[Coin news] 최흥식 금감원장 "가상통화 정상적 거래 지원", Korea Choi Director,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Cryptocurrency Trading Support"

in #coinnews7 years ago

최흥식 금감원장 "가상통화 정상적 거래 지원"

Korea Choi Director,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Cryptocurrency Trading Support"

"은행들에 (거래소 계좌) 독려…시스템 갖췄으면 눈치보지 말고 해야"

Encourage banks to create exchange accou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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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20일 가상화폐(가상통화·암호화폐)의 '정상적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금세탁 방지 등 안전장치를 갖춘 취급업자(거래소)를 통해 가상화폐를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계좌를 개설해주도록 은행을 독려하겠다고도 했다.

최 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 등 블록체인협회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이들에게 금융상품이든 가상통화든 자율규제 차원에서 거래가 정상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건 서포트(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가 자금세탁 방지와 실명 거래 시스템 등 규제로 가상화폐 시장을 억누르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불공정거래, 자금세탁, 이것들은 어디든 있는 것"이라며 "정상 거래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CO(가상화폐공개) 얘기도 나오고 하지만, 그 바탕이 되는 블록체인을 (금융권이) 활용하는 건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실명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하지 않는 은행들에 대해선 "(거래를 허용토록) 독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시스템을 충분히 갖춘 은행들은 가상화폐 실명 계좌를 자유롭게 개설해줄 수 있다고 했지만, 은행들은 정부의 '눈치'를 살피면서 소극적인 입장이다.

최 원장은 "시중은행 중 신한·농협·기업은행이 가상통화 취급업소 4∼5곳과 (거래)하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더 하도록 해야 한다"며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당국 눈치를 보지 말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모든 일은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과 프로핏(수익)이 있는 것"이라며 "(계좌 개설 고객이) 가상통화만 거래하겠느냐. 은행들이 혈안이 되는 게 고객 확보인데, 자기들이 판단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지난해 12월 28일 기자 간담회에서 "나중에 비트코인은 버블이 확 빠질 것이다. 내기해도 좋다"고 한 발언에 투자자들이 반발, 청와대에 해임 청원이 쇄도했던 데 대해선 "신경 안 썼다"고 답했다.

그는 이 발언에 대해 지난달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앞으로는 시장과 (관련해) 정제된 표현을 하겠다"며 "송구스럽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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