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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카카오 뱅크는 블록체인 금융프로젝트의 위기이다

in #coinkorea7 years ago

카카오뱅킹의 여파는 회의시간이 입증시켜주네요.
매일의 대출실적을 알려주는 지표의 급감으로 대책회의가 수시로 열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은행은 이미 네임드의 입장에서 브랜드 우위를 점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브랜드 우위가 밥먹여주지 않는다는 통쾌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리테일뱅킹은 은행의 사업 영역중 가장 큰 수익을 실현시켜주는 황금알을 낳는 영역입니다.
해당 영역을 통하여 고객을 옭아매어 다양한 거래를 통해 빨대꽂아 뽑아먹기를 한다는 사실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원래 은행이란 곳이 서민의 피를 빨아 돈을버는 곳이죠.
부끄럽게도 저 또한 그곳에 기생하며 먹고살고 있고.

소득에 비해 일정비율 이상의 채무가 실행되는 경우 변제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채무를 빌려주는곳이 은행이란 곳이지요.
다시는 돌아올 수 없기에 꼼짝없이 벽에 내몰린 쥐를 만드는 것이 바로 대출시스템입니다.

레버리지효과는 허울좋은 말이고
대출심사는 순순히 말 잘 듣고 갚아줄 사람을 찾아내는 작업인 것처럼.

물론 카카오뱅킹의 여파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한데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제 목줄도 쥐고 있는 느낌이 매우불편한 진실이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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