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이해하기(번외18)] 나는 이렇게 투자 했다.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나는 이렇게 투자 했다.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스팀잇에 작성한 첫 포스팅이 전자화폐(암호화폐)이야기 였었고, 이 이야기를 작성해 오며, 지난 시간동안 참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왔고, 게다가 이 포스팅들을 엮어 웹북으로 공유를 드렸던 것이 바로 전자화폐(암호화폐)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 투자나 트레이딩 비 전문가가 이런 이야기를 애착갖고 하는 이유가 뭔가요? 단순한 관심인가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아왔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번 오늘의 이야기를 작성해 봅니다)

그 동안 연재해 온 번외편까지 60여 편의 "전자화폐 이해하기" 이야기 속에 보면, 눈치를 채셨을 수도 있지만, 오늘 이야기에서는 무언가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 드리기 보다는, 저의 경험담관점으로 "진솔"하게 말씀 드리고, 이 속에 개개인별 참고 되거나 생각할 것들이 있다면, 그 것들로 하여금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취지로 작성해 봅니다.


투자배경

  • 큰 "부"를 만드는 방법

"나는 금수저입니다" 라고 말씀 할 수 있는 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적어도 제 주변에는^^; 쉽게 찾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나는 항상 흙수저로 살것인가?? 당연히 대답은 "아니오" 일 것입니다. 그래서 한 분야 혹은 좋아 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왔고, 지금 직업을 하는 일역시 참 좋아하는 일이고, 나름 이분야에서 참 잘하는 사람 중 하나 라는 말도 가끔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코 생활이 넉넉해지거나, 삶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적어도 수자로 보이는 "부"의 단위에서는 말이죠. 공부를 하고, 전문가로의 도약이 더 큰 재산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약간의 숫자적 변화도 내심 바랬습니다. 그러던 중 결론내리게한 하나의 글을 만나게 됩니다. "큰 "부"를 만드는 3가지 방법"이라는 강력한 메세지 였습니다.

하나, 이미 많은 "부"를 갖은 배우자를 만날 것
둘, 자기 사업을 하여 성공할 것
셋,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것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리고 다짐하게 됩니다. 하나와 둘은 불가능, 그나마 해볼만 하다는 것이 셋 이었습니다. 조금은 막연함과 큰 기대감을 갖고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첫 암호화폐를 구매 하다

  • "투자는 해보았는가?"

1금융권의 정기예금 (연 2%)에, 난 그래 원금이 사라지지는 않잖아? 에 합리화 하며, 단지 하고자하는 일을 즐겁게, 성실하게 살아 왔습니다. 물론, 아주 소액이기는 하나 100이면 100맞다는 곳에 투자하여 2%보다는 높은 수익을 내보기는 하였습니다. 그래봐야 청약주공모나 경매 정도 였으며, 그 역시도 소액이었기 때문에, 리턴되는 수익 역시 매우 미미 했습니다.

IT쟁이, 보안쟁이 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좋아하는 분야가 치중(?)되다 보니, 투자의 기본지식이라 하는 시대의 흐름, 정치, 사회, 경제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알지 못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핑계를 찾으면 "시간"도 없었죠. 좋아하는 것들에 빠져서 더더욱 말이죠

  • "암호화폐 투자는?"

"가상의 화폐" 라는 단어를 접한것은 비트코인이 등장하기 이전인 오히려 더 빠른 시기 였습니다. 그리고 국내 조금씩 BTC가 알려졌을때, 친한 지인으로 부터 투자 권유를 받기도 했었지만, 내가 잘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투자를 해.. 라는 생각이 지배적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이더리움을 접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구정연휴 마지막날, 우연한 기회에 접하고, whitepaper을 읽게 됩니다. 그리고, 스팀잇을 알게 되고, 스팀잇에 작성된 꽤 괜찮은 내용을 글들을 발견하고 스팀잇을 신뢰하게 됩니다. 그리고 첫 투자를 합니다. 한화 2만원으로 이더 1.4개를 매입하고 500원이 남았습니다.


수익실현

  • "암호화폐 투자 기준은?"

"이 바닥에 전문가야"라고 하시는 분들, 이미 암호화폐를 투자하여 큰 "부"를 축적하신 분들을 어렵지 않게 뵙게 됩니다. 실제 상세한 투자히스토리를 공개공유한 내용을 읽어 보고도 알 수 있기에, 머나먼 다른 나라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쉽게 접하고 소위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는 암호화폐를 그 종류가 수백개에 달합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BTC, ETH, XMR 그리고 STEEM 도 물론 포함이 됩니다. 게다가 ICO를 통한 토큰까지 헤아리면, 1,000개를 가볍게 넘 길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는것이 맞는가??? 즉, 어떤게 옥석일까요???

"신뢰하는 정보를 찾거나", "그 기술을 최대한 이해해라, 그리고 그런 기술을 필요로 하는가?"를 생각해 보라 라고 말씀 드려 봅니다. 저는 주식을 투자해보거나, 그래프 등을 보면서 예측해보는 그런 실력이나 기술은 "0(제로)" 입니다. 즉, 없습니다 이런 이유도 분명 영향이 있겠지만, 기술쟁이, IT쟁이 인 것과 같이 수백가지가 되는 암호화폐 중 당장 오늘 내일 오르거나 내리는 것은 몰라도, 한달 뒤 혹은 일년뒤, "이 암호화폐가 존재할 것이다", "적어도 망해 없어지지는 않을것이다" 라는 관점으로 구분해 보려 노력을 합니다.

"새로운 암호화폐가 등장" 하였을때, 소위 "이것이 전망이 있는가?" 혹은 "최초 등장을 예고할때 말하는 만큼 기대하는 가치가 주어질 것인가?"라는 것을 판단하는데에는 사람마다 개개인마다 혹은 기관이나 전문분석집단에 따라 모두 나름대로의 의미 있고 논리적인 판단 기준이 있을 것 입니다.

제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쉐어, 시스코인, NXT, 네오, 스팀, EOS, 대쉬, 리플, z캐쉬 등에 투자를 했었거나 지금도 여전히 투자 하고
있게 한 이유가 되었던 논리적인 판단 기준입니다.

  • 언제부터 구상하기 시작했는가?
  • 어떠한 로드맵을 갖고 있는가?
  • 초기투자자, 설계자, 혹은 기획자를 신뢰 할 수 있는가?
  • 개발자는 능력이 충분한가?
  • 현실세계의 기술력으로 정말 구현이 가능한 기술인가?
  • 유사한 암호화폐나 플렛폼이 있지는 않은가?
  •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들이 있는가?

이전, "전자화폐이해하기 시리즈 "우리는 왜 가치 있다고 말하는가?" book 1~2에서도 위의 판단 기준으로 제가 관심있는 암호화폐들에 대해서 살펴 보고 이야기 드려 보았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떻게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투자를 통해 얻은 것들..

  • 약간의 "부"

정말 아주 약간 입니다. 왜 일까요? 수익률이 좋지 않아서, 1000%, 2000%는 물론 아닙니다. 평균보다 이하일 정도의 2~300%정도는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투자 원금이 역시 소액이다 보니, PC 몇대 살정도 인듯 합니다. (첫 투자가 딸랑 2만원으로 이더 1.4개 산거 보면,,한숨 나오시죠?? ^^ ㅎㅎㅎ)

  • 전문적으로 할 것이 아니면, 절떄 단타를 하지 말 것

불과 몇 달전 큰폭으로 상승과 큰폭으로 하락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당시 저의 경우는 오히려 평소 생활이 바쁘다 보니, 자주 지켜 보지는 못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일히일비의 심정으로 단타를 몇 번했습니다. 단타가 운이 좋을땐, 코인의 수를 늘려줄 좋은 방법이지만, 코인을 모두 날려버릴수 있는 최고의 악습관 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홀랑 말아 먹을 수 있습니다. 정말 자신있다면, 말리진 못하지만 막연한 심정이면 절때로 권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 항상 관심을 갖자..

제가 투자의 기준이라고 말씀드린 내용을 보면, 결국 기술적인 내용의 판단이 주가 되기는 합니다. 분명 완벽한 기술이고, 기술로써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시대에 필요지는 않는다??" 바로, 비트코인 보다도 5년이상 앞서 등장했던 가상화폐들이 이야기 입니다. 빠른 시대의 변화 만큼이나, 기술의 발전도 있지만, 더 염두해야 할 것은 바로 사회의 변화 입니다.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읽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인가? 그리고 정말 그렇게 쓰여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시간과 공, 그리고 꾸준한 관심이 결국 자신의 투자결과를 "맑음"으로 이끌어 주지 않을까 합니다.

  • 존버가 필요는 하지만, 반드시 답은 아닐 수 있다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혹은 신뢰하는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투자를 하셨나요??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 즉 뭐 날려도 괜찮아 라고 생각 하거나, "블록체인"은 이 시대에 필요한 기술이니 다 오를꺼야 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꼭 틀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는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하는 좋은 방법일 수도 있으니깐요.. 하지만, 저 같이(?) 전문적인 투자를 하지 않거나, 역시 소심한 분이라면, 100%는 아니겠지만, 주위에서 혹은 언론에서 "뭐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라고 하면, 분명 귀 길울여 듣게 됩니다. 어짜피 이렇 것이라면, 갑자기 상승할 때, 또는 갑자기 하락 할 때, 그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 보세요.. 도지히 답을 모르겠다. 라고 하면 변화를 갖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도저히 모르겠는데, 급락을 한 없이 지켜 보는 것이 결코 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issaclab @coinkorea 그리고 저 @skt1과 함께 만들어가는 암호화폐 투자경험 웹북 제작에 공모가 예정입니다. 양식과 규격 그리고 내용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는 않으려 합니다. 다만, 분량이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은 경우 그리고 저자마다 편차가 심해질 수 있는 부분은 고려하여 샘플격으로 솔찍한 경험담을 작성해 봅니다.^^)


@corn113 님의 "화 두-스팀을 사는 사람이 스팀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도 참여해 봅니다~ ^^;

... (몇개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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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글을 제대로 보아야해요..
다시 올라가서 봤답니다.
중간에 이더구입 갯수를 14,598개로 봤었거든요 OMG! - -:

그리고.. 스팀구입 인증을
이것도 풀봇이지용 ^^

ㅎㅎㅎㅎㅎ 이 댓글을.. 이제서야 확인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비록 몇 초 였지만.. 제가 14,000 여개의 이더를 갖는 듯한 상상을 했습니다.ㅎㅎㅎㅎ ^^

스팀은 한 그정도 있으니.. 꿈꿔도 되겠지요?? ^^

'꿈☆은 이뤄진다'

이런거 봤던 기억이 ^^

@sochul 님 덕분에..

왠지~ '꿈☆은 이뤄진다' 가 실현 될것 같은 무한 긍정의 에너지가 나옵니다~!!
(사심 가득한 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아자자자자자자자~~~ 얍~!!)

코인에 대해 잘 이해할수있게 적어놓으셨네요^^~
전문가가 볼수 있는 전문적이 지식이 포함된 멋진 글도 좋지만 저처럼 이런분야에 문외한인 사람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수 있는 글도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글감사합니다

@dmsqlc0303 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 가상화폐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가끔 뉴스에 나오면 가상화폐라는 것도 있구나.. 아 정말.. 영화에서 보던 모든일이 현실이 되려나.. 하는 정도였어요.
처음 스팀잇에 들어와선 가상화폐 관련한 글들을 읽다가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해서 그런 글들은 멀리 했었지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skt1님 처럼 이렇게 쉽게 이야기를 풀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조금씩 공부하며 알아가게 되네요~ 물론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요 ^^ 감사합니다 ^^
그리고 첫 투자 2만원은 정말 인상 깊었어요~ ^^ 맛난 점심 드셔용~

근데,, @rosaria 님 그거 아세요?? 첫 투자 2만원을 몇 일 뒤에. 4만원 되었다고 그 이더 홀랑 팔았어요..
그때 100만원 주고 100개 있었으면, 지금 3천만원 인데요.. 제 투자란~ ㅎㅎㅎㅎㅎ
그래도 야금야금 계속 모으고 있답니다~ ^^

투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기준을 확실히 정해놓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하하....

그쵸 @boostyou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결국, 자신의 결정, 자신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지 싶습니다~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투자보다는 블록체인을 이해하기 위한 마이닝부터 했었거든요~ 요즘 고민되는 건 말씀하신 대로 "존버가 필요하지만, 반드시 답은 아닐 수 있다" 이거네요~ 뭐 그래봐야 큰 규모는 아니지만 ㅎㅎ

저도 조금씩 해보고 있는데 매우 어렵더라구요 역시 부를 가진 배우자를 만나야???????

할 수만 있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이런 배우자로.~ ^^

나름대로 훌륭한 글입니다.

화폐투자 이야기는 너무 어렵지만 관심가지고 읽고 있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늘 배우고 가요 ~~~

@eunstar 님의 응원에~ 힘이 납니다~!! 항상 미흡한 자료 드림에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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