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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함께 읽는 노무라 리포트] 4. 양적완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in #coinkorea7 years ago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경제/역사를 잘 몰라서 기초적인 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문제는 정말로 경기가 회복되었을 경우에 이렇게 (QE로 인해) 거품이 낀 자산 가격이 유지될 경우, 이는 또 다른 버블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는 부분이 헷갈립니다. 경기 회복이 되면 저연스레 자산가격이 내려가고, 균형이 맞아질 것 같거든요. 실물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도 자산 가격의 상승모멘텀은 꺾이지 않고 계속 오르다가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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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이 되어서 -> 테이퍼링을 진행하는 과정에 자연스레 자산가격이 정상화 되는것을 의도하는것입니다. 테이퍼링 후 다시 자산의 상승 기대는 옳지요. 문제는 테이퍼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물경제 상승과 따로 노는 자산 인플레가 자칫 버블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QE/테이퍼링 사이에 자산 가격이 꺾이지 않아서 문제인거네요. 친절한 답 감사합니다!! 그 부분은 이제 이해 됐습니다. 최후에 BTC의 붕괴가 다시 올 것이라는 부분도 같이 명쾌해졌어요. 그런데, 미국의 테이퍼링 지속과 BTC 가격 추가상승의 연결고리는 무엇인지 하나 더 여쭤봅니다. 테이퍼링중에 가격을 유지하기만 하더라도 자산인플레이션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가장 큰 전제는 실물경기와 양적완화가 따로 놀았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양적완화가 실물경기를 100% 끌어올려야 되는데, 한 30% 정도밖에 못 끌어올리고 자산시장으로 빠져서 자산 인플레를 일으킨 것입니다.

BTC의 연결고리는 저는 특히 10년물 채권의 흐름과 기준금리로 봅니다. 현재 FRB는 '만기 채권에 재투자를 하지 않는 수준'으로만 조절하고 있는데, 기준금리가 오르는 순간 각종 사설은행들이, 그리고 대출을 낀 사람들이 더 나은 수익처를 찾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일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기관들은 이미 암호화폐 시장에 개입하고 있고요.

매번 정말 많이 배워서 감사합니다. 제가 경제를 잘 몰라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는 순간 각종 사설은행들이, 그리고 대출을 낀 사람들이 더 나은 수익처를 찾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일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셨는데, 기준 금리가 올라가는데 위험자산으로 움직일거라고 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018년 2월까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자산 시장의 가격이 오르는 것과 비슷한 이유라고 보시는건가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효과 때문으로 봅니다. 개인이 고금리를 찾아 일반 저축은행이나 국채 시장으로 가면 지속적으로 자금을 유치해야 하는 ib는 더 큰 미끼를 흔들 수 밖에 없으니까요.

명쾌합니다! 일일이 친절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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