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기반 글로벌 상품권 결제 토큰 Sure Remit (RMT)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에스리입니다. 이번엔 스텔라 기반의 글로벌 상품권 결제 토큰 Sure Remit, RMT에 대해 다루어볼까합니다. 그 코인 시즌 3번째 주인공이군요. RMT는 @jaeseong 님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

요즘 암호화폐 장도 냉랭하고, 날도 많이 춥습니다. 대단히 강한 하락이 계속되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모양새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회복은 적어도 1주일, 비트코인 8~9000달러까지는 이어지지 않을까, 낙관적으로는 1만달러를 도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 감히 예측을 해봅니다. 현금 비율이 많이 낮으시다면 어느정도 상승했을 때 현금을 확보해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부터 잘해야겠지만..)

잡담이 길었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투자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난 코인 살펴보기: 사피엔(Sapien, SPN), 네뷸러스(Nebulas, NAS)

"그 코인"시리즈를 임하기 앞서 몇가지 주의사항 말씀드립니다.

  • 에스리는 본 시리즈에서 최대한 중립을 지킵니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제가 공부한 내용을 중심으로 사실만을 전달 드립니다. 선택은 읽는 분의 몫입니다.
  • 에스리는 가격예측(리딩)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가총액 기준으로 저평가/고평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밝힐 수 있습니다.

그 코인 시즌 3) 스텔라 기반 글로벌 상품권 결제 토큰 Sure Remit (RMT)

Source: Sure Remit White Paper

개요


시가총액 (coinmarketcap.com 기준)

  • ICO 진행중 (Crowd Sale 마감 2월 10일)
  • ICO 하드캡: 10,000,000 USD
  • 총 발행량 기준(개발진 토큰 포함): 최대 20,000,000 USD, 시총 300위권

채굴방식

  • 스텔라 기반 토큰: 채굴 없음
  • 인플레이션: 언급되지 않음

토큰 배분

50% Public Sale+ 35% Company + 10% Team + 5% Community


목표 및 특징점


목표

타국에 살고 있는 가족을 위한 "상품권"을 위한 지불 수단 토큰

배경

  • 해외 근무자가 본국의 가족에게 돈을 보내는 목적은 대체로 기초 생활비(음식/옷/교육 등) 지원
  • 해외 송금을 위한 매개체(환전/은행 등)에 지급되는 수수료가 적게는 5%, 많게는 12%
  • 대폭 줄일 수 있는 글로벌 상품권 발급, 상품권 지불 수단으로 암호화폐 이용

특징점

SureGifts, 글로벌 상품권과 연동

  • Sure Remit은 SureGifts 라는 글로벌 상품권(기프티 카드)와 연동 되는 토큰
  • SureGifts는 300개 이상의 지점과 제휴를 맺었으며, 나이지리아/케냐/르완다에서 사용됨
  • SureGifts는 의료/여가/교육 뿐만 아니라 핸드폰/전기/수도/비행기 요금에도 사용되고 있음


의견


사용처와 직접 연결되는 기프티콘

Sure Remit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타국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위한 토큰입니다. 본국으로 생활비를 보내주기 위해서는 금융권을 거쳐야하고, 국제 송금을 위해서는 수수료도 내야하는 현 결제시스템은 노동자에게 다소 가혹해보입니다. 비트코인도 가격이 20~100만원 선이던 과거에는 이런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주료 사용되고는 했습니다.

국제 송금을 위한 기술은 분명 시장의 수요는 존재하는 콘텐츠입니다. Sure Remit의 경우도 그런 것을 위한 토큰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특별한 점은,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기프티콘"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기프티콘은 제휴를 맺은 소매업자와 계약을 통해 발급하게 되고, 송금을 원하는 사람은 토큰을 지불해 기프티콘을 구매하는 구조입니다. 받는 사람은 기프티콘으로 필요한 물품을 사는 것이죠.

기프티콘은 단순히 식품/의류 등의 것들을 사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전기세/수도/모바일 요금 등에서도 제휴를 맺어 구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의료나 교육과 같은 곳에서도 기프티콘이 발급되고 있다고 하네요. 기초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에 호환되기 위한 SureGifts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모바일 요금에 대한 기프티콘도 발급이 된다는 것이 눈에 띄는군요.

기프티콘의 선호도 문제, 사용처 확보가 관건

그런데 과연 기프티콘이 현금보다도 선호되는가? 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사람들이 현금을 선호할지, 기프티콘을 선호할지는 모를 일입니다. 누군가는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만 쓸 수 있으니 불편하다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 기프티콘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어야합니다. 보통 상품권의 판매는 소매업자 입장에서 환영할 일입니다. 특정 지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니, 상품권 매출은 확정 매출이 되니까요. 때문에 소매업자가 일정 부분 할인률을 주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사용처가 충분히 많아져야합니다. 아무리 할인율이 높아도, 사용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녀야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선호할리 없습니다. 우연히 바로 집앞이면 좋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할 거리라면 할인율보다 교통비가 더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정리하면 Sure Remit의 성공 여부는 토큰의 마케팅보다는, SureGifts가 얼마나 유망하냐에 따라 달려있어 보입니다. 대부분의 성공열쇠는 SureGifts가 쥐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확장해 나갈지 기대 되는 부분입니다.

SureGifts의 사용자 수 = 토큰 수요

Sure Remit은 결제 토큰 역할 이외의 별 다른 비즈니스 모델은 없어 보입니다. 때문에 Sure Remit의 가격상승을 이끌어낼 유인은 하나입니다. SureGifts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야 합니다. 사용자가 늘어나야 Sure Remit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고, 그래야 비로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단점으로 비추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 풀은 어느정도 커질 수 있을까요? 제 판단으로는, 현금보다 상품권을 선호할만한 곳은 아프리카 계열입니다. 인터넷도 암호화폐 시장도 활성화가 잘 되어 있지는 않을테니, 분명 암호화폐 송금으로 생활비를 보내는 데는 불편함이 따를 것입니다. 따라서 바로 상품권을 보내서 직불 결제가 가능하다면 오히려 현금보다 선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확장시키려는 SureGifts의 의도가 보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시장만 장악하더라도 꽤 큰 수요가 생길 것으로 기대 됩니다. 다만 당연히 쉽지는 않겠지요. 그것을 반영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기대심리를 따라 ICO 모금 하드캡도 꽤 낮게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역시, SureGifts의 역량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할 것이라는 의견으로 마무리 지어야할 것 같네요.

SureGifts의 홈페이지입니다. Sure Remit의 비전이 궁금하시다면, 이 웹을 방문해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이만 Sure Remit (RMT)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스텔라 기반으로 토큰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도 꽤 흥미로웠네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SureGifts 사용을 위한 가상화폐(virtual money) 형태로 사용하겠다는 비전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스텔라는 튜링 불완전한 언어 기반이기 때문에 더 안전하여 선택하였다는데요. 그들의 최종 목표가 무엇이든, 노동자들의 편리한 송금에 조금 더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맺음말


저는 한국의 암호화폐 투기 열풍이 가라앉고, 좀 더 성숙하고 건전한 시장 참여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모두 건강한 투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스팀/팔로우/댓글/보팅 감사드립니다. 더 알차고 신나는! 포스팅에 많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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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도 암호화폐 시장도 활성화가 잘 되어 있지는 않을테니, 분명 암호화폐 송금으로 생활비를 보내는 데는 불편함이 따를 것입니다. 따라서 바로 상품권을 보내서 직불 결제가 가능하다면 오히려 현금보다 선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점이 크게 공감되네요. 여기 팀도 아프리칸 아메리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현지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접근한 것 같습니다. Hashed에서 투자했다고해서 한번 유심히 지켜본 적이 있는데 성공적으로 이어져서 아프리카의 삶의 질을 높여줬으면 하네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필재님이 지켜보던 녀석이었군요. 말씀하시는 부분을 보니 무언가 기대되는 코인입니다. 보니까 ICO 하드캡도 도달하여 마감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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