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용어정리 #3] 블록체인 용어 사전!! 이건 알고 가자 ③steemCreated with Sketch.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aranged 입니다!!
하루에 두 글을 포스팅 하는게 쉬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하지만 시작한 계획 끝까지 잘 마무리 하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힘내봅니다~


<이전 이야기>
[블록체인 용어정리 #1] 블록체인 용어 사전!! 이건 알고 가자 ①
[블록체인 용어정리 #2] 블록체인 용어 사전!! 이건 알고 가자 ②


<오늘의 용어>
POS/POW
DPOS
DAG
SHA256
Txid
USDT


①-1 POW

POW는 Proof Of Work의 약자로 한글로는 작업증명방식이라고 합니다.
코인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채굴”을 통해 코인 보상을 받는 방식입니다.

POW방식의 채굴 원리는 가장 먼저 *해시 값(암호 값)을 풀어낸 채굴자에게 블록을 생성할 권한을 줍니다.
권한을 바탕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것(작업 증명,POW) + 블록이 생성될 때 네트워크에서 실행된 “거래 수수료”의 비율을 조합하여 그 결과를 코인으로 보상 받습니다.

*해시란?
해쉬란? 컴퓨터에서 블록 길이에 맞추기 위해 메모리에 기입된 의미 없는 정보의 표시.
ex) 0000000000714eefqze3da456ea 같은 것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POW방식의 코인(비트코인 등)은 거래가 저장되는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해시값(암호값)을 풀어야 하는데, 이 해시값을 푼 사람에게 보상으로 코인을 지급하는 방식이 POW입니다.

1세대, 2세대 코인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이 가장 대표적인 POW코인입니다.
(이더리움은 최근 POS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그래픽카드(GPU)의 가격이 오른 이유는 POW 채굴을 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GPU(성능이 높을수록 채굴량이 올라갑니다.)의
가격이 오르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하지만, POW방식의 단점은 전력소비가 높고 장비구입비용이 비싸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합니다.
결국 소수의 집단이 해시를 독점하여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참고로 우지한이 CEO로 있는 Bitmain은 POW방식의 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채굴 전용 기계를 만들어 팝니다. Bitmain은 아직 Nvidia의 GPU에 비해서 채굴능력이 딸리긴 하지만 자신들만의 장점을 살려 시장에서 살아남기위해 노력중입니다.

①-2 POS

POS는Proof Of Stake의 약자입니다. 해석하면 지분증명방식이라는 뜻입니다.
POS는 채굴과 관련이 없습니다! 자신이 일정 수량의 코인을 예치해두면 그 금액에 비례해서 블록생성의 권한을 얻고 기여함에 따라 보상으로 코인을 얻는 방식입니다.

은행에 돈을 넣고 이자를 받는 느낌이라 할까요?

POS는 S(stake, 지분)을 많이 갖고 있을수록 보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코인의 개수가 많을수록 보상이 높아지거나 보상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Qtum을 Qtum지갑이나 거래소에 넣어두면 보상으로 Qtum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 방식이 바로 POS입니다.(Qtum은 여기에 incentive를 추가해서 IPOS를 운영하겠다고 합니다)

② DPOS

DPOS는 Delegated Proof Of Stake의 약자입니다. 해석하면 위임된 지분 증명 방식을 뜻합니다.
POW와 POS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등장했습니다.

POS방식은 일정 지분을 갖고 있는 모두(노드들)에게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지만 검증하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되고 전송속도가 느린편입니다.
하지만 DPOS는 POS와 다르게 개인(노드)들이 투표 결과로 정한 대표(상위노드)들에게 권한을 위임하여 대표자를 세우는 방식입니다.

상위 노드에게 권한을 위임했고 그 숫자가 적기 때문에 합의 시간과 증명시간이 줄어듭니다.
대표적으로 EOS, Steemit, 비트쉐어가 DPOS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EOS의 경우 21명의 대표, Steemit은 20명의 대표, 비트쉐어는 101명의 대표자가 존재합니다.

DPOS방식의 장점은 신속한 블록생성 뿐만 아니라 대표자가 되기 위해서 커뮤니티나 네트워크 생태계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DPOS는 POW나 POS보다 빠르게 블록을 생성할 수 있지만 소수의 대표자가 결정권을 갖기 때문에 정치와 마찬가지로 위험도가 존재합니다.
특히, 투표 인원이 적을 경우 독점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DPOS 방식의 EOS는 실제로 전송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0원입니다.
NEO도 이와 유사한 방식을 사용하지만 자신들만의 독특한 DBFT라는 합의 방식을 사용합니다.
(네오도 전송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0원입니다)

하지만 어느 합의 방식이 좋다고 정해진 것이 아니라 서로 경쟁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각자의 장단을 파악하고 투자 방향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③ DAG

DAG는 Directed Acyclic Graph의 약자입니다. 해석하면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정도 되겠습니다.
DAG알고리즘은 블록체인 3.0시대를 이끌 기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Melanie Swan이 쓴 Blockchain에는 블록체인 발전 단계를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1.0단계는 통화나 화폐로서의 목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단계인데요.
주로 비트코인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2.0단계는 금융, 경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단계라고 하는데요.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탈중앙화상태로 신뢰도 있는 상호계약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더리움 등의 스마트컨트랙트가 대표 사례로 이야기 많이 나옵니다.

3.0단계는 사회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이 영향을 미치는 단계인데요. 정책, 의료, 운송, 스포츠,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기술이 활용됩니다.

DAG의 특징은 한 트랜젝션(거래)이 다음 트랜젝션을 증명해주는 방식인 알고리즘입니다. 이전에도 존재했던 기술인데 이러한 기술을 블록체인에 접목시키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danielmiessler.com/study/blockchain/

위의 그림은 일반적인 비트코인의 트랜젝션이 이루어지는 블록 모습입니다.

검은색 블록이 10분단위로 생성되고 거래가 승인되는 방식입니다. 하나의 블록크기인 1MB안에 약 3000개의 트랜젝션(거래)이 담기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블록이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미체결 건수가 30만건이 넘어가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세그윗, 비트코인캐시, 사이드체인 등이 언급되었는데요. 최근에 사람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루트스탁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실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 DAG기술 이라고 합니다.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Directed_acyclic_graph

DAG알고리즘은 블록을 없애고 체인의 형태만 남깁니다.
위에 그림을 보면알 수 있듯이 하나의 트랜젝션은 다음 트랜젝션을 검증해주지만 직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병렬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좀 더 이해가 높도록 하기위해 대표적으로 DAG방식을 사용하는 IOTA에서 제공하는 이미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속도가 빠르다.

  • 블록이 없이 트랜젝션이 트랜젝션을 승인해주기 때문에 승인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또한 위에서 말했듯 직렬적이 아니라 병렬적으로 트랜젝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도 속도가 빠릅니다.

수수료가없다

  • 한때 비트코인의 수수료가 엄청 증가해서 문제가 됐었죠? POW방식은 채굴에 대한 보상으로 수수료를 지급해서 우량해진 코인은 수수료가 증가하는데요. DAG는 채굴자가 없어서 기본 수수료가 없습니다.

확장성문제에서 자유롭다.

  • 거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트랜젝션이 늘어나기 때문에 신뢰도와 속도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위에서 말한 블록체인3.0의 목표인 대중화에 적합한 코인이라는 평가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DAG의 기술에 대해선 무수히 많은 논란과 토론이 존재하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더 많이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④ SHA256

SHA란 Secure Hash Algorithm의 약자입니다. 해석하면 안전한 해시 알고리즘을 뜻합니다.
이들 함수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1993년에 처음으로 설계했으며 미국 국가 표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SHA 함수군에 속하는 최초의 함수는 공식적으로 SHA라고 불리지만, 나중에 설계된 함수들과 구별하기 위하여 SHA-0이라고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2년 후 SHA-0의 변형인 SHA-1이 발표되었고, 일반적으로 SHA-1은 SHA-0보다 암호학적 공격이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HA-0과 SHA-1 함수는 임의 길이 메시지에 대해 160 비트 출력값(해시값)을 생성합니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가 256 비트 출력값(해시값)을 출력해내는 SHA-256이 발표되었고, 출력 길이에 따라 알고리즘의 내부 구조 등이 현저히 달라졌다.

비트코인 등이 SHA256 방식의 암호방식을 사용합니다.

⑤ Txid

Txid는 Transaction ID의 약자입니다. 해석하면 거래 번호정도 되겠습니다. 블록체인상에서 실제로 코인이 거래되고 있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즉,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번호입니다)

비트코인은 https://blockchain.info/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ERC20 들은 https://etherscan.io/
퀀텀은 https://explorer.qtum.org/
네오는 https://neotracker.io/
메인넷이 있는 코인들은 각자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존재합니다.

⑥ USDT


업비트나 해외거래소를 보면 USDT마켓이 있는데요.
여기서 USDT의 정식 명칭은 USD tether(테더), 기호는 USDT로 표기합니다. 블록체인 기반이지만, 1개의 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지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코인의 발행 및 회수는 tether라는 회사가 맡게 되며, 1 USDT를 1달러로 환전해줄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할 때 가장 안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비트코인 등의 가치가 폭락할 경우 USDT로 바꿔서 저점에서 다시 매수하기도 합니다.(우리가 원화로 바꾸듯이)
달러의 경우 법의 규제를 받고, 특정 거래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나, USDT로 환전할 경우 다양한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USDT는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을 빌려서 만들어진 까닭에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블록체인 용어정리 #3] 블록체인 용어 사전!! 이건 알고 가자 ③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알아야할 것이 많지만 차근차근 함께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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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활동이시군요... 항상 좋은 용어 소개 감사합니다^^ 리슽팀 합니닷!

Pos pow.. 항상 헷갈리고 잘 모르는 것이었는데 알게 되었어요. 항상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관련, @highkoco님께서 @saranged님을
스팀잇 유망주로 지목하셔서 팔로우/보팅 드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_ _) 꾸벅...

언제나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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