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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EEP!T History: 그들은 비트코인이 나올 것을 알고있었다.
그쵸. 칠레의 시카고 보이즈 때문에 시카고 학파들이 욕을 먹기는 합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은 분명히 비판해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레이건/대처 시절 국가는 경제에서 손을 때지도 않았습니다. 레이건 때 1981 감세정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세금을 전부 인상하기도 했고, 스타워즈 플랜이나 Arm Race로 굉장히 막대한 군사비용을 지출하기도 했죠. 레이건은 작은정부를 얘기했지만, 취임 이후엔 한번도 자신의 말과 행동을 같이한 적이 없습니다.
여기서 제가 썻듯, 시카고 학파는 레이건 정권과 손을 잡으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됩니다. 학파로써 일관성을 잃게 되었으니 말이죠. 레이건 행정부가 2008년도 모기지 사태를 야기했다는 건, 그 외에도 다른 추가적인 문제들이 많으니 논외로 하기로 하더라도. 레이건 정부의 메시지와, 정책들은 상당히 반대로 흘러가고 있었다는 것은 미국 국민이라면 알 수 있을겁니다.
레이건은 피노체트 정권 때 강제력을 동원한 거 말고도, 그라나다 침공이나, 이란 콘트라 스캔들등으로 철학적 일관성을 잃은지 오래였습니다. 애초에 "자유시장"을 옮기지도 않았던 사람들을 보면서 "자유시장"과 "국가"의 관계를 이야기 하기엔 무리가 있죠. 말 뿐인 자유시장은 자유시장이 아닙니다. 시장은 레이건 때도, 부시 때도, 오바마 때도 국가의 개입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