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 나의 코인 이야기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내가 코인 이야기를 쓸 줄이야.
내가 암호화화폐를 처음 접한 것은 지난해 12월...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였다.

그 모임에서 돌아온 날 밤...코인하나에 가입하고, 스팀잇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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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하늘이 열리다.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처음 투자한 20만원이 이틀만에 22만원이 되는 일을 경험한 후 뭔가 새로운 하늘이 열리는 듯 했다. 큰 욕심 없이 소소하게 나만의 용돈을 마련해보자는 꿈을 가지고 80만원쯤을 투자했다. (https://steemit.com/kr/@realin/daily)

2. 대폭락의 우울함. But!

2018년이 되고 대폭락이 찾아왔다. 투자한 돈은 3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도로 찾고 싶었으나 너무 아까웠다.
그래도 스팀잇만큼은 힘을 내고 있었다. 1월 초 정점을 찍은 스팀,스달 덕분에 투자해서 손해본 돈을 다 만회하는 모습을 기분이었다.

그래, 암호화화폐도 다시 좋아질 것이고 그때까지 스팀잇으로 버티자!

3. 스팀, 너마저

스팀으로 버텨보자 했지만 실질적 출금은 없던 난 1월말부터 계속된 스팀,스달의 폭락에 완전 무기력해졌다. 포스팅당 20달러를 찍던 보상액이 10달러로 떨어지고, 그마저도 한화로 따지면 얼마 안되니...이때부터 매일 들여다보던 코인하나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다.(이미 원금 80만원이 20만원으로 변한 마법이 일어난 이후였기에...)

4. 다시 가즈아! 4월 반등!

그러던 중 4월, 비트코인의 반등에 힘입어 내가 투자한 코인들과 스팀, 스달도 오르기 사작했다. 1월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나 투자액이 다시 40만원을 찍은 걸 보고는 뭔가 희망이 생기는 듯 했다. 스팀잇 역시 다시 약간의 활기를 띄곤 했다.

5. 이건 내 돈이 아니여

허나 그 반등은 대상승장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최근 다시 대폭락이 찾아왔다. 이제 투자액 80만원은 15만원을 가리키고 있다.(ㅋㅋㅋ이젠 허탈한 웃음만이...) 다들 존버존버 하길래 가만 놔뒀더니 요모양 요꼴이 됐다.(그러고보니 내가 한 것은 존버가 아니라 존놔다. x나게 놔두기ㅠㅠ)
스팀잇 역시 불황의 정점을 찍고 있는지 보상액은 5달러를 넘기기 쉽지 않다. 예전에 10달러 찍히면 기분 상했던 시절을 반성하게 된다.

아주 불행한 중 최소한의 다행인 점은 그래도 스팀잇을 꾸준히 하여 손해액은 다 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애시당초 투자 안하고 스팀잇만 했으면 아주 조금 더 행복했을 듯 하다. ㅋㅋ

결론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덤비면 요모양 요꼴이 된다. 그래도 스팀잇은 부지런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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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your information

아~ 남 얘기가 아니네요 ㅠㅠ

ㅠ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뼛속까지 공감 가는 글입니다.ㅜㅜㅋㅋ

ㅋㅋㅋ 저도 쓰면서 뼛속이 뭔가 아픈 ㅋㅋㅋ

전 2달러찍히면 기분좋던데요 ㅋㅋ
예전에는 정말 좋았나보네요 ~~ ㅜㅜ
다시 올라가겠죠~

네, 다시 올라갈겁니다. ㅎㅎㅎ 모든 스티미언을 위해 열심히 보팅 다녀야겠어요.

저의 스파는 나름 올라가고 있는데 ㅠㅜ 보팅액은 그 자리네요

그쵸 ㅠㅠ 오히려 스파는 오르는데 보팅액은 줄어들고 있는 듯 해요 ㅠㅠ
얼른 12월, 1월 같은 호황이 다시 오길...

스팀을 하다 보면 언젠가 그런 날이 올거라 믿어 봅니다.

ㅋㅋ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처지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포기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푹 묵혀두고 있답니다.^^;;

ㅎㅎㅎ 그 미래가 제발 가까운 미래였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제 얘긴줄.. 저뿐 아니라 다들 핵공감하시네여.. ^^;

그래도 스팀잇은 부지런히 하자!

저도 이건 꼭 지키려고요! ^^
팔로우하고 갑니다~

네, 그래도 결국엔 스팀잇이 제일 낫더라구요. 열심히 스팀잇해요 ^^

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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