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산책 - 번외편] 시장규모 파악하기 편 ( TAM , SAM, SOM)

piljae (48)in #coinkorea • 7 years ago (edited)

시장규모 파악하기 ( TAM, SAM, SOM을 활용하여 시장규모 파악하기)

이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암호화폐시장이 투기시장이 아닌 투자시장의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램이 많기 때문입니다

알트 산책을 통해서 공부를하면서 백서를 참 많이 읽고있습니다. Tech based 한 분석은 아직 부족하여 스팀잇에 많은 고수님들의 글을 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고, 저는 주로 그 기업이 진출하려는 분야의 시장규모나, 어떠한 서비스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투자를 할때 시장규모를 판단해보고 그 시장규모에 따라서 그 기업들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판단 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코인의 토탈 밸류를 비교해보면서 어디까지 성장 할지 ( 얼마까지 오를지) 판단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이 100% 정확한 방법은 아닐 수 있습니다. 시장규모는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 글을 봐주시면서 초기에 투자하실때, 특히 장기적으로 투자하실 때 한번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1. 발단

제가 이 글 쓰게된 것은 정확한 시장규모를 판단하지 못한채, 기업이 홍보하는 말에 현혹되어 알아보지 않고 투자하는 그런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시장이 투기시장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지만 사실 그렇게 홍보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 VC한테 투자 받을때는 정확하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작은 금액을 투자하는 개미들에게는 현혹된 말로 속이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뭐 코인의 공식 매니저가 말한 시장규모}

^{오늘 이해안되게 많이 오른 코인의 백서에 나온 시장규모}

검색 엔진계의 1위인 구글도 전세계 모든 시장을 100%들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홍보를 할때 마치 시장의 전부를 차지 할 수 있을 것 처럼 얘기합니다. 사실 이들이 들어가는 시장은 강력한 기존 플레이어들이 있고 이 규모의 1%도 차지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말입니다.

이렇게 전체 시장 규모만으로 홍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타트업들이 VC들을 설득할 때는 이렇게 전체 시장규모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그럼 이렇게 전체 시장규모를 말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파악을 해야할지 이제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2. 본론 ( TAM, SAM, SOM을 활용하여 시장규모 파악하기)

아마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투자를 받기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신 분은 이 그림을 많이 봐보셨을겁니다.

TAM : Total Available Market

TAM은 우선 그 서비스가 들어가는 전체 도메인 시장을 얘기합니다. 구글을 예로든다면 전세계 검색 광고 시장을 얘기할 수 있고, 애플과 삼성에게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공개된 자료가 많아서 파악하기가 쉬운편 입니다. 그러나 초기 스타트업이 들어가기에는 너무 큰시장이라고 ( 아직 볼필요 없는 시장) 볼 수 있습니다.

SAM:Service Available Market

SAM 은 TAM내의 스타트업이 추구하는 비즈니스 시장 규모를 얘기합니다. 전체 시장중에 그 기업이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 할 수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그 기업이 국내에서 검색광고에 들어간다고 한다면 네이버와 다음, 구글이 나눠서 점유하고있는 국내 검색광고 시장을 얘기할 수 있고, 국내에서 판매할 새로운 스마트폰을 만든다고 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혁신적인 모델의경우에는 그것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SOM: Serviceable Obtainable Market

‘Who is going to buy our service from YOU at an early stage?'
"처음에 너 제품을 사줄사람이 몇명이나 되는데?"
(좋은표현이 있어서 인용해왔습니다)

SOM은 유효시장내에서 초기 단계에 확보 가능한 시장규모를 의미합니다. 초기에 실제 제품을 사줄 수 있는 고객이 몇명이나 되고( 몇 퍼센테이지나 )되는지 파악하는것입니다. 사업 초기단계에 정말 필수적으로 파악해야하는 시장규모라고 할수 있고, 생존시장이라고도 말을 합니다.

실제 예를 들어서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홀로그램을 사용하여 스마트폰을 대체 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기업은 이 엄청난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을 대체하려고 합니다. 초기에는 미국시장에 진출하려고 하고 점차적으로 세계로 진출하고자 합니다.

TAM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SAM은 이 기업이 진출하려고하는 미국의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OM은 아마 이 제품을 초기에 사용해줄 얼리어답터, 실리콘밸리에서 기술에 미쳐있는 소수 몇명이라고 할 수있겠습니다. ( 초기부터 텍사스에서 농사를 짓는 40대 주부가 이 제품을 사용해 줄 가능성은 낮기 때문입니다.)

3. 결론

TAM - SAM - SOM 은 초기 스타트업들이 어떤시장을 노려야하고 얼마나 수익을 낼 수있을지 파악하기에 정말 좋은 툴입니다. 암호화폐를 통해 시장을 혁신하려는 많은 기업들 역시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은 절대적인 방법은 될 수 없지만, 시장 규모를 파악하고 Minimum 어느정도에서 Maximum 어느정도까지 성장 할수 있겠다 파악 할 수 있기때문에 투자자들도 많이 쓴다고합니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많은 사람들도 그 기업이 어디까지 성장 할 수있고 어느정도규모까지 성장하겠다. 최소 얼마 , 최대 얼마까지 가겠다 파악 할 수 있다면 장기투자(존버) 하는데 어려움이 없지않겠습니까? ㅎㅎ
마지막으로 암호화폐시장이 투기 시장을 넘어서 투자하는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보팅과 팔로우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