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에이다 1200원 오냐고요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gate.jpg안녕하세요 OPETH로 아이디 만들려다 오타로 망한 OPRTH입니다.

오늘, 자주가는 코인 커뮤니티에서 댓글로 에이다에 대해 제목과 같이 징징대는 분이 있어
그분을 타겟으로 아래와 같은 글을 써보았습니다.


에이다는 지난 3개월동안 1000% 상승한 코인입니다.

상장이후 3개월 남짓한 시간동안 1000% 상승한 코인이 얼마나 있을까요?

지금 비슷한 가격으로 왔다갔다하는 스텔라루멘도 김프 꺼진 뒤 지금의 가격임을 감안해도

2년 걸렸습니다.

좀더 멀리 보세요. 몇주 몇달이 아니라 몇년.

제가 보기엔 그게 진짜 존버인데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 안하시나 봅니다.

현재 수익 포트폴리오는 각자 다른 양상일 것입니다. 매수하고 매도한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1. 에이다가 몇십원 할 때 매수하고 지금까지 안팔고 있는 분 :
    이런 분들 입장에서야 지금 상황은 손해가 아니라 단순한 수익 악화일 뿐이죠.
    그리고 이런 분들은 별로 안계실 것 같습니다.

  2. 에이다를 초저가일 때 태웠다가 수익좀 나서 정리하신 분
    이익봤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류겠죠.
    그래도 이런 분들까지는 '투자'라고 볼 수있습니다.
    본능적으로든 목표치를 설정했든 자기가 원하는 수익 시점에 더 오르든 말든 욕심 안부리고 청산한거니까요.

  3. 에이다가 좀 오르니까 태웠다가 더 오르니까 추매했는데 그만 물려버린 분
    이런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욕심이 부른 참사라고도 할 수있겠네요.

4.에이다가 많이 떨어졌는데 저점으로 생각해 오를 것 같아서 들어왔다 물리신 분
가장 맘이 급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조그만 등락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겠죠.

여러분은 어떤 패턴이실까요? 저는 3번에 속합니다.
사실 3,4번에 속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현재의 가격이
'아주 옛날엔 이렇게 저가인 시절도 있었다'고
회고할 만큼 기다려야할지도 모릅니다. 그 시점이 몇주가 되든 몇달이 되든 몇년이 되든
기다릴 줄 아는 멘탈을 가져야 존버입니다.

'그래서 1200원 가냐고요?'

어느 게시물에서 조급한 마음으로 비아냥대는듯한 댓글을 단 분이 계시길래
써봤습니다만, 많은 사람이 왔다가 사라지는 이런 온라인 세계의 특성상
이런 분들은 또 나오겠죠.

하지만 일단 답드립니다. 1200원 옵니다.
하지만 조바심 내는 사람에겐 1200원 안옵니다.
물리적 시간상으로는 1200원이든 12000원이든 120000원이든 반드시 오지만
사람이 느끼는 시간은 상대적인 것이라, 그 1200원 기다릴 때까지가 천년 만년처럼 느껴질겁니다.

그런 심정으로는 내가 얻는건 돈이 아니라 스트레스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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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 많이 투자한듯...
동기들 단톡방엔 온통 에이다뿐ㅎㄷㄷ

네. 아무래도 업비트를 통해서도 거래량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코인이죠 ^^

하지만 다들 얼마나 오래 들고 계실지가 관건이네요. 저는 2028년에 결과를 보고 2030년대에도 들고 있을 생각입니다.

에이다 에이 다 알면서.. ㅋㅋ 가치보다 돈으로 보면 스트레스겠죠^^ 팔로우하구 갑니다~

팔로우 감사합니다 ^^ 좀더 가치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에이다 올인 ㅎㅎㅎ 동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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