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를 위한 글) 가상화폐와 버블 2 버블은 공통점이 있다.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버블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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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은 공포다. 어떤 사람들에게 버블이 희망이다. 위기가 기회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IMF 외환위기를 기억하시는지? 어떤 사람들은 그때 쫄딱 망했고 어떤 사람들은 그때 부자가 되었다. 진짜 부자는 사업이나 장사를 해서가 아니라 위기를 잘 이용한 사람들이라는 말도 있었다.

가만히 보면 부자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번째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혁신을 통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다. 두번째는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 기회라는 것은 위기를 말한다. 첫번째는 산업자본이고 두번째는 금융자본이다. 평상시에는 첫번째 부류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번다. 혁신과 창의가 중요하다. 그러나 두번째 부류는 변동성을 통해서 돈을 번다. 안정적인 것은 돈버는데 크게 유익하지 않다. 폭이 큰 변동성이 있어야 그 낙차를 통해서 이익을 볼 수 있다.

버블은 어디에 해당되는 것일까? 버블은 수요와 공급의 전통적인 경제학의 영역일까 아니면 앞에서 말한 두번째의 영역에 해당되는 것일까? 답은 두가지 모두이다. 그러나 현명하신 독자들께서는 필자가 두번째에 비중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실 것이다.

버블은 엄청난 변동성을 초래한다. 그 변동성은 금융자본에게는 엄청난 기회라고 이야기 했다. 그런 변동성이 수요와 공급에 따른 자연스러운 것이라면 금융자본은 큰 이익을 볼 수 없다. 만일 그런 변동성이 인위적인 것이라면 어떨까? 자 예를 들어보자. 우리의 IMF사태는 소로스가 만들었다. 소로스는 영란은행도 흔들었다. 그는 재귀이론이라는 희얀한 주장으로 세계의 경제위기를 조장했다. 최근에는 중국도 한번에 찜쪄 먹었다. 그런 변동성이 생기면 그 변동성을 만드는 사람은 엄청난 이익을 가져가게 된다.

시장을 잘관찰하다가 그런 변동성이 생길 것 같으면 거기에 편승하면 돈을 엄청번다. 2008년 외화위기 때 사건을 영화로 만들었던 Big Short을 보신 적이 있는지? 보시지 않았다면 한번 보실 것을 권한다. 애꾸눈의 의사 베일이 어떻게 시장을 읽고 숏을 치는지를 알 수 있다. 다들 아시겠지만 숏은 공매도를 말한다. 시장이 폭락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다. 만일 시장이 조만간에 폭락할 것을 예측할 수 있다면 그것은 거의 땅집고 헤엄치기보다도 쉽게 돈을 긁어 모을 수 있다.

버블은 바로 시장이 폭락하기 직전의 상황을 말한다. 단순한 조정을 버블이라고 말하면 용어의 정의가 흔들린다.

같은 외환위기라도 우리가 겪었던 IMF 외환위기와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외환위기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첫번째 외환위기는 소로스가 시장의 추이를 보면서 그 약한 고리를 때려서 인위적으로 만들었다. 즉 주체가 비교적 분명하다. 두번째는 위기를 만드는 주체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매우 다양게 많은 금융기관들이 관여를 한다는 것이다. 어쨓든 첫번째나 두번째 누가 관여한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여기서 우리는 버블은 누가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초보적인 단계의 일반화에 도달할 수 있다. 자연적으로 긴시간에 걸쳐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장기적인 불일치는 공황을 불러온다. 그것은 버블과 차이가 있다. 공황은 해결하기가 매우 어렵다. 대부분은 전쟁과 같은 방법을 통해 극복이 된다. 그래서 공황은 무섭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것이 결국 1929년 경제공황의 결과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물론 제1차 세계대전도 경제공황의 결과이다.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해서는 당대에 레닌이 분명하게 예언한 적도 있다. 공황에 대해서 더 나가면 버블이 헷갈리므로 다시 돌아가자.

대부분의 버블은 인위적이라는 명제를 증명하기는 매우 쉽다. 예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첫번째 우리의 참여정부 당시 부동산 가격 이상 급등과 버블은 정부가 혁시도시니 뭐니 한다고 하다가 만들어진 부작용이다. 당시 보상을 받은 사람들이 서울 강남으로 와서 아파트 사재끼는 바람에 버블이 생긴것이다. 한번에 수백억씩 보상을 받은 농민들이 아파트 산 것이 부동산 버블이었다면 동의하기 어려운가?

두번째 IT 버블은 김대중 정부가 정책자금을 엄청 쏟아 부어서 생긴것이다.

세번째 튜립 버블도 당시 네델란드 은행이 대거 자금을 투하해서 생겼다.

네번째 미국의 리만 브라더스 사태 당시 부동산 버블로 금융기관의 엄청난 자금 대출로 인해 발생했다.

각각의 예를 가만히 보면 버블이라는 것이 금융기관이나 국가의 정책적 개입을 통해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상당한 수준의 개입이 이루어진이후에 버블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가계가 투자를 많이하는 정도로는 우려할 만한 버블이 생기기는 어렵다.

그럼 지금의 블록체인은 버블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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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잘 읽었읍니다
코인시장이 아직 사이즈가 $1000억 정도입니다
규모가 아직 전체 금융시장에 비해서 작습니다
저도 사실 경제위기가 오면 코인마켓에 어떤 영향이
올까 6월 한달동안 공부을 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 세계는 이미 버블 상태입니다 미국의 경우
3대 버벌 채권 부동산 주식 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08년 경제이후 양적완화QE로 돈을 찍고 저금리로
버터왔는데 하반기 어떻게 무사히 넘어갈지?
20년 이상 실물경제에서 일해온 분들이 얘기하는 것을
보면 이미 버블이라고 합니다 더 이상 돈을 찍어서
돈을 댄다고 실물경제가 살아날 것 같지도 않고

앞으로 더 많은 경제기사 부탁드립니다

너무 높게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감사합니다 ^^

그렇군요. 돈 풀어봤자 부동산이랑 기술주에만 가는 것 같네요. ㄷㄷ FAANG 무너지는 건가 ..

지금은 버블이라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다 저점이겠죠^^

언제나 버블의 뒤에 있는 세력들..
그들은 결국 우리를 노리고 있는 것 이겠죠?
그 덫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길러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아직 코인시장은 버블은 아닐거라고 보지만 해마다 한번씩 이벤트가 생길때 주식시장은 조정을 거쳤습니다. 이때 과연 코인시장도 동조해서 움직일지 궁금합니다.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이벤트가 생길쯤 됐는데요..

지나간 다음에는 말하기 쉬운데
앞의 일은 참 어렵지요

아직 가계조차도 투자를 많이 하지는 않았죠 ㅎㅎ
전국민 개인 당 1BTC정도는 갖고 있어야 투자 조금 했네 할 정도라고 생각해요 ㅎㅎ
이제 시작 단계라고 봐요~

ㅎㅎ
비코로 빈부 나눌 수도 있겠지요

잘읽었습니다. 아직도 시작하는단계에 있는만큼 아직버블은 안왔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다 멍석까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코인에 누군가의 개입이 이루어졌나를 밝혀야 하는 문제군요. 코인의 거래경로를 따라가 보면 누군가 매집하고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그럴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위기와 기회는 항상 같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oldstone 님 글 읽고 많은분들이 위기보단 기회를 잡길 바랍니다 :)
(중간에 영화 이름은 big short빅쇼트 입니다 오타보고 드려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버블은 아직 안왔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는 버블이 시작됄만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암호화폐에 대해서 알고 투자하려고 할때가
버블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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