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검은 색의 승부조작
'약한 존재를 깎아내려서 웃긴 것'이라는 허위의 프레임을 심어두고 그거 때려보셔야 답 안나옵니다. 당신은 저 콘텐츠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는거고, 그럴 수 있어요. 거기서 파생된 밈도 그렇다고 생각하겠죠.
그런데 여기에 어차피 모든 사람은 anonymous로 활동합니다. 백날 성 소수자들의 인권을 찾아봐야 여기에서 돌아오는 것은 대화 컨센서스를 벗어난 채 모든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하나의 뾰족한 못이라는 시선 뿐이에요.
정말 활동을 하시려면 anonymous가 아닌 non-anonymous인 넓은 곳에서 안 저열한 활동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녹티스님. 제가 처음에 올린 댓글이 정말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 제가 맞춤법이 틀려서 이거 ㅇㅇ 아니고 ㅁㅁ 에요 해도 공격이라고 하시겠어요? 지금 여기서 불편함을 느끼시는 건 저 때문이 아니에요 ㅎㅎ 정말 어떻게 저정도의 지적에 다같이 일어나서 니가 다른 커뮤로 가라 가암히 지적하지마라 불편하게 하지마라 이런 대응이 나오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달빛 기사단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욕을 하고 싶었다면 처음부터 욕을 했겠죠... 전 그란님 글을 봐 오면서 받은 인상으로는 제 댓글에 예민하게 굴지 말고 딴데 가서 놀아라- 라고 하실 것 같진 않아요. 제 말뜻을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하니 댓글을 단 거죠.
저는 사실 이 논쟁 댓글을 뭐지? 하고 처음부터 보면서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ziggyz님을 지지하고 싶단 맘으로 읽어내려갔습니다 소수자의 인권이 보호돼야 하고 누군가에게 웃음의 소재로 쓰이는 걸 저도 반대합니다 그리고 이걸 지적당했을 때 다수에 포함된 사람들은 넓은 아량으로 소수자를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갑자기 달빛기사단이라뇨... 본인 소수자 인권은 중요하고 누군가의 지지자들을 그런 식으로 폄하하시면 어떡하십니까... 본인이 지적한 실수를 똑같이 저지르고 계신 거 아닙니까... 너무 공격을 당하셔서 그 반발심으로 갑자기 나온 말이라고 생각은 안드네요 저 말은 평소 소신이 담겨있는 표현이니까요... 아무튼 이 논쟁으로 상처를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달빛... 이 표현도 앞으로는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