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12/31 포트폴리오 및 전망

in #coinkorea7 years ago

타오를 것 같은 붉은 석양은 그만큼 더 어두운 밤을 예고합니다. 그리고 가장 어두운 새벽을 지난 뒤에야 찬란한 태양이 우리 곁에 떠오릅니다.

당장이라도 그 뜨거움에 끓어 오를 것 같던 지난 주의 시장은 선물 시장의 하락세와 더불어 과열을 식히고 있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20% 이상 유지된 아시아권 프리미엄이지만요. 저는 지난 주 수요일 경, 한참 BTC와 BCH가 피크를 칠 무렵 전액 현금화 후 목요일부터 꾸준히 시장을 관조하고 있습니다.

인용했던 코인데스크의 기사대로 USD기준 BTC는 11,500$정도를 저항선으로 다시 반등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반등의 폭이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한국 원화 시세도 순간 출렁여 1,590만원 정도까지 내려왔다가 현재는 1,800~1,900만원 정도 사이에서 (BTC기준)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GDAX에 의해 바로 경화(Fiat Money)로 환전이 가능한 BTC, ETH, LTC (+BCH)를 제외한 알트코인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BTC의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미승인 트랜잭션이 약 20만건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까지 꾸준히 가격을 관조하다 시장에 재진입 할 생각입니다.

밤하늘, 우리가 바라보는 별의 중심은 북극성입니다. 알트코인이 바라보는 코인의 북극성 역시 BTC입니다. 몇몇 작은 항성들이 주계열성이 되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제 분배 전략은 1-2-3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대 구분이 큰 의미가 있겠냐 싶은 기술 발전이지만, 저는 거래장부로서의 기능만을 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1세대 암호화폐, 스마트 컨트랙트와 DAPP을 탑재한 암호화폐를 2세대 암호화폐, 그리고 자체적인 독자 플랫폼과 생태계를 구축한 암호화폐를 3세대 암호화폐라 칭하고 싶습니다.

1세대 암호화폐인 BTC, BCH, LTC에 일부를, 2세대 암호화폐인 EOS에 일부를, 3세대 암호화폐인 Steem에 일부를 투자할 것이며, 그 비율은 4.5:3:1.5:0.5:0.5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OS와 Steem은 최소 6개월 이상을 바라볼 생각이며, 1세대 암호화폐가 그동안 어느정도의 커버를 해주지 않을까 하는 전략입니다.

Cardano ADA나 IOTA는 조금 더 바라볼 생각입니다. ADA는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봐야 할 것이며, IOTA는 사물인터넷과의 연동을 위해서 보다 그 기반이 되는 성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둘은 일단 투자대상에서는 보류하려 합니다.

물론 시장 진입의 시점에 있어서, 저는 아시안 프리미엄을 굉장히 시장의 불안 요소로 판단하기 때문에 BTC의 미승인 트랜잭션과 더불어 가격을 주시하고 있다 저점이라 판단되는 시점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주 내내 지켜보고 있어야 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 주요한 타이밍은 선물 시장이 열리는 시점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쟤네들도 성탄절은 쉬겠지요... 아닌가?...-_-;)

올해도 어김없이 케빈과 함께 할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가족이 있으신분은 가족과, 연인이 있으신분은 연인과, 친구와 지내실 분은 친구와 지금까지 거둔 온기를 서로 나누고, 한 해를 서로 도닥이며, 다음 한 해의 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모든 선택과 결정과 기다림의 시간 곁에, 필요할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Sort:  

Btc 송금 지연 문제로 한국 프리미엄이 안 빠진다면 다른 화폐들은 프리미엄이 왜 더 심한 건지 나름 생각해봐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btc프리미엄이 낮은 편이라서요...

국내 거래소 내부에서 움직이는 암호화폐간 거래 봇들이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글 잘읽었습니다. 포트폴리오까지 공개해 주시고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시아 프리미엄에 대해서는 저는 약간 다른시각으로 바라보고 잇는데요, 이번에 횡보 기간중에 프리미엄자체는 우리가 아니라 아시아이외의 거래소가 주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측 거래소의 시세 변화가 있을때 보다는 외국거래소의 시세가 오르는 현상이 있을때 프리미엄이 현저히 줄어드는것 같았는데 작가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래서 현재 흐름이 계속된다면 외국시장의 지속 상승으로 약 20%초반에서 장기간 유지되지않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저는 지난주현금화한 이후 전체시장이 약 15% 하락시점에서 다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재진입 하였습니다. 이틀정도 됐는데 공교롭게도 오늘오전에 gran님의 포트폴리와 거의 같더군요. 많이 읽어보고 많이 배운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Dash와 3세대 코인에 있어서는 저와 그란투리스모님의 의견 차이가 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BTC-BCH-LTC는 거의 일치하더군요. 역시 절 스티밋으로 이끌어주신 스승님이라 그런가봅니다 ㅎㅎ

메리 크리스마스 녹티스님!
크리스마스에도 부지런하시네요!! 포폴공개 감사합니다~
혹시 사물인터넷 관련종목 관심있으시면 vechain도 한번 검토해보세요~ 전 유망하다 판단해 일부 편입시켰거든요
ven 레딧 사이트의 스레드 남겨볼게요!!
https://www.reddit.com/r/Vechain/comments/78p34q/vechain_allinone_thread/

사실 솔직히 말해서 IOT와 Blockchain은 혁신적인 프로세서의 발전 이전에는 그리 낙관적인 전망을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시간성 자료인 IOT를 따라잡기 위해 현재의 프로세서가, 혹은 해시 함수 분석을 위한 데이터 구조 알고리즘이 얼마나 따라와야 할지요. 가뜩이나 느리다는 블락체인 기술이 뭔가 확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기에 IOTA역시 제겐 매우 느리다고 판단되는거구요.

주관적 의견을 개진하기에는 내공이 부족해서 좀 더 쌓은후에 의견 피력해보겠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동안 적어주신 내용을 계속 숙독하고 있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1세대 내
각 코인별 투자비율도 알수 있을까요?

코인 7개월만에 백화선생님과 그란님 덕분에
스트레스 없는 성공처럼
마음 편하게
12월에 좋은 수익을 얻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밑에 다 써놨어요 소근소근

포스팅해주신 글들 덕분에 이번 하락장을 대할 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비트 미승인 트랜잭션 수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다시 진입할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초록색 글을 눌러보시면 됩니다 ㅎ

감사합니다 평소에 글 읽으면서 감사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는데 오늘 순위권으로 댓글달아서 뭔가 뿌듯하네여 ㅎㅎ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Congratulations @noctisk!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total payout received
Award for the number of upvotes received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셔요!

스팀 가입하고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봅니다. 항상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계속 눈팅만하면서 백화선생님 글을보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었는데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고 싶어서 스팀에 가입 신청하고 오늘 승인이 나서 글 남김니다.
비트코인에 관심만 가지고 있다가 너무 쉽게 생각했는지 두번의 폭락장에서 수익 실현을 못해 좀 막막 함을 느꼈는데 백화선생님 글이 가장 와닿더군요. 지금은 백화선생님 덕분에 투자금 대비 적당한 수익 실현하고 현금 관망 중입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는것이 어려운것인걸 알고
투자는 결국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지만 저같이 코인에 무지한 사람에게는 백화선생님의 글이 기준을 제시해주는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로 저같은 사람에게 희망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PS. 잘 몰라서 그러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포트폴리오에 포함하시려는 제3세대 코인에 대해서도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2
TRX 0.26
JST 0.039
BTC 94960.44
ETH 3381.95
USDT 1.00
SBD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