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INT]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 - 22편: 블록체인이 가진, 기술 이상의 가능성 1부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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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록체인에 대한 칼럼 및 설명을 작성하고, 해외 코인 뉴스 및 정보를 더욱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kilu83 COSINT입니다.

매주 월요일, 목요일마다 <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 > 연재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원 출처는 EpitomeCL의 Chief Ethics and Integrity Officer 정유표님께서 페이스북에 총 25편 분량으로 게시한 글입니다.

시리즈의 전반부(1~12편)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의 예시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설명합니다. 이후 중반부(13편~17편)는 블록체인 기술 속에 담긴 사상과 철학을 조망하고, 후반부(18편~25편)은 저자가 재직 중인 EpitomeCL의 사명과 지향점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처음 접하시는 분에겐 가벼운 입문서,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탐구하시는 분에겐 심도 있는 철학적 고민을 던져주는 좋은 글이기에, @kilu83 COSINT와 저자 정유표님의 공동작업으로써 스팀잇 유저분들께 소개 공유합니다.

남겨주시는 댓글은 원 저자와 함께 모니터링하고 답변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편부터 정주행을 위한 1편 바로가기 : https://goo.gl/hc3Aoz
이전 편을 못 보신 분을 위한 전편 바로가기 : https://bit.ly/2HXHeaC


<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 >

22편: 블록체인이 가진, 기술 이상의 가능성 1부


어느 덧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도 막바지를 향해갑니다. 블록체인을 쉽게 설명해드린다는 꾀임으로 시작한 글이, 사상과 철학의 난해한 주제로 혼란케하며 전문 기술 영역까지 밀어넣는 불친절의 극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제 글쓰기의 장점이자 한계이기도 합니다. ^^; 각자 필요한 부분을 잘 취하셨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사실 글을 시작하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진짜 하려했던 이야기입니다. 기술에 대한 설명도, 기술에 담긴 사상에 관한 생각도, 에피토미CL이 추진하는 사업들의 소개도 다음의 이야기를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었지요.

지금까지 제 글과 그 외 수많은 훌륭한 블록체인 담론들을 접하셨을 여러분께 질문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진짜 힘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잠시만 쉬고 나름의 답을 떠올린 뒤에 다음 문단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
.
.

자, 답을 생각해보셨는지요? 어떤 대답들을 하셨을지, 재미삼아 제가 한 번 맞춰보면 어떨까 합니다. ^^;

먼저 부당한 권력에서 벗어난 탈중앙화된 투명 사회의 기반이라 답한 분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기도 하지요.

반대로 기성 제도권에 호의적인 분들은 중간 과정이 최소화된 효율적 사회 시스템을 꼽으실 듯 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여러 절차적 확인을 확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사회 정의에 관심 많은 분들은 힘 없던 대중들이 더불어 살 수 있는 경제 생태계의 실현을 지향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스팀잇 같은 플랫폼은 그런 취지로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서비스니까요.

그 외에 또 다른 대답이 있으신가요? 혹시 제가 미처 상상도 못했던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제 생각을 더욱 발전시키고 탄탄히 다질 유용한 지혜를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록체인은 엉터리고 튤립 버블처럼 유행하다 말거라 생각한 분도 있겠습니다만, 아마 이 시리즈를 여기까지 읽지도 않으셨겠지요? ㅎㅎ)

앞서 상상해 본 여러 관점의 의견들, 저 역시 모두 동의하는 생각들입니다. 각자 살아온 삶이 다르고 사상의 지향점이 다르기에 다양한 시선으로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게 당연합니다.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이면서 만인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는 기술로서 블록체인은 충분한 가능성을 지닌 것은 분명합니다.

허나 저는 생각이 약간 괴짜라 그런지 그보다는 살짝 다른 포인트에서 ‘블록체인이 가진 진짜 힘’을 느꼈습니다. 이것저것 다 맞는 말인데 그보다 더 근본적 차원에서 '이것이 지닌 세상을 구할 수도 있을 굉장한 잠재력'이 보였습니다.

과연 저의 해답은 무엇이었을까요? 글이 길어질 듯하니 여기서 잠깐 끊고, 다음 편에 이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후편 바로가기: https://bit.ly/2rnxkpe

COSINT 팀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소개글 바로가기: https://bit.ly/2IkyeZM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COSINT에 게시되는 모든 포스트를 통해 모여진 스팀과 스팀달러의 80%는 스팀파워와 스팀달러로 저장되어 향후 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되며, 15%는 매달 1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나머지 5%는 이벤트 등 자유롭게 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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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게 끊으셨어요ㅋㅋㅋ
기대하고 있을께요.
일찍자니 자꾸 너무 이른 새벽에 눈을 뜨네요.
즐 하루 되세요.^^

일찍자고 새벽에 일어나면 머리가 맑게 개여 공부하거나 사색하는데 무척 좋다고 합니다. ^^
다음 주 월요일 얼마 남지 않았으니 기대해주세요~!

ㅎㅎ 네 일찍 일어나면 좋군요. 5시에는 일어나는데 10시반에 잤더니 3시 반에 일어 났답니다.
졸립진 않네요. 기다릴께요 .

철학으로 가니까 조금 어렵네요 ㅎㅎ..
삶의 질이 윤택해지는 기술이라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D

글 보시는 분의 평소 관심 분야에 따라 쉽고 어려움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
저도 삶의 질이 윤택해지는 부분에선 확실히 공감합니다. 방법에 따라서 그게 혁신적이 될 것인지 점진적이 될 것인지의 차이가 있을 듯 해요.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근본적 잠재력이라...
확실히 탈중앙화와 절차간소화 등의 기능을 가지고있지요.
저는 블록체인이 언젠가 전 인류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줄거라 믿습니다.

미들맨의 소멸은 지향점을 막론하고 경제 효율성의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 믿습니다. 과연 그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게 될까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각기 다른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

꾸욱.들렸다가요

고맙습니다. ^^ 남은 몇 편의 글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구글이 가지고 있는 양자컴퓨터로 블록체인의 암호를 생성해주는 해시함수가 해독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직 양자컴퓨터는 실용-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일각의 음모론에선 이미 개발했으면서 블러핑한다는 말도 있지만요. ^^; 행여 양자컴퓨팅을 통해 해시함수가 해독된다 하더라도, 동일한 기술로 해독하지 못할 양자암호가 도입된 블록체인이 도입될 거라 (막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딱 안나오네요 저는 ㅜㅜ
역시 어려운거 같아요 ㅎㅎ
킬루님의 답이 궁금합니다^^

사실 저도 대단한 답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 다음 주 월요일을 기대해주세요~!

미들맨들이 장악한 시장의 현신 만으로도 세상은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봅니다.

동의합니다. 미들맨의 소멸은 사상의 지향점을 막론하고 보편적 대중에게 지금보다 나은 혜택을 줄 것임이 분명합니다.

코신트 !! 응원합니다, 요런 글쓰기가 참 어려운거 같아요, 어려운내용을 조금더 쉽게 풀어가는거 내가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 가능하다는 걸 알거든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 딱 아는 부분만 사실로 적시하고 조금 아리까리한 부분은 추측이나 희망사항이다는 부분을 잘 명시해주면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글도 잘 부탁드려요~!

하하 저는ㅜㅜ 답이쉽사리안나오고순간멍~~~~~다른분들의답이궁금해집니다 헤헤

너무 쉽고 뻔한 생각이어서 안적어주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저의 의견은 다음 주 월요일에 커밍순! 하겠습니다.

블록 체인에 선택적 투명성을 더하는 것은 어떤지 싶습니다..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사회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주제는 다르지만 저도 비슷한 관점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투명성, 선택적 투명성이 어디까지 어떻게 접목되어야 하는가도 흥미진진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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