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T 블록체인 뉴스: 4/25 – 블록체인과 보험정책, 시장에 뛰어드는 금융회사들
KEEP!T Today
안녕하세요! KEEP!T 입니다.
수요일의 스낵뉴스 지금 전해드립니다.
1. 허리케인 피해주민들을 위한 블록체인 보험정책
[Coindesk] Blockchain Insurance Policy Developed for Hurricane-Prone Puerto Rico
지난 주 저희 KEEP!T은 의료보험과 블록체인이라는 주제의 칼럼을 포스팅했습니다. 현재 보험업계가 갖고 있는 비효율적인 면과 이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생겨날 많은 이점 등을 시사했는데요. 이와 같이 보험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사례가 최근 해외에서 있었다고 합니다.
이더리스크(Etherisc) 라는 블록체인 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더 나은 보험 생태계를 목적으로 보험업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서비스하는 기업인데요. 작년 허리케인 마리아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들이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보험정책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허리케인 마리아에 의해 피해를 입은 많은 소상공인들과 저소득층 가정들에게 기존 보험정책들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기존의 보험사들은 이들 피보험자들의 보험금 지급을 연기하나 거부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개발자들은 그들만을 위한 보험정책을 개발하자는 기획을 고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더리스크의 블록체인 기반 보험정책은 기존의 보험정책에서 결여된 이점들이 있는데요.
중개인을 없애 피보험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이 늘어난다.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의 투명성이 높아진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미리 계산된 날씨수치로 자동으로 보험금을 측정한다.
여러 분야에서 그 쓰임새가 강력한 블록체인 기술입니다만 사람들의 생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보험업계와의 결합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그 가치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첫걸음을 떼는 단계이니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이 분야를 어떻게 개선해줄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2. 2018년,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드는 금융회사들
[Cointelegraph] Reuters Survey: At Least 56 Finance Firms Will Enter Crypto In Next 6 Months
캐나다의 다국적 정보기업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400여개의 금융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20%인 80여개의 기업들은 향후 12개월 안에 암호화폐 거래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이들 중 최소 56개의 기업들은 향후 3-6개월 내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암호화폐 시장에 금융기관들도 적극적으로 진입한다고 하니 시장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와 같은 긍정적인 조사 결과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하는 듯 합니다.
얼마 전 미국의 금융고래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서클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죠.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암호화폐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기에 해당 소식은 반전이었는데요. 이번 주 또 다른 골드만삭스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itcoinmagazine] Goldman Sachs Makes First Official Hire to Its Cryptocurrency Department
이는 골드만삭스가 사내에서는 최초로 암호화폐 전문가를 고용했다는 내용의 소식입니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자였던 저스틴 슈미트(Justin Schmidt)는 지난 주부터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시장 부서장으로 재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로서 슈미트와 그의 부서가 집중할 업무는 암호화페의 직접적인 운용이 아닌 암호화폐 시장에 당행이 진입할 방안을 공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행보에 많은 이들은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개설하는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12월 골드만삭스는 거래 데스크 개설에 대한 보도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당행은 거래 데스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으나 해당 사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이 실제로 진행 될 경우 골드만삭스는 미국 최초로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개설하는 대형은행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비트코인은 버블이다라고 외치며 암호화폐 시장에 회의적인 시선을 가졌던 –골드만삭스를 비롯한-금융계의 거부들이 조금씩 그들의 입장을 전환하는 것이 보여집니다. 올해 안에 무려 80여개의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시장이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버블도 거품이 걷히면 실체가 보이듯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그 단계를 밟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체가 보이고 그 가치가 확실하다면 남은 것은 시간뿐이겠지요.
3. 한 줄 뉴스
월마트의 식품 안전 담당자 프랭크 이안나스(Frank Yiannas)는 한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그들은 자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준비가 끝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해부터 소문만 무성했던 월마트와 블록체인에 대한 소식은 해당 발표로 사실임이 인정된 것인데요. 스마트 패키지라 불릴 월마트의 블록체인 시스템은 폐기물을 줄이고 운용 투명성을 높여 식품 오염 사태 등의 문제를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코인체크 해킹 사태로 일본의 암호화폐 시장을 불신하는 정서가 커졌었죠 이에 대한 방안으로 거래소들이 자율규제단체를 결성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단체가 24일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합니다. 이들을 구성하는 16개의 거래소들은 일본 금융청에 의해 허가를 받은 거래소들입니다. 그들은 코인체크 사태 이후 드러난 일본 암호화폐 시장의 결점들을 자체적으로 보완해 대중들의 불신을 완화하겠다는 목적입니다.
이상 오늘의 스낵과 같은 뉴스를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Tra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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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골드만삭스의 움직임은 신선하네요. 역시 돈이 되는 곳엔 그들이 있다~~~~ 이런 움직임 들이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가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거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