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D-STEEM 밀당] 가장 효율적으로 시총을 올리는 방법?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스팀달러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제 포스팅을 보고 계신분은 모두 아시겠지만, 얼마전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SBD에 투자금 전액이 물려있는 뉴비 57입니다.
SBD는 제 포트폴리오에는 고려도 하지 않았던 알트코인인데 치킨값좀 벌어보겠다고 단타를 치다가 그만 전액 매도 대신 전액매수로 화끈하게 물량을 긁어버렸네요.

해서! 스팀달러의 차트를 보던 중 엄청난 펌핑의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팀-스팀달러의 상관관계를 통한 통찰력을 다루는 @virus707님의 '지나간 후에 알게 되는것들'이라는 포스팅을 보고 그 원인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 스팀과 스팀달러의 시가총액 (1/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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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가총액 : 스팀 103722BTC, 스팀달러 2674BTC
아래는 스팀대비 스달의 시총과 가격 비율입니다.

스팀, 스달 펌핑전(2017 11/17) 스달의 시가총액 비율은 1.4% (가격 비율은 98%)
스달만 펌핑된(2017 12/21) 스달의 시가총액 비율은 6.4% (가격 비율은 389%)
현재 (2018 1/14) 스달의 시가총액 비율은 약 2.58% (가격 비율은 105%)

스팀과 스달의 시가총액의 합은 펌핑전(11/17)대비 현재가는 하락장 상황임에도 6배가 증가하였습니다.
스팀잇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가치가 인정받아 시가총액이 올랐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저는 배후의 어떤 작전이 있었음을 믿고 있습니다. (@virus707님의 지나가면 보이는 것들을 참조하면 보다 쉬운 이해가 가능합니다)

  • 스팀잇의 보상체계 (스팀-스달)

먼저 스팀잇의 보상체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포스팅에 보팅된 금액이 $10라고 하면,

스팀파워(스팀) : $10x0.75(큐레이션보상25%제외)x0.5(스달50%제외) / 스팀시세(USD)
스팀달러 : $10x0.75(큐레이션보상25%제외)x0.5(스달50%제외)

즉, 스팀은 시세가 고려되어 (10x0.75x0.5) USD에 해당하는 스팀개수를 받지만
스팀달러는 시세 고려없이 (10x0.75x0.5)개의 스팀달러를 받게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팀달러가 1USD보다 높은 경우 스팀파워를 받는 것보다 이득이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팀의 가격은 아무리 높아봐야 글 보상의 총액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스팀달러의 가격이 높아지면 글 보상은 그대로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스팀-스달의 시가총액 펌핑 순서

스팀잇의 보상체계의 마지막 문단을 이해하셨으면 시가총액을 올리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스달'의 펌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팀 시가총액의 1.5~5% 수준인 스달은 펌핑하는데 드는 부담이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virus707님은 깊은 통찰력으로 영어속담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고 비유했습니다.

스팀달러 펌핑 -> 스팀잇 보상의 급상승 -> 스팀파워의 가치 상승 (ROI 급상승) -> 스팀 가격의 상승
쉽게 예를들면 천만원어치 스팀을 사서 파워업을 한 뒤 풀보팅을 했을때, 한화로 오천원 정도의 보상이 생기던것이 3만원의 보상으로 올라간다면 스팀가치는 그만큼 올라가고 가격도 따라서 올라가는 순서입니다.

  • 스달이 10배 오르면 스팀은 몇배가 올라야 하는가?

위 예시와 같이 글보상이 10달러이며 스달의 시세가 1USD라고 생각해보면
스팀파워 10x0.75x0.5 USD (고정) + 스달 10x0.75x0.5 입니다.
따라서 글보상의 37.5%가 스달이며 나머지는 거의 고정된 값으로 6.25USD에 해당하는 스팀이 되겠네요. (큐레이션+스파)
즉, 3.75SBD + 6.25USD 이고 스달이 1USD이므로 10USD 입니다.

만약 글보상은 그대로 10달러인데 스달의 시세가 10USD가 되었다고 가정하면
3.75SBD + 6.25USD = 37.5USD + 6.25USD = 43.75USD 입니다.

스팀파워의 가치를 보팅을 했을때 실제로 받게되는 보상이라고 가정하면 스달이 10배가 올랐다고 보상이 10배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큐레이션 보상과 스파로 가는 보상을 모두 스팀파워로 인해 창출되는 가치라고 생각하면 4.375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팀파워로 창출되는 가치는 즉 스팀의 가치(가격)과 직결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따라서 최초의 가격이 1:1이라고 가정한다면 스달은 스팀 가격의 10/4.375 = 2.28배를 유지할때 안정한 정상상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2017 11/17 이후 스팀-스달 가격

1월.png

12/30 전후로 스팀과 스달의 등락폭은 역전합니다. 곧 스팀이 스달을 매섭게 추격하여 현재는 0.3불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조만간 스팀과 스달이 만나게 될겁니다.
스팀잇의 시가총액이 또 한번 상승하게 될까요?
그렇다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마 꼬리를 흔드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몸통을 흔들기 위해서는 꼬리를 최소 2.28배 이상 올려놓아야 할 듯 합니다.
이것이 제가 쓰고 있는 소설이며, 제목은 행복회로입니다.
아마 논리적 허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댓글로 정정해주시기를 요청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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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2.28배... 후딱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

하핫. 모든 스티미언들의 바람이겠죠

구체적인 보상방식 상세히 잘읽고 갑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 또한 다른 스티밋 포스팅을 보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포근한 겨울 아침입니다

저 역시 몸통이든 꼬리든 흔들어서
홀라가면 좋겠습니다 ㅎㅎㅎㅎ
저역시 조만간 스팀과 스달의 관계에 포스팅 해보고 싶습니다
견해는 아마도 같은 흐름 속에서
붙어 가지 않나 싶습니다
스팀과 스달은 삼투압 현상을 일으킬듯 합니다^^*

코리아 트렌드 2018을 보셨나요?
꼬리를 무시하면 큰일나는법입니다 ㅎㅎ
말씀하신 삼투압론도 꼭 보고싶습니다.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팀과 스팀달러가 이런 상관관계가 있는지 이제 알았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한 소설이네요!! 분명 이루어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 ^^

시크릿이라는 책을 보셨는지요?
간절히 원하면 우주로 그 기운이 전송되어 이뤄진다고 하죠 :)

40일 정도의 스팀 스달 비율을 보니 0.2-0.9정도 되는거 보니 0.2가 될 날도 멀지 않았군요. 이제 스팀다운 시작했는데 ㅠㅠ

진득하니 기다리시는것도 하나의 묘미이지요.

정신과 시간의 방이 필요해요!!

스팀이 오르면 동일한 스팀파워를 가지고 있어도 보팅 금액이 올라갑니다. 스팀으로 보팅금액 올리고, 스달로 보상받은 금액 올라가고. 서로가 받쳐주면서 오르면 좋습니다.

맞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스팀-스달 전체 시총을 올리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극단적으로 써둔것입니다. 11-12월의 순서처럼요. 자연스레 커플링되며 격차없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ㅎ
스달가지고 있다가, 스팀 가격의 2.28배되었을때 스팀으로 바꿔서 파워업해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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