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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알트산책] 스톰 편 (Storm , storm token, 스톰 토큰)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몇 가지 정보를 덧붙이면 좋을 것 같아 댓글로 남깁니다. 스톰은 블록체인 기술이 그 중심에 있고 반드시 필요하기도 합니다. :)

  1. 분산화된 시스템의 필요성: 글로벌한 탈중앙화된 프리랜서 플랫폼이 있어야만 중간업자를 없앨 수 있고 수수료가 대폭 절감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과 스마트컨트랙트가 없다면 전세계에 소액송금(20원 또는 그 이하)을 할 수 없습니다.(수수료 문제, 송금속도 문제) 또한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국가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블록체인 없는 스톰 프로젝트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2. 이미 포화된 시장: 포화되었다고 보기에는 전세계 긱 이코노미는 한참 성장세에 있으며, 미국에서 53%의 인구가 프리랜서이기도 합니다. 미국 외의 국가들에는 긱 이코노미가 성장할 여지는 매우 많으며, 스톰의 잠재 유저는 제3세계 국민들을 포함하여 전세계 46억 근로자입니다.
    기존 업계 강자들이 있지만, 페이스북이 처음 등장할 때만해도 이미 자리 잡은 소셜 네트워크는 다수 존재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성공하는 기업은 얼마나 추진력있게 성과를 내는지에 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결국 매출과 유저 증가 추이에 달려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스톰의 역량을 앞으로 지켜봐야하고, 대부분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같은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차이점은, 스톰은 이미 매출을 내고있는 서비스가 있으며, 유저도 이미 글로벌 170만 이상을 확보하였습니다.)

  3. 너무 많은 투자: 스톰이 3200만 달러를 ICO로 모았다고 한들, 타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크게 다른점이 존재합니다. :)
    ICO로 모은 모금액 중 6.09%만이 스톰 직원(CEO포함)에게 분배됩니다. (사진 참조) 더 나아가 이 물량은 4년에 걸쳐 분배되며, 초기 1년은 락업에 걸려 2018년 12월 8일까지는 어떤 직원도 토큰을 1개도 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타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비해 상당히 적은 양의 보상입니다.
475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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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지난글에 댓글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현재는 스톰을 팔로업하고있지 않아서 현재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글 작성 당시에 상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제품이라고 말하기도 힘들정도로 형편없는 앱을 갖고있었습니다. ICO시장과는 다르지만 기존의 시장이였다면 겨우 5000만원정도 엔젤투자 받을 정도의 수준이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1시간을 해도 100원의 리워드도 받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인센티브 구조 역시 크게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2. 꼭 블록체인이 필요한 부분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존재하는 시장에서 단순히 중개자(미들맨)을 없애서 수수료를 없애기만 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했듯 프리랜서 마켓이라고하면 프리랜서 <-> 고용주 사이에 연결이 잘되어야합니다. 현재는 미들맨(플랫폼 사업자)들이 그걸 잘하여 연결시켜주고 수수료를 받는 형식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비즈니스의 핵심은 수수료 0 이 아니라 잘 연결하는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로컬 사업자가 보다 유리할 수 있고, 중간에서 잘 연결시켜주는 미들맨이 있는 비즈니스가 탈중앙화된 비즈니스보다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리랜서가 연결이 안되서 일을 못하면 수수료가 없는 들 무슨소용이겠냐 라고생각했던 것입니다.

  1. 언제 확인하셨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으나,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2일 정도를 틈틈히 플레이할 시 약 1500~2500원 사이의 보상을 암호화폐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구요. 이는 국내의 캐쉬슬라이드나 허니스크린과 같은 리워드앱과 같거나 더 큰 보상액입니다. 당시에도 약 110~120만 정도의 유저를 보유하였습니다.
    다만 엔젤투자로 5000만원을 받을 정도였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못하는게 그 해 1월에 이미 스톰은(당시는 유저가 50만 정도에 불과) 1억원 이상의 엔젤투자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6.09%의 모금액 할당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2. 매칭 시스템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마 어느정도 업계 경력이나 식견이 있으셔서 이 업계의 핵심이 매칭시스템이라고 말하신 것인가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결국 유저는 수수료가 싼 곳으로 움직일 것이고, 그러한 유저가 많은 플랫폼이 전체 업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칭 시스템은 관련 인력과 돈이 있으면 구축하면 되는 것이구요. :) 다행히 스톰은 모금액을 통해 그러한 자원이 구축된 상태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대단한 식견이 있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제 생각을 작성한것입니다^^
스톰 한국 매니저 이신것같은데 혹시 개인적인 질문을 해도 되나요?

스톰 토큰은 어떤 용도인가요? 고용주가 프리랜서에게 지불하게 되는 플랫폼 내의 화폐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건가요?

네 안녕하세요, 날카롭고 유익한 지적이셨습니다. ^^

스톰 토큰은 말씀하신대로 향후 고용주가 스톰토큰으로 댓가를 지불할 수 있게됩니다. 물론 가치의 가변성 때문에 '볼트'라는 또다른 가상머니가 존재하며 이를 통해 지불/수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밖으로 출금할 시 반드시 토큰으로 환전해서 나가야하는 구조입니다.

스톰 토큰은 플랫폼 내에서 돌고돌며(광고주-유저/고용주-프리랜서/판매자-쇼퍼) 전세계 적으로 은행 시스템이나 높은 수수료 필요없이 거래가능해집니다. 한마디로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스톰의 플랫폼이 거대해지면 스톰토큰의 사용이 매우 잦아지고 볼륨이 커질 것이 예상됩니다. 또한 제 예상으로는, 스톰 플랫폼을 통해 100명의 유저가 토큰을 받을 시 모두가 시장에 내다 팔지 않고 이중 일부는 토큰을 계속 홀딩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토큰이 100% 돌고 돌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최근 토큰 이코노미에 대해 관심이많아서 다시한번 스톰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었거든요:)

https://multicoin.capital/2017/12/08/understanding-token-velocity/

이 글을 읽고나서 스톰의 가치는 장차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고 그랬었습니다:)
스톰 뿐아니라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보이십니다 ㅎㅎ
나중에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합니다:)ㅎ

보기 드문 좋은 글이네요. :) 감사히 읽었습니다.

Gamification은 스톰이 공들이고 있는 플랫폼의 기본 뼈대 중 하나입니다.

기존 플랫폼인 스톰 플레이에는 적용되어있지 않으나 향후 출시될 프리랜스 플랫폼과 더불어 분명 적용될 것이며, 토큰 홀딩과 관련되어서 영향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얘기 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스톰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https://steemit.com/@kblock
제 그룹도 홍보한번 하겠습니다 ㅎㅎㅎ
이건 제가 활동하고있는 그룹입니다. 블록체인 관련해서 좋은글들 많이 올리고있습니다.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케이블록은 유명하죠^^ 좋은 일 하시네요. 저도 유익한 정보 많이 얻어가고 있습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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