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 횡설수설 포스팅] 오로라에 이런저런 이야기(Aurora Tales)

in #coinkorea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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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의욕도 없는,
아직 인간이 되고픈 20대 인간 언저리 inde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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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Lights - Darren Quigley

북반부 하늘하면 떠오르는 오로라는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과학적으로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즈마가 지구자기장에 의해 대기로 진입하면서 내는 빛이라곤 하지만, 과학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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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lkyrie's Vigil - Edward Robert Hughes

북유럽 바이킹들의 전승에 따르면, 오로라는 오딘의 친위대인 전쟁의 여신 발키르가 명예롭게 죽은 전사들을 발할라로 인도할 때, 그녀의 방패에 반사된 빛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로라의 빛이 진하게 발할수록 많은 전사들이 발할라로 가는 것이라고 믿었다.
북부 이누이트들은 자신들이 사냥한 물개, 사슴, 연어, 등의 동물의 영혼이라고 믿었으며, 이러한 믿음은 그들의 토착 신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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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ora and Titonus - Francesco de Mura

오로라의 어원은 1621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피레오 가센디가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 아우로라(Auroa)를 본떠 그 이름을 지었다는 설과 1619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이가 지었다는 설이 있다. 보통 후자의 설이 정설로 여겨진다. 북반구에서 관측되는 오로라의 정식 명칭은 Aurora Borealis로 북부의 빛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남반구에서 관측되는 오로라는 Aurora Austrails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보통 오로라 하면 생각하는 색은 밤하늘에 나타나는 푸르른 파랑색이지만. 파랑색의 오로라는 관측하기가 극히 힘들고 초록색이나 핑크색의 오로라를 가장 많이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Aurora_Borealis_I.jpg

Arctic light - Frank Olsen

하늘에서 빛나는 현상을 가지고 사람들은 수많은 해석을 해왔다.
아리스토토텔레스, 세네카, 데카르트, 벤자민 프랑클린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위인들이 오로라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자 노력해왔다.
지금의 우리들은 오로라가 과학적으로 어떤 현상인지 밝혀졌기에,
위의 이런저런 이야기들과 해석들은 옛날 사람들은 이런 생각도 했구나~ 라며 심심풀이로 읽을수 있게 되었다.
오로라.png
지금도 어쩌면 우리는 하늘이 빛나는 현상을 해석하려는 것 일수도?
혼란스러운 상황 마음의 안식을 얻으려고 오로라 관련 사진을 보다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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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언젠간 꼭 보자고 약속한 오로라공주 ㅠㅠ

저도 꼭 맨눈으로 보러 가고 싶습니다.

오로라 사진 과 가상화폐뉴스잘보고갑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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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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