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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 마스터 노드에 대한 우려.

in #coinkorea7 years ago

제시된 마스터노트 보상 체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적은 없었는데, 작가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오히려 줄어드는 셈이었군요. SP가 아닌 유동적인 Staking 형식이 물론 투자욕구를 늘려 장기적으로 스팀 가치를 향상 시킬 순 있겠지만, 한 편으론 가격변동이 한동안 심할 수도 있겠네요.

언급하신 '법인세' 비유가 적절한 상황이네요 :) 앞으로도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 갖구 지켜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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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확언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스팀 가격이 오르면 보상도 오르게 됩니다. 가령 스팀코인이 2배가 되면 저자 보상 역시 2배가 오르는 거죠. 그러니 10%를 내고도 코인 시세가 2배가 되면 저자 보상도 90%가 오르게 되는 셈입니다. 스팀마노가 노리는 것도 그러한 효과일 겁니다.

맞습니다. 원화기준으로는 그렇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STEEM/SBD 기준으로 보면 저자보상은 줄어드는게 맞고, 이 보상이 결국은 현재 대량의 스팀을 보유한 고래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스티밋의 자본주의에 도취되어 이곳에 민주주의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안타깝게도 스팀잇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차별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1표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하지만 스팀잇은 100코인을 가진 사람은 1코인 가진 사람의 100배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스팀잇에 대해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민주주의라는 것인데, 절대 민주주의 아닙니다. 자본주의가 극대화된 곳입니다. 코인 많은 사람이 장땡이며 코인 많이 가진 사람의 뜻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단지 탈중앙화에 따라 한 개인이 50%를 초과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적 장치(그 마저도 불안요소가 있는)만 있을 뿐이죠.

네, 민주주의 언급은 경솔했네요.
코인을 많이 보유한 분들이 많은 표를 행사한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티밋이 순전히 코인 많이 가진 사람의 뜻대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보팅풀이나 셀봇 사건등으로도 알 수 있지만, 플랑크톤일지라도 발언권이 있으며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동감할 수 있는 논란을 만들어 낸다면 자정작용을 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현재의 스티밋 베타버전의 투표방식이 영원히 같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여러가지로 반박하고 싶지만... 님의 말씀도 틀린 건 아니라서 길게 썼다가 지웠습니다. 다만 백서라는게 있으니....님의 바람대로 되기는 힘들 겁니다.

실제 마스터 노드의 효과로 스팀 가격이 2배로 오른다해도, 저자 보상을 챙기시는 분들이 오른 보상을 그 덕으로 돌리게 될까요? 그 분들이 촛점을 맞추는 쪽은 오른 스팀 가격이 아니라 낮춰진 저자 보상일 꺼라는 예상이 되네요. 사람의 심리가 그렇잖아요? ^^
일단 시도는 긍정적입니다만, 오히려 지금보다 더 심한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확실히 그 점은 염려가 되는 바입니다. 그래서 실험이라고 하는 것이고, 일단 데이터값을 뽑아보자는 것이겠지요. 저 역시 걱정되는 바는 많지만, 계속 고민을 하다 보니 일리도 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저자이지만 일단은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제 생각을 대신 잘 표현해주신 것 같아요!
의도와 시도에 대해 의심하지는 않지만, 모두가 긍정적 미래를 예상한다면 부정적 결과에 대한 대비가 안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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