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 명문입니다. 과거 우리가 부자라고 생각해온 많은 사람들이 부를 증식해온 수단은 결국 부동산과 주식이었습니다.

그 시장은 국가의 발전에 의해 (아니 국민의 총생산 상승에 의해) 잡주, 잡땅 아니면 시간에 따른 묻지마 상승이 장기간 유효했고 현재도 유효하며 또한 가상화폐에 투자하신, 혹은 투자로 이익을 얻으신 분들에게도 분산투자의 수단으로 매우 적절하리라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상화폐 시장에 미리 못들어왔거나 들어오는 것 자체를 이해 못하는 분들이 규제를 만지작거리는 계층이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 계층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실체가 없으면 가치를 이해 못하며 알고리즘을 신뢰하기엔 벅찬 세대일수도 있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가는 안정적인 면은 있으나 모험을 안고 ‘투자’ 하기엔 본인들의 믿음과 역량이 부족할테죠.

이런 현 상황이 주식시장과 가상화폐의 사회 대충돌이라고 보는데요. 저는 묻고 싶습니다. 부동산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인가? 주식 시장에 손을 대면 투기인가 투자인가? 로또를 한 십 년 꾸준히 사왔다면 이건 투자인가 투기인가?

그 어느 누구도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명쾌히 설명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내가 하면 투자고 니가 하면 투기다” 라는 말이 가장 맞다고 보여지는데요, 틀린가요?

과거의 경제 패러다임에 얽힌 관료들이 가상화폐 시장을 싸잡아 폰지 사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식을 드러낸 것이라 봅니다. 그 연세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변하고 이걸 이해합시다 - 하기에도 벅차긴 하겠죠.

결국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지난 8년간 그러했듯 우리나라에서도 시장이 머리채 잡아 끌고 가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 봅니다. 비트코인은 앞으로 2년만 더 버티면 더욱 단단해져 안정적인 가치 저장소로 자리 잡을 것이고 설령 문제가 생기더라도 자정을 계속 해 나갈 것이며 점점 더 자본 시장이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식해 나갈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근거 불충분한 잡코인의 난립은 매우 스캠이라 보여지고 우려스럽습니다만 그건 투자자 개인 판단에 의한 문제이고 상장 기업도 그러하듯 적자생존 법칙에 의해 자연스레 성공, 사멸될 것입니다.

매일 경제신문 정독하며 인사이트를 키운 것이 주식투자 성공의 비결이었고 (도움은 될지언정 이게 말이나 됩니까? 뭐 교과서만 보면 수능 다 맞는다고 생각하시죠) 주말에 발품 팔며 여기 저기 부동산 답사를 다니거나 택지, 상가, 아파트 분양권 시장을 기웃거린 것이 과거의 성공한 투자 혹은 투기의 아름다운 비결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스팀잇의 포스팅을 잘 관찰하며 새로운 생각을 가진 분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이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비결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