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노트]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9월쯤에 한달 정도 휴가를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그러다가 휴가도 긴 데 본가 식구들을 부를까 어쩔까 하다가 말을 꺼냈는데...
저희는 그냥 단지 3,4 일 정도 초대하고 싶을 뿐이었는데...;;
부모님께서 2주 정도 쉬었다 가신다네요.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아이와 우리 가족에 맞춰서 여행이나 관광 스케쥴을 짜놨는데 어르신들이 오시니 이게 다 틀어져버렸습니다.
의외로 일이 커져버렸습니다.
역시 입이 방정이라고...남자는 집에 있을 때 엉덩이는 가볍게 입은 무겁게 하라는 말이 맞나 봅니다.
처가 식구들은 우리를 배려해서 한달동안 방해안할테니 푹 쉬다오라고 하셨는데...ㅎㅎ
어쩌지요??ㅎㅎ
이 와중에 와이프가 새벽에 카톡으로 이걸 보내줬습니다.
어느 구절에 초첨을 맞춰야 할라나요???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
자기 부모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
ㅎㅎㅎㅎ
아무튼 받고나서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글귀라 스티미언분들과 함께 합니다.
많이 봤던 글인데 다시 한 번 봐도 마음이 찡하네요.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황하게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어떠한 형편에서든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도 즐겁게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노인들에게 좋은 말 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책을 가까이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 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다
하루 일을 시작하기 앞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새벽 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고
춥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헨리 나우웬
저도 중간에서 끼여서 난처했던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심정이 조금 이해가 가네요. 입은 무겁게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 중재안을 잘 고민해 보셔야 겠습니다. 힘내십시요.
ㅎㅎ 우짜까요 ㅠㅠ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비오고 눅눅하고 불쾌지수 높은 날이지만!! 화이팅
오치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다운보팅도 응원 합니다.
흐윽... 글 읽는내내 어떡하나 걱정이 되네요.. 중간에서 현명하게 조율하셔야 할 것 같네요..
부모님께 처가 부모님이 배려해주신 상황을 슬쩍 알려드려야 하지 않나싶네요
두드림님께서 현명하게 대처하시리라 믿습니다..
p.s 혹시 후기 작성 해주시나요?
북미회담에 버금가는 대동단결이 이루어지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근데 아.....한숨부터....ㅎㅎ;;;
두드림님이시라면 좋은 결과 도출해내시리라 믿습니다!! ㅋㅋ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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