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번역] 와이스레이팅스가 NEO에게 좋은 등급을 매긴 이유

in #coinkorea6 years ago

와이스레이팅스의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시면 가끔 발표문 같은걸 보내오는데
예전에 받았던것이 비트코인에 C등급 매겼을때,그 등급을 매인 이유를 메일로 보냈고,
이번에는 NEO에게 A를 매긴 이유를 메일로 보냈네요.
우연찮게 NEO와 관련된 글들이 겹치는데다가
앞서서 NEO에 대한 비판점 2개도 번역해서 올린지라,
이런 옹호글도 하나 올려보는게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다만 한가지 밝혀두자면
전 NEO가 잘되든 못되든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by Juan M. Villaverde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세계에는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서로가 지지하는 코인에 대해서 펀치를 날리고,되려 카운터펀치를 맞기도 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군요.
우리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추구합니다.

우리가 매기는 평점은 미인대회같은게 아닙니다.
면밀한 분석과 수학적모델을 기초로 수백의 계산을 거쳐서 만들어 지는 모델로서,
위험성과 보상성을 고려한 투자모델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암호화폐들에 대해 기술적 분석은 물론
도입률,기본원리,등의 요소들을 가지고 분석을 행합니다.
그렇기에 전체 시스템이 아닌,
특정코인이나 등급에 대해서 공격을 하거나 옹호를 하는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닙니다.

무디스나,Standard&Poor,Fitch같은 회사들과는 다르게
저희는 평가대상자들로 부터 아무런 보상을 받지 않습니다.절대로요.
우리의 오직 우리의 연구들을 개인들에게만,
개인 투자자들이나 최종 사용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으로만 수익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른 투자 연구 조직들과 다르게,
우리는 이 업계에서 경험이 풍부한 분석가들과 투자고문들을 직접 고용했습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토대로 지난번 있었던 논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Neo의 등급에 관해서요.

Bitcoin.com의 기사에 따르면

와이스 레이팅스는 NEO에게 A등급을 줬습니다.암호화폐에 대한 아무런 경험이 없는 회사죠.
이것은 이 회사가 이 업계를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는 행동입니다.
이 평점시스템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가장 분산화된 코인들을 놔두고(비트코인),
가장 중앙집중화된 코인에게 이런 평점을 주게된 것입니까?

비트코인에게 C+를 준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한달전에 관련 백서를 발표한바 있습니다.
오늘은 왜 NEO에게 높은 등급을 줬는지를 말해보겠습니다.

NEO's Weiss Rating Explained

NEO는 현재 A-에서 한단계 내려온 B+등급니다.이것이 심각한 하향일까요?아닙니다.

이전에 Weiss Cryptocurrency Ratings Explained에서 말씀드렸듯이

암호화폐에 쓰여지는 지표들은 다른 투자대상들에 비해 훨씬 빠른속도로 변화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실 경우,투자자분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평점을 기대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우리평점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위험성과 보상성입니다.
그리고 이건 가격변동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즉 그 코인의 기술적 부분이나 기본원리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어도,
단지 시장에서 가격의 변화가 일었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평점이 오르고 내릴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NEO를 관련시켜 보자면,
위험성/보상성 지표들은 꽤나 오랫동안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다시 하강을 보였죠.

우리도 우리의 평점들이 업계의 리더들이나 개발자들이 보는 방향과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평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코인자체의 기술과 기본원리를 들고 있으니까요.
시장의 상황과 관계 없이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투자자들의 위험성을 낮추면서 수익성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평점에 대한 검증으로 위해 철저한 복기를 행하였고,
그 결과 목표를 잘 달성했음을 입증했습니다.
수시로 변화하는 평점시스템이기에 이것이 가능했습니다.

NEO Technology

NEO는 이미 이더리움보다 앞서있습니다.코인의 창립목표는 "Smart Economy"를 위한 준비된 블럭체인 플랫폼이 되는 것입니다.여기에는 ICO는 물론 물류관리,추적에서 게임에까지 활용가능한 어플리케이션들도 포함됩니다.
우리의 평점모델은 NEO는 그들이 세운 목표를 이루는데에 필요한 강점들을 몇가지 파악해냈습니다.

  • 강점1
    NEO는 dBFTdelegated Byzantine Fault Tolerance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중입니다.
    이 시스템은 초당 천건의 트랜잭션이 가능하고,
    즉 현재 작동하는 블럭체인중 가장빠른편에 속합니다.
    참고로 이더리움의 현재 속도로는 미래사회의 "smart economy"를 이루기 힘듭니다.

  • 강점 2
    dBFT 합의 알고리즘은 NEO소유자들에게 블럭생성자를 선택할수 있게 합니다.
    "bookkeeper"라는 시스템이죠.
    즉 커뮤니티들과 블럭생성자들간의 소통을 이뤄내고,
    네트워크에 대해 온 체인 지배구조 요소를 도입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NEO 생태계의 미래지속성을 보장하는 열쇠이기도 합니다.

  • 강점3
    NEO가 사이드 체인 및 외부 블록 체인과의 상호 운용성에 중점을두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 강점4
    NEO의 규정 준수 를 추구하는 구조는
    개인이나 조직의 디지털 신분자료(VID)를 블럭체인에 보관할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안을,
    기존의 경제구조,사업,커뮤니티들에 도입되길 바라는 모든 프로젝트들이 도입하기를 바랍니다.

강점과 동시에 우리의 모델은 몇가지 잠재적 우려 역시도 짚어낸바 있습니다.

  • 우려1
    NEO가 블럭체인상에서 신분자료를 관리하는 방식은 향후 검열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검열에서 자유로운 플랫폼으로 남고 싶다면,
    유저들의 신분자료들을 좀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것입니다.

  • 우려2
    NEO보다 더 강력한 기술들을 가진 블럭체인 프로젝트들이 개발중에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든든한 개발팀과 향후 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로드맵역시도 보유중입니다.

NEO Fundamentals

단순히 기발한 신제품에만 의지해서는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성공을 담보할수 없습니다.
우수한 기술력에 더해,더 넓은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NEO는 아래와 같은 요소로 인해 이분야에서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1. NEO가 비트코이 이더리움 리플같이 보다 높은 프로젝트 도입률을 보이고 있진 않지만,
    상향 세를 타고 있기에 이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 개발자 커뮤니티쪽에서 NEO생태계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중인 것을 우리는 감지해냈습니다.

  3. SNS상에서의 NEO의 인기역시도 플러스요인입니다.
    NEO의 이름이 암호화폐 세계에서 확실히 자리잡을수 있도록하는 잠재력으로 다가옵니다.

  4. 가격변동과 사용율의 상호연관성이 없다는 점도 우리모델에서는 플러스요인이었습니다.
    다른 코인들은 대부분 투기적인 활동에 의해 사용률이 상승하고 하강합니다.
    NEO의 안정적인 사용률은,다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기적 요소가 아닌 기술에 의해 결정되다는 것을 암시해줍니다.

What About Centralization?

NEO에 대한 가장 큰 비난점은 중앙집중화입니다.
물론 우리의 모델도 이 점을 파악해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네가지이유로 인해,그런 걱정은 시기상조로 보고 있습니다.

  • 일단
    NEO는 보통의 암호화폐들과 다르게,아직도 알파단계라는 것입니다.
    물론 비트코인도 아직 개발중이라고 주장할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비트코인 코어의 버젼은 0.16이었습니다.

  • 둘째로
    암호화폐가 그 화폐의 재단에 의해서 운영되는 형식은 흔한 일입니다.
    3세대는 물론 2세대의 코인들에게도 말이죠.
    사실, 어떤 사람들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이런 중앙 집중화는 필요악 적인 요소라고 주장합니다.
    개발진들이 신속하고 쉬운 방법으로 버그를 수정하고 새로운 특징을 테스트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훗날 암호화폐가 널리 쓰여지는 때에는,이런 신속성을 담보하기가 점점 어려워 집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경우를 보십시오.
    많은 팀들이 그들의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하는것은
    내리막길에 스피드를 내고 있는 차를 탄체로,그 차의 엔진을 수리하는 격이다라고 말합니다.

  • 세번째로
    NEO의 합의 프로토콜은 분산화된 그릅으로 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즉 NEO는 기술적으로 향후 분산화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수있습니다.

  • 네번째로
    우리 모델은 NEO의 중앙집중화 지표를 제대로 측정해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실제로 노드를 운영중인것은 누구인지,네트워크상에서 어떻게 합의가 이뤄지는지 말입니다.
    우리의 지표상으로는,사실 그 어떤 암호화폐도 분산화를 진정으로 이뤄내지 못한것으로 나옵니다.아직 신생격인 NEO,EOS,Cardano,Stellar같은 코인들은 물론
    고참격인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모델은 이 점을 다 감안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업계는 완벽성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수학적 방식으로 봤을때
NEO는 다른 코인들과 그렇게 크게 차이나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Multiple Factors
처음에 제가 언급했던것처럼
하나의 코인만을 가지고 우리 와이스암호화폐레이팅스의 시스템을 비난하거나 옹호 할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NEO를 가지고 말입니다.
NEO는 다 방면에서 아주 균형적인,긍정적으로 균형적인 수치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플랫폼의 확장성,단순한 투기성을 넘어서는 안정적인 도입률 지표.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 더하자면,
NEO의 거래패턴은 투자자 커뮤니티들의 기호에 맞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2018년이 NEO에게 아주 흥미로운 해가 될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가 오래 지속되면 될수록,대체 플랫폼을 찾는 프로젝트들은 더욱 더 늘어날 것입니다.

NEO는 사업체들에게 열려있습니다.
확장할 준비가 되어있으며,수천의 dApps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Smart Economy"를 위한 준비된 진정한 플랫폼이 될수도 있습니다.

Best wishes,

Juan

Sort:  

안녕하세요. 라디오스타입니다. 아후~~ 이상하게 중국자본들어간 코인은 안사지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본토에 들어가는 자본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NEO의 뜬금없는 A Rating을 보고, 대체 이유가 뭘까 의문이었는데..
100% 동의할 수는 없지만,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나름 신통합니다.

아직은 시장의 컨센서스와는 맞지 않는 분석들이 많지만, 시간이 지났을 때, 옥석이 가려지게 되면, 와일즈레이팅의 초기 평가지수와 맞춰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와이스레이팅스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이 역시도 기존기업이 암호화폐계로 진출한 하나의 사례니까요
다만 평점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좀 믿음안가는 면이 있네요

와 글 정성보소 감동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문장자체는 쉬웠기에 번역은 금방되더군요.

네오가 A 등급을 받게 된 이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어쩌면 위의 설명대로 그런 이유 때문일 것도 같네요. 물론 시간이 더 지나가봐야 위의 설명도 얼마나 구체적으로 신뢰성이 있는것인지가 밝혀지겠지만요.

나름 자기들만의 체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어 하는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된 체계였는지 밝혀지겠지요.
일단 전 좀 더 손 봐야 된다는 쪽에 한표를 던집니다

호오.... 네오가 A 대를 받았었나보군요. 처음에는 A가 아예 없더니 ㅎㅎㅎ

A등급&노드다운이 겹쳐서 꽤나 시끌벅적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시 B로 내려온듯 하네요

어느 코인을 좋아하는 것과 투자하는 것은 좀 다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위의 네오 분석을 보니 시장에서 좀 떨어져서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님의 글도 와이스 레이팅스같이 균형잡힌 시야를 제공해 줘서 항상 즐겨 읽습니다

와이스레이팅이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태도인것은 맞지만
과연 저들의 투자모델이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는지는 질 모르겠네요.
여윳돈이 좀 있었으면 시험삼아 서비스 이용해볼텐데 이쉽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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