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후 BTC난이도 상승예정.그에 따른 BCH의 행보를 추측해봤다.

요즘 선물출시와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것이라는 시나리오들이 꽤나 많이 나오고 있다.그런데 비트코인 취미가 하락장 시나리오 깨부수기다 보니,이거 그냥 계속 오르는가 아닐까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예전부터 하락할것이라고 말해왔던 사람으로서,거기에 비트코인 난이도 상승까지 겹쳐진 상황이니 한번 머리를 좀 굴려봤다.

일단 비트코인 난이도 상승은 거의 확정적.지난번 처럼 분위기만 내다가 막판에 힘빼버리는게 아닌가 의심했지만,상황을 봐서는 내일 새벽 최소 10%의 난이도 상승은 확정적인듯 하다.

그러면 여기서 비캐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생각해 봤는데,결론은 완만한 우상향으로 나왔다.

뭔가 또 비트코인 난이도 상승에 맞춰서 마이너들의 이동,비캐가격 펌핑 시나리오들이 돌고 있긴하다.
그래서 한번 생각을 해봤다.

일단 당장의 펌핑은 의심스러운 것이,비트코인 난이도가 올라가면,자동적으로 비캐의 채산성이 좋아진다.그러니 당장은 가격을 올릴 이유가 없다.안올려도 이득이니까.

그럼 당장이 아니라 시일이 좀 지난 후에 가격이 펌핑 될것이냐란 질문이 남는데,
선물상품 출시라는 이벤트가 가까운 탓에 거기까지 고려를 해봐야 된다.

선물상품 출시와 동시에 비트코인에겐 두가지 경우가 기다리고 있는데,상승 or 하락이다.

비트코인이 상승할 경우,비캐까지 빨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그러니 지금 채산성 좀 좋아졌다고 가격펌핑 해놔 본들 도루묵이 된다.

비트코인이 하락할 경우.
이 경우는 선물세력들이 비트코인 하락에 배팅하기 위해 가격을 지금껏 펌핑시켰다는 가정하의 일이다.

그럼 선물이 출시하고 나서 비트코인이 하락을 해야 되기 때문에,지금 하락하면 안된다.오히려 상승된 난이도에 맞춰 비트코인 가격이 더 펌핑 될수도 있다.

즉 어느쪽 경우이든 지금 비트코인을 건드려봐야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들다는 것.그렇다고 비트코인을 안건드리고 BCH가격을 올릴수는 없으니,난이도 조절된다고 바로 펌핑이 올 것 같지는 않다.

11일 CBOE 선물상품 출시까지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떠도는 각종 찌라시들을 모아서 베스트 시나리오를 한번 짜보자면,

1.BTC난이도 상승으로 BCH채산성 개선.
2.BCH로 해시파워가 모이는 현상이 이어짐.
3.모여든 해시파워로 BCH난이도 상승.
4.BCH의 가격을 완만하 상승 시킴으로서 채산성 유지.동시에 적절히 BTC로 해시파워를 돌림으로서 난이도 조절에 들어감.
5.CBOE선물 출시일까지인 3~4일간 난이도 조절과 가격 미세조정으로 지속적인 채산성 우위 확보.
6.CBOE에서 11일에 BTC선물출시와 동시에 BTC가격하락.
7.CBOE에서 11일에 BCH선물도 동시에 출시하여 BCH가격 상승.
8.다시한번 채산성 우위로 해시파워 확보한뒤 일주일간 조정해가며 유지.
9.CBE의 18일 BTC선물 출시에 맞춰서 BTC가격 재차하락.
10.CBOE의 출시일로부터 시작하여 CME출시일을 지나치며 약 2주간 BTC/BCH의 해시 비율을 5대5 또는 그 이상을 장기간 유지함으로서 자리매김.

이정도가 BCH꿈의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다.
보자....일단 선물출시와 동시에 BTC하락이라는 꿈이 하나 이뤄져야 되고,
CBOE에서 BCH상품도 출시 된다는 꿈이 이뤄져야 되고,
CME에서도 BTC가격이 하락한다는 꿈도 이뤄져야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뤄야 될 꿈이 너무 많다.....

다만 이 모든것을 뒤엎는 시나리오는,코인판의 커다란 법칙중 하나인 “호재는 선반영”

선물세력이고 나발이고,그냥 이 모든게 선물상품 호재를 미끼로 한 개미꼬득이기 였고,상품 출시 하루이틀전 다 털어버릴 것이란 시나리오.그리고 하락장의 시작됨으로서 비트코인이든 비트코인 캐시든 다 같이 나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