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소중하다 / 부제 : 배틀그라운드 PSS 결승전 직관 후기

in #coinkorea2 years ago

안녕하세요 부부코인단입니다^^
다들 연휴 동안 잘 쉬셨는지요?
오늘은 제 개인적인 일상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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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보드 게임도 좋아한다>

제가 게임을 좋아합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유일한 취미가 게임이죠^^
친척 오빠들 덕분에 말 배우기 전부터 게임을 보고 자라서 웬만한 남자들 보다 게임 관련 지식이 많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고인돌, 재즈 잭 래빗, 대항해시대, 도라에몽, 소닉, 젤다의 전설, 마리오, 도키메키 메모리얼, 대항해시대, 창세기전 등등 콘솔, PC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고전 게임들이 제 유년 시절을 풍성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사고 싶은 게임기 게임 다 살 수 있지만 가끔은 코 묻은 돈 꼬깃꼬깃 모아 산 팩 입으로 훅훅 불어가며 게임하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여전히 게임은 직접 하는 것도, 남이 하는거 보는 것도 다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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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나가니까 마냥 좋다>

그리고 지난 주말 Hot6 배 배틀그라운드 OGN 리그 결승전 직관을 하고 왔습니다^^
이왕 가는거 기분 내려고 배그 캐릭터처럼 흰 셔츠에 청바지, 카키색 워커를 신고 뚝배기는 구할 길이 없어서 검정 마스크로 대신 했는데 지금 보니 1도 비슷하지가 않네요ㅎ
경기장 들어가기 전에 가즈아의 기운을 듬뿍 담아 일단 한 컷 찍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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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상자나 보급상자를 받고 싶었지만 참가상만 나오더라..>

솔직히 집에서 TV로 보는게 중계도 더 잘 들리고 몸은 편하겠지만 현장감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겸사겸사 E-Sports 활성화에 일조하고 싶기도 했구요!
이번에 롤과 하스스톤 등 게임이 2018 아시안 게임의 시범 종목으로 선정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10년쯤 지나면 E-Sports가 이름에 걸맞게 대중에게 스포츠로 인식되지 않을까 살짝 기대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게임민족 대한민국이 금은동 다 쓸어갈 수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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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은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ROGC 팀이 차지! 장하다>

직관은 난생 처음이었는데 역시 TV로 보는 것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신기했던 것은 게임이 남초 문화라 당연히 관객도 남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 외로 여성 7 : 남성 3 정도 비율이었단 사실입니다.
특히 젠지골드팀의 에스카 선수의 여성팬이 전체 관객의 반정도를 차지하는 점이 상당히 인상 깊었네요.
저는 뭐 특별히 지지하는 팀이나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잘하는 편 우리편 아무나 잘해라"라는 마음으로 5시간 동안 목 터지게 응원하고 왔지요ㅎㅎㅎㅎ
마음껏 소리 지른 덕분에 스트레스는 풀렸지만 다음날 완전 떡실신!

선수들 보다 오히려 전용준 캐스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게 이득이었습니다^^
전용준 캐스터는 서울대에서 인류학을 전공하셨음에도 게임이 좋아서 이쪽 일을 시작하셨고 한국의 E-Sports와 역사를 같이 하며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분입니다.
게임계의 유재석이라고 할까요?
TV에 나오지도 않는데 경기 해설 내내 저렇게 서 계시는 모습에서 그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초창기 함께 중계를 하던 엄재경 캐스터, 김태형 캐스터는 다 빠졌는데 유일하게 전용준 캐스터만 남아있는거 보면 실력뿐만 아니라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저도 열정 넘치게 살고 싶은데 늘 부족한 체력이 발목을 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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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취미도 잊고 끼니도 거르며 일상을 망가트리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저도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한달정도는 생활이 무너질 정도로 엉망진창 지냈던 때가 있습니다.
한시도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하고 오르고 내리는 그래프를 따라 조울증 환자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웃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하지만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행복해 지고 싶어서 투자를 결정 했는데 투자 때문에 불행해 진다니 이거 본말전도 아닌가 하구요.

투자자분들의 상담을 받다보면 투자 후 건강이 나빠졌다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듣습니다.
심한 경우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가 와서 프로페시아 처방 받았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왜 그런 상태까지 가게 되었는지 저도 잘 알기 때문에 더 가슴이 아픕니다.

투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일입니다!
저라고 트론 가격이 떨어지는데도 막 신나고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신경이 쓰이지만 딱 거기에서 멈추고 일상으로 복귀하죠.
장이 정말 안좋을 때는 일부러 더 신나는 일을 찾아서 돌아다니고 열심히 놉니다.
그러다 보면 힘든 시간은 알아서 지나가 있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우리 트로너들이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취미 활동도 열심히 하는 일상글이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는 3일만 출근하면 되니 다들 힘 내시고 주말에는 어디든 나가서 신나게 놀고 오세요!!!!
욜로 욜로~~~~
일상은 즐겁고 인생은 행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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