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바닷가에서 먹은 샌드위치, 이번에는 새에게 뺏기지 않고 끝까지 잘 먹었습니다^^>
연휴에 휴가를 붙여서 지난 한주 통으로 쉬고 오늘 복귀했습니다!
바다에 가서 방파제에 몇시간씩 앉아있다가 오기도 하고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맛집들도 찾아 다녔어요.
한마디로 저 잘 쉬고 왔습니다 :D
요즘 '워라밸'이란 말이 유행이지요?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합니다.
예전에야 연봉만 높으면 저녁도 주말도 없이 기계처럼 일하는 게 당연했지만 요즘은 돈은 적게 벌어도 몸과 마음이 편한 삶을 추구하는 쪽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서서히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저도 외국계 기업을 다니며 미친듯이 일만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야근을 하고 주말에 나와서 일을 했습니다.
점심 먹으러 갈 시간도 없어서 동료에게 김밥이나 샌드위치 사다달라고 부탁하는게 일상이었죠.
입사 6개월차 막내였던 제가 선배들을 제치고 그 해 최고의 신입상을 받았으니 얼마나 열정 넘치게 일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와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게 당연했어요.
그렇게 2년을 달렸더니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 한 적도 없는데 몸무게는 인생 최저치를 찍었고 평생 매니큐어 한번 바른적이 없는데 갑자기 손톱 표면이 송곳으로 콕콕 찍은 것처럼 변형이 생기더라구요.
병원에 가보니 영양실조라고 했습니다.
건강한게 저의 가장 큰 장점이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로 늘 안색이 안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신경이 엄청 날카로워져서 주변을 괴롭게 했습니다.
그래서 퇴사했습니다.
어렵게 들어간 곳이라 다들 말렸는데 저는 그 회사를 그만둔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 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삶을 되찾았으니까요.
돈은 그때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적게 벌고 있지만 매일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특별한 일이 없어도 휴가를 내기도 합니다.
더이상 불확실한 것을 쫓으며 나를 괴롭히지 않고 대신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상황이 저와 같을 수는 없으니 함부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돈 없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낙관론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은 건강과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이 돈입니다!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하는게 여러분을 향한 제 바람입니다.
오늘 밤은 트위터 번역을 하고 쉬면서 써놨던 글들은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올리겠습니다!
일단은 요즘 핫한 펀디 엑스와 업비트 사태에 대한 짧은 글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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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지만 잠못드는 이밤에 너무나도 그리운 말이네요. 워라밸.
웰빙으로 시작해서 욜로, 워라밸에 이르기까지 신생어가 유행하는 것을 보면서 진정한 삶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점점 변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저같은 경우 주변 지인이 갑작스럽게 암이 발병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진 일들을 겪다보니 내일 보다 오늘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프지말고 건강하세요.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