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상 화폐(암호화 화폐)가 가치 있는 이유- Decentralized(분산화)-그리고 가상화폐와 법정 화폐의 차이점

in #coinkorea6 years ago

안녕하세요 @areyoucrazy입니다.

제 주변 지인들은 제가 비트코인, 그리고 가상화폐에 작년부터 투자했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그당시에 제가 누구든 붙잡고, 이더리움 이거싸다, 비트코인 이거 싸다, 당장 사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그들중 대부분은 비트코인 2000만원에 이르기까지 상승세를 탈 적엔 저보고 "비트좀 알려달라"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으며, 요새들어선 "거봐 망한다 했잖아 이걸 왜사는데" 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가상화폐, 아니 암호화 화폐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곤합니다. 바로 탈중앙화 됬다는 점을 말입니다. 그럼 친구들중 대다수는 그거에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들 중 대다수는 "깃 허브에 코드 내용이 전부 공개되어있고, 기술적 가치가 전혀 없을지도 모르는 이것에 넌 왜 투자하냐" 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전 다시 블록체인을 이용한 탈중앙화가 가장 주된 이유라고 이야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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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친구들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저는 간단한 예를 통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철수라는 친구가 은행에서 100만원을 빌렸다고 합시다. 은행은 이정보를 전산망등에 보관하거나 금고같은곳에 메모를 해서 보관을 하겠죠? 다만, 철수라는 친구가 전산망에 해킹을 하든 금고를 털든해서 이 정보를 임의로 바꿨다고해봅시다. 은행이 철수에게서 1억을 빌렸다구요. 이렇게된다면 모든 정보가 바뀌어있는 상황에서 은행은 철수에게 1억을 지급해줄수 밖에 없습니다. 증명할 방법이 없거든요. 이 문제를 블록체인은 해결이 가능합니다. 블록체인상에서는 철수가 은행에서 100만원을 빌렸다는 사실을 잘게 쪼개서 나누게됩니다. 이렇게된다면 이 정보를 바꾸거나 위조하려면 블록체인상에서 연결된 네트워크 그러니까 해쉬파워를 반이상 소유해야됩니다. 하지만, 이건 불가능하죠. 세계에서 가장 좋은 슈퍼컴퓨터를 500대 모아놓더라해도 해쉬파워의 반에 미치려면 너무 적거든요.

그럼 친구들은 블록체인에 대해서 이해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시 "가상화폐가 이것말곤 없니?" 이런식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럼 저는 법정화폐는 중앙에서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는데 그게 오히려 말이 되는 일이 될 수 있냐고 물어보게 됩니다. 친구들 중 대다수는 그렇게 되면 여기서 대화를 중단하고 다른 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법정화폐와 암호화화폐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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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 화폐가 태초에 생겨난 것은 국가나 기관에 좌지우지되는 현재의 화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인간이 끼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는 화폐를 만들기 위해서 였을 것입니다. 그들은 기관이나 나라의 개입 없이 자체적으로 돌아가는
화폐를 원했으며, 결국 이를 이루어내었습니다.

법정화폐는 빈부격차가 커지게 만들고 가난의 대물림을 낳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최저 시급을 올리고 아무리 더 나은 보수를 주려해도 그것보다 배로 빠른 속도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경기를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 화폐를 더욱 많이 찍어낸다면 초기에는 이것이 주식시장의 부흥, 그리고 경제 활성화처럼 보이겠지만, 결국에는 이 모든 일이 화폐를 더욱 찍어내 화폐가치가 떨어져서 발생한 일이므로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함께 물가가 치솟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부자들은 이런 영향을 받지 않게 될까요? 이들은 국가가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더라해도 가치가 변치 않고 같이 올라가게되는 물건들 (예컨데 땅이나 아파트 건물 금)을 보유하기에 오히려 화폐가치가 떨어질수록 더욱 빈부격차가 커지게 됩니다.

법정화폐는 중앙, 즉 나라에서 발행권을 가지고 찍어낼수가 있습니다. 이런 법정화폐는 실제의 가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라에서 인정하지 않는 화폐, 그리고 아프리카등 가난한 나라에서의 화폐는 종이쪼가리나 다름이 없습니다. 달러화가 떨어지고, 금융위기가 찾아올 때 올라가는 금값만 봐도 이부분은 이해가 되실 듯 싶습니다.

반대로 블록체인내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화폐의 개념은 다릅니다. 일단 총량이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데 비트코인을 이야기하자면 총량은 2100만개입니다. 이 물량은 결코 변하지 않는 수량이며 중앙에서 임의로 변화시키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경우 블록체인내에서 채굴을 통해 네크워크에 기여를 하게되면 보상으로써 비트코인을 받게 됩니다. 이는 보상을 통해서 자발적인 참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며, 현재의 네트워크가 존재하는 이유가 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됩니다. 총량이 정해져있고 그가치가 인정되므로, 수요가 높아지면 그 가치가 갈수록 올라가게 됩니다.

암호화화폐는 정부가 무능하고 화폐가치의 조절을 잘 못할수록 관심이 많아지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아프리카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에서는 무단통치가 이루어지고 돈을 마구자비로 뽑는 국가들이 매우 많이 존재합니다. 이런 나라들은 엄청나게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믿을만한 화폐인 가상화폐, 즉 비트코인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요새들어서 비트코인의 하락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이 법정 화폐의 치명적인 인플레이션 문제점, 그리고 현재 달러의 하락을 해결하지 못한더라면 비트코인이 분산화된 화폐인 것 자체만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며, 블록체인 기술이 멸망하기전까진, 그러니까 기술적으로 심각한 결함이 발생하기 전까진 이런 하락 문제에 큰 의의를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그 가치를 찾게 될 것이며 최종적으론 우상향적인 그래프를 그릴 것 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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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내용입니다ㅎㅎ비온뒤갤날을 기다려보져

감사합니다.
비가 오고 나서 개면 종종 무지개를 볼 수가 있죠. ;)

오늘도 우리 사무실 동료들은 투자도 하기전에 이제 비트코인은 끝났지? 가상이야 신기류.... 이제 슬슬 폭락도 끝이 보이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ㅎㅎ 인간지표를 목격하셨군요

Upvoted ☝ Have a great day!

모래요정 바람돌이가 하루에 한가지 소원만을 들어주는것처럼
짱짱맨도 1일 1회 보팅을 최선으로 합니다.
부타케어~ 1일 1회~~
너무 밀려서 바쁩니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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