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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비트산책] 커피를 비트코인으로 사려면 얼마나 기다려야하나요?
- "6번 이상의 confirmation이 있으면 전송이 완료되었다고 간주합니다. 왜냐면 6개의 블록을 따라잡는 분기를 만들기 확률적으로 힘들기 때문입니다. "
--> 비트코인 백서를 보면 푸아송 분포를 통해 수학적으로 증명하는데요. 그런데 만약 6개의 분기를 따라잡는다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가장 작업량이 많은 체인이 선택되기 때문입니다. 두 개의 체인이 존재할 때 길이가 짧은 체인이 블록을 빨리 생성해서 길이가 자신보다 길었던 다른 체인을 따라 잡으면 일시적으로 두 개의 체인이 height는 같지만 나중에 따라잡은 체인의 경우 작업량이 더 적으므로(빨리 계산했으니 계산량이 적음) 노드들에 의해 선택되지 못합니다.
- 제로 컨펌으로 즉시 지불하는 것은 오프체인이 아닌 이상 이론적으로 100% 완전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 replace by fee 는 제가 알기로는 신기술?은 아닌 것 같구요... 이것이 왜 제로 컨펌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하는지 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replece by fee는 mem pool에 있는(아직 채굴되지 않은) 거래가 존재하고 이보다 더 높은 수수료의 거래를 다시 재요청할 시(수수료만 다르고 동일한 거래) 앞서 요청한 아직 컨펌되지 않은 거래를 취소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수수료만 변경되는 셈. 앞선 거래의 수수료는 당연히 수수료가 더 낮게 설정되있는 상태)
단순히 어떤 사용자가 어떤 Tx를 노드에 요청하면 아시다시피 해당 Tx는 Mempool에 저장되고 이 Tx들은 다른 노드들에도 브로드캐스팅 됩니다. 그런데 어떤 노드가 replace by fee 프로토콜을 어기고 수수료가 높은 거래를 다른 거래로 취급한다면 중복지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그런 노드가 없을 것이라다고 반박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네트워크 전파지연에 따라 고아 블록이 어쨋든 존재할 가능성이 항시 존재하는 POW의 특성상 제로 컨펌을 on chain에서 100% 신뢰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완전 친절한설명 감사합니다:) 많이배웠습니다. replace by fee 하고 제로 컨펌하고는 상관없어 보이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