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Review] DROP COFFEE ROASTERS - Kenya Kamwangi Peaberry

+로스터 썰

스웨덴 스톡 홀름에 위치한 2009년에 오픈한 커피 샵이다 . 오픈한 이후 수년간 스웨덴 컵 로스팅 바리스타 라떼아트 등 스웨덴 대회를 석권했고, 월드로스팅대회에서 2014년 3위 2015년 2위 2016년 4위에 입상한 매우 출중한 커피 로스터.

이 집에 주문해서 먹기 위해 drop coffee가 해외 판매 하기 이전 부터 몇개월 동안 꾸준히 메일을 보냈다가
어느 분의 도움으로 drop coffee의 로스터 이자 사장인 조안나 직접 연결 한뒤 2013년 부터 계속 주문해서 마시고 있다.

드롭 커피 초기에는 블랜드도 취급 했지만 이젠 싱글 오리진만 취급하고 있다. 아마도 보다 더 좋은 생두에만 집중한다는 뜻이고, 그만큼 드롭에서 취급하는 싱글커피의 경우 품질에서 단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다.

드롭 커피는 자기들을 소개 하는 코너 에서 자신들은 커피의 산미와 단맛을 극대화 하며, 커피를 생산하는 농부들과 올바른 비지니스 모델에 더욱더 집중한다고 밝히고있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북유럽이라 불리는 곳은 커피 업계에서 오랫동안 스페셜티 라이트 로스팅의 선두 주자라고 불린다. 현재 라이트 로스팅을 하는 곳들이 점점 많아지고 기술과 정보의 공유가 매우 빠른 세상이지만 여전히 라이트 로스팅의 선두 주자를 꼽으라고 한다면 북유럽 커피 로스터를 꼽는건 어쩔 수 없다.

+원두정보

Producer: Kamwangi Factory
Location: Kirinyaga
Varietal: SL28, SL34, K7, Ruiru 11
Picking period: November/ December 2015
Sourced by: Nordic Approach
Elevation: 1600-1800 masl
Processing: Fully Washed
Flavour description: Mainly an acidity driven cup with notes of pink grapefruit and strawberry. Light to medium body with creamy mouthfeel and a stone fruit finish.

+커피 썰

Personally I think that the creaminess in the cup stand out, with a lot of acidity reminiscence of pink grape fruit

드롭 헤드 로스터의 견해다. 필자 또한 동의하는 말이고, 드롭 커피의 공동 CEO 였던 ERIK [현재는 사임하여 드롭커피를 떠남] 이 매번 맛있는 커피를 추천 해줬었는데, 이 케냐 커피를 마셔보구 너무 좋아서 그 친구가 추천해줬던 커피는 무조건 다시 주문하고 있다.

흔히들 케냐 커피라고 하면 일본 커피나 한국 커피는 다크 로스팅에 쓴맛과 강한 로스팅으로 인한 다크 초콜렛 기반의 커피를 연상 시키지만

여기는 크리미 한 질감과 핑크 그레이프 프룻 이 말에 감히 반박할 수 없다. 무슨 커피가 크리미해? 핑크 그레이프 프룻(자몽)?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마셔보니 달랐다. 마셔봐야 한다. 아마도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그런 커피 가 있다는걸 보여주는 커피.

모든 커피가 쓰지 않다. 커피란 이런것도 표현할 수 있는것이다. 당신이 알고 있는 세계를 부셔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