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순환 정원 교육 사례] - 미생물과 식물뿌리는 사람처럼 산소호흡을 한다

in #cm-pool2 years ago (edited)



▲ 맨발걷기 열풍이 불면서 마사토를 30Cm 넣고, 나무 그늘 아래서 맨발걷기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 근원을 무시한 복토와 뿌리의 산소 호흡을 이해 못한 교육으로 소나무가 죽어가 다시 흙을 걷어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생태순환 바로알기 정원 교육



▲근원을 무시한 복토나, 나무 아래 땅을 밟으면 나무 뿌리는 숨이 막혀 죽는다.

“땅속 미생물과 뿌리는 산소호흡을 하며 살아갑니다. 나무는 광합성으로 만든 유기질 양분을 미생물에게 주고, 미생물은 발효 분해된 무기질 양분을 나무뿌리에게 줍니다. 이 공생 과정을 지켜주는 것이 푸른 지구별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런데, 여기 소나무가 죽었습니다. 왜 죽었을까요?
화단에 들어가 밟으면, 미생물과 뿌리의 숨통을 조이는 겁니다.
산짐승은 정해진 길로만 다닙니다. 사람이 길이 아닌 곳을 밟으면, 계속 오가며 밟으면, 미생물과 식물은 흙 알갱이 사이의 구멍인 숨통이 막혀 죽고, 다져진 길이 생깁니다. 2017년, 맨발걷기를 하기 위해 여기에 모래흙을 붓고, 전교생이 들어가 밟았습니다. 그 사이 소나무는 숨구멍이 막혀 죽어갔습니다. 죽어가는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뿌리가 숨을 쉴 수 있는 이끼연구소, 이끼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공사 기간 : 2021.3. 2.~3.31.
누가 : 전교생 258명
언제 : 진로 시간에

큰 원칙 놀쉬일배 : 놀면서, 쉬면서, 일하면서, 배운다
작은 규칙 3게 원칙 : 안전하게, 사이좋게, 즐겁게


전교생이 진로 시간에 「놀쉬일배, 3게 원칙」을 지키며 30cm 쌍인 모래흙을 파내고, 현무암 벽돌을 깔고, 퇴비를 섞어 이끼를 심고 이엠(EM)발효액을 주었습니다.
“소나무야, 내가 살려줄게. 이제 숨 쉬어라, 잘 커라. 나도 잘 클게.”
식물의 뿌리는 바람과 중력에도 쓰러지지 않고 버티기 위해 땅속에 땅 위의 나무만큼 엄청난 잔뿌리가 뻗어가며 미생물과 함께 살아갑니다. 여기 이끼정원에 들어가 밟는 것은, 길을 내는 것은 뿌리와 미생물의 숨통을 끊어 공생관계를 깨트리고, 결국 지구의 생명체를 죽이는 일입니다.
“식물을 살리는 건강한 흙 한 줌의 성분은 알갱이 45%, 거름5%입니다. 알갱이와 알갱이 사이의 공극(숨구멍)에 물 25%, 공기25%가 들락날락합니다. 흙을 밟으면 숨구멍이 다져지며 물과 공기가 빠져나가 미생물과 뿌리가 죽습니다. 흙 속 미생물과 뿌리의 숨구멍을 지켜주는 것이 푸른 지구별을 살리는 길입니다.”
긴 막대기를 땅 바닥에 세우려하면 쓰러지는 것은 중력과 바람입니다. 중력과 바람에 쓰러지지 않으려고 식물의 뿌리는 토양과 엮이며 굵은 뿌리로 뿌리판을 중력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잔뿌리로 물과 산소와 영양분을 흡수하여 줄기와 잎에 보냅니다. 땅속뿌리가 온몸을 지탱하면서 물과 영양분을 잘 흡수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 에너지는 사람과 똑같이 산소 호흡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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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의 먹이 퇴비 넣기 ▼ 30년 전 묻어버린 공사 폐기물도 걷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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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우리처럼 숨을 쉽니다. 공기 중의 산소를 뿌리가 빨아들여 잎에 있는 숨구멍(기공)으로 신선한 산소를 내보내며 삽니다. 그런데 흙을 밟아버리면, 다져져서 흙 알갱이 사이의 빈 공간(숨구멍,공극)이 없어져, 나무는 죽습니다.
식물에게 물을 자주 많이 주면 어떻게 될까요? 흙 알갱이 사이의 빈 공간(숨구멍, 공극)이 없어져, 나무는 또 숨을 못 쉬어 죽습니다.
흙 알갱이 사이의 빈 공간(숨구멍,공극)으로 들어가는 산소로 뿌리 와 미생물이 살아갑니다. 식물뿌리는 산소가 부족해질 때를 대비해 자신이 광합성으로 만든 양분을 뿌리로 조금씩 내보냅니다. 식물의 잎과 낙엽, 뿌리가 내보내는 양분 때문에 뿌리 주변에는 수많은 미생물과, 곤충, 지렁이, 두더쥐 등이 살 수 있는 땅속 생태계가 만들어집니다. 땅속에 집을 짓고 사는 생물이 드나드는 길은 산소 공급로가 됩니다.
그런데, 생물의 도움을 받을 수 없고, 밟아서 다져진 흙, 아스발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인 땅에 사는 식물은 어떻게 될까요? 무심코 버린 비닐과 페트병이 쌓이는 흙 속의 뿌리는 숨을 잘 쉬지 못하고 시름시름 죽어갑니다. 식물이 숨 쉴 수 없는 곳엔, 사람도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합니다./@jamislee



▲식물들이 숨 쉴 수 있도록 쓰레기는 버리지 않게 되었고 ▼현무암 벽돌을 깔아 새로 생긴 길만 밟으며 자신들이 심은 식물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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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를 살린 이끼연구소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생태순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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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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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배우게 됩니다. 숨이 가장 중요하지요

네, 맞습니다. 숨 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Plants are called the heart of the earth. The world is so beautiful because of these plants. It is because of these plants that living things on earth survive to this day. It is good that you have shared with us some very important things about plant biodiversity and organic fertilizers. Good luck to you.

네, 댓글 방문 고맙습니다.
님께도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빕니다.

(구글 번역)
식물은 지구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이 식물들로 인해 세상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식물 덕분에 지구상의 생물이 오늘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식물의 생물다양성과 유기질 비료에 관한 매우 중요한 몇 가지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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