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북스팀 4. 예수님에게는 제자의 마음을 서늘하게 만들고..숨막히게 하는 면이 있다

in #christianity7 years ago

이후에는 이 불안한 단호함이 고조된다. 마가의 기록에 따르면 "좇는 자들이 두려워하는 가운데"(막10:32)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방향을 정하셨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이것을 '당황의 훈련' (the discipline of dismay) 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처음 제자가 되었을 때는 마치 예수님에 관해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 그분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을 신선한 기쁨으로 여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확신이 약해진다. 그분은 앞서 가고 계시며 그분의 표정은 낯설게 느껴진다. 챔버스는 계속해서 말한다.

예수님에게는 제자의 마음 중심부를 서늘하게 만들고 영적인 삶 전체를 숨막히게 하는 면이 있다. 얼굴이 '단단하게 굳은' 이 낯선 존재와 그의 단호한 결단력은 나를 당혹스럽게 한다. 그분은 더 이상 위로자나 친구가 아니다. 그분은 내가 지금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모습으로 다가오시기에, 나는 너무 놀란다. 처음에는 그분을 잘 안다고 자신만만했지만 이제는 그런 확신이 사라졌다. 나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와 나 사이의 거리를 깨닫기 시작한다. 더 이상 그분과 친밀한 관계가 아닌 것이다. 그는 나보다 앞서 계시고 결코 방향을 바꾸지 않으신다. 그분이 어디로 가시는지 전혀 알 수 없으며, 목표점은 이상할 정도로 멀어져 버렸다.

당신은 편의 위주의 시대에 맞는 달콤한 복음에만 익숙해있는가, 혹은 하나님의 단호한 소환에 훈련되어 있는가? 당신은 '당황의 훈련'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소명 The Call(오스 기니스) 117~118p 중에서 https://goo.gl/8TQL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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