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없는 믿음이 성경적인 믿음인가?

in #christianity7 years ago

우리네 교회에서 기적이라는 말이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 대신 이 시대는 성경이 완성된 시대이므로,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고 주일성수를 비롯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열정적으로 하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잘 살게 될 거라는 덕담으로 도배를 하고 있다. 그러나 기적이나 이적은 아니다. 누군가가 성령의 은사나 기적에 대한 질문을 하면, 지금은 성경이 완성된 시대이므로 사도나 선지자의 시대는 1세기에 끝났다는 대답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가 예언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는 사역을 한다고 하면, 이단의 무리로 여기며 쫓아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필자는 지금까지 기적을 천여 번도 넘게 경험했다. 오랫동안 필자부부에게 있었던 기적이야 다른 이들이 믿지 못하겠지만, 영성학교를 시작하고 나서 3년 가까이 되면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기적의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그러나 이를 직접 지켜보거나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필자의 주장을 믿겠는가? 우리네 교회 주변에는 거짓예언자와 거짓축사자와 거짓치유자들이 우글우글하니까 말이다. 또한 귀신들도 병을 고치고, 사람들에게 과거의 일들을 족집게처럼 넣어주면서 유혹하고 있으며, 귀신들이 나가는 것처럼 기이한 현상을 드러내며 속이는 일들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므로 필자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 한번 주지 않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다. 필자는 귀신이 들려있거나 정신질환이나 고질병, 혹은 세상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삶의 문제들이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호언장담하는 말은 인터넷에 칼럼과 동영상을 통하여 선포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의 말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 수백 명이 넘는다. 어쨌든 지금도 필자와 영성학교는 건재(?)하다. 만약 필자가 사기꾼이었다면, 당신이 필자의 칼럼을 읽을 수가 없을 것이다. 벌써 도망쳐서 골방에 숨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가 기적과 이적을 말하는 성령의 능력이나 은사에 대해서 괴이쩍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 두 가지가 아닐까? 대부분의 교회와 목회자들이 이런 능력이 없어서 자신의 무능과 무기력을 감추고 싶어서일 테고, 또 다른 이유는 귀신들이 좀비들을 앞세워 떡밥을 뿌려놓아 불신감을 심어주어서 아무도 믿지 않게 하였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양치기 소년을 앞세워서 기가 막히게 작업을 해놓아서, 아무리 성경에 기적과 이적을 말하더라도 믿으려 하지 않는 풍토를 만들어버렸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의 말씀이 없었던 것으로 되겠는가?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눅18:1~8)

그러나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덧붙여서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는 입이 떡 벌어지는 말씀을 하셨다. 그 기적의 기본이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성경 곳곳에서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자신에게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무능과 무기력을 감추고 자기합리화와 변명으로 일관하지만, 자신들에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없다고 결코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누가복음의 비유를 들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믿음의 행위를 보이는 자를 근거로 대보았다. 예수님은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는 믿음이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믿음의 증거라고 하셨다. 그러나 불길하게도, 예수님이 재림주로 오실 때는 믿음을 보이는 자들이 거의 없을 거라는 예언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이 요구하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기적을 경험하지 못하는가? 기적을 불러 일으킬만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적을 경험했다면 끝까지 죽기 살기로 기도하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기적을 경험하지 못하니까, 믿음이 식고 의심이 들어서 중도에 포기하는 이유이다. 결국 기적이 일어나는 믿음의 상관관계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질문처럼 어려운 일이다. 믿음이 없기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고, 기적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믿음을 싣는 기도를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 악순환을 끊으려면, 먼저 기적이 일어나는 믿음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기적을 경험한다면 당연히 죽기 살기로 기도하는 믿음의 태도를 갖게 될 것이다. 어쨌든 처음에는 무조건 믿음을 보여야 한다. 필자가 과거에 십년동안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했었다. 그러자 수도 없이 기적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은 성령의 명령으로 기적을 부르는 기도훈련사역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름 하여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능력을 받아 증인이 되는 삶을 살게 되고, 당연히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고치는 기적과 이적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므로 펌프에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마중물이 필요한 것처럼, 처음에 당신이 쉬지 않는 기도로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한다. 그래서 기적을 경험하게 되면 믿음이 자연스럽게 쌓아지게 되고, 그 때부터는 수많은 기적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천 번이 넘는 기적을 경험하면서,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누리게 되었다. 당신도 필자가 부럽다면, 쉬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시라.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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