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 영성학교 훈련내용

in #christianity6 years ago

2018년 7월 2주 충주영성학교 훈련 및 코칭후기

기도훈련의 길잡이

목사님과 코치분들의 코칭내용입니다

동기부여

휴전선 주변 비무장지대(DMZ)에는 한국동란 때 묻어놓은 수많은 지뢰가 아직도 매설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지뢰를 설치할 때, 제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뢰지도를 작성하지만, 6.25 동란 때는 제대로 지도를 작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중에는 밟으면 사망으로 가는 지뢰도 있고 발목만 제거하는 지뢰도 있는데, 발목지뢰는 전투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사망지뢰보다 더 크기 때문에 전투 중에는 더욱 치명적이라 합니다. (발목만 부상을 입으면 성한 군인이 다친 병사를 구하느라 전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지뢰를 제거할 때는 지뢰탐지기로 탐색하거나 탐침봉이나 대검으로 찔러보면 걸립니다. 불을 질러 다 터지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영적으로 보면 지뢰는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죄입니다. 죄를 지으면 삶이 고통스러워집니다. 관계가 깨지거나 건강을 잃거나 재정이 파탄나게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인지가 안되는 죄입니다. 지뢰가 어디에 묻혔는지 알면 피해갈 텐데 인지가 안되는 죄는 언제 밟았는지도 모르게 터져서 삶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인지가 안 되는 죄를 감지할 수 있는 탐침봉이 있는데 바로 평안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깨어질 때가 바로 죄가 들어오는 순간입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과 동행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죄에 대해 민감해집니다. 나는 기도 훈련한 지 1년 이상 되었고, 마음도 평안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외적 증거가 아직 없다면 지뢰를 안 밟고 있어서가 아니라, 이전보다 덜 밟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에 불과합니다. 예전에 10개를 밟아서 터뜨렸다면, 지금은 1~2개만 밟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가 쉽게 인지하지 못 하는 지뢰 지도, 즉 죄의 지도를 작성해봅시다.

  1. 쉬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것

이 명령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내가 하는 만큼 하겠다고 사람의 생각을 섞는 경우가 많습니다. 웬만큼 기도했다 싶으면 더 이상 기도 안 하고 있는 것을 죄로 인지하지 못합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하나님(성령)으로 충만해지는 비결입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과 하나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본연의 목적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어버립니다. 자아가 죄로 얼룩져 있으면 고장난 칩을 넣은 기계처럼 에러가 나는 것이지만, 칩을 포맷해서 넣은 기계는 정상으로 작동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말씀이 완성되기 이전, 믿음의 사람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렇게 순종했습니다.

  1. 귀신이 생각을 잡고 있는 현상

학생들이 게임을 하게 되면, 한번 하고 안 하는 학생은 없습니다. 귀신이 생각을 잡아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이 잡히면, 게임에서 눈과 생각이 떼어지지 않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자유롭지가 않습니다. 게임의 종이 됩니다. 종이 된 상태에서는 인지가 되지 않습니다. 자기 힘으로 안 됩니다. 그래서 중독으로 갑니다. 싸우지 않고 이 생각을 받아들이고 행동화하면 죄가 되고, 그다음부터는 하나님도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으십니다.

  1. 육체(자아)의 생각

우리가 영성학교에서 훈련하고 있는 것은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것과 죄와 싸우는 것입니다. 이 싸움은 생각과의 싸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생각 안에 하나님이 들어오시기 원하시고, 귀신은 내 생각에서 하나님을 빼내 버리려는 영적 싸움입니다. 그런데 인지하지 못하는 죄가 너무 많습니다. 내 맘대로 사는 것은 모두 죄입니다. 자기중심적인 태도, 고집, 자기연민, 자만심, 자존심, 자긍심, 자부심, 자기 확신, 자기 생각 등 이러한 육체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기도를 하고 있어도 응답이 없습니다. 마음이 갈아엎어지도록 죽기 살기로 기도해야 이러한 죄들이 인지되고 싸울 수 있습니다. 기도의 강을 건너면 이런 죄들을 지을 때 마음의 평강이 깨지면서 알아집니다. 말씀을 읽을 때에도, 기도할 때에도 알게 됩니다. 기도훈련을 하면 이유를 막론하고 화가 살짝 마음에 깔리거나 거스름이 조금 올라와도 죄로 여기고 싸우거나 즉시 회개하게 됩니다. 화를 막 내고 있지 않아도 표정이 바뀌거나, 말이 없어져도 평강이 깨지는 것을 인지합니다. 이 평안은 마음이 죄로 무뎌져서 반응을 못하고 있는 것과 구별됩니다. 감정의 변화가 없는 것에 초점을 두면 속기 쉽습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깨지거나 감사가 없어지면 평안을 잃은 것입니다. 억울하거나 오해를 받거나 냉대를 당했다는 생각이 미움과 함께 들어올 때, 자녀의 미래에 대해 낙심하는 마음이 들어올 때, 기도는 하고 있지만 바뀌지 않는 것 같은 배우자를 볼 때 낙심하고 탄식했던 죄들을 심각하게 여기고 회개하며 제거하는 훈련을 하십시오.

  1. 가슴으로 내려오지 않는 믿음

교회에 가면, 십자가가 걸려있고, 믿으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았으므로 우리는 의인이 되었다고 가르칩니다. 삶에 아무런 순종도 없고 성령의 열매인 성품의 변화도 없는데 칭의를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성경에 있으니까요. 이 믿음은 머리까지만 머무른 믿음입니다. 지적인 동의에 불과하며, 진짜 믿음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보혈로 씻음을 받았다면 보혈의 능력이 가슴에 새겨져야 합니다. 믿음이 가슴에 내려와야 합니다. 절절히 믿어지는 것이며, 행동으로 나타나야 진짜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처럼, 고넬료처럼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어떻게 행동화합니까? 실제로 꼭 순종해야 하는 것을 매일 한가지씩 적어서 기억하고 실천에 옮겨보십시오. 그래야 하나님을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므로 기쁨이 충만한 삶을 경험하게 되고, 관념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순종의 원칙이 있는데 온전한 순종을 해야 합니다. 사데교회에게 하신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계3:2-3) 내가 가졌던 신앙방식과 신념을 포맷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십시오. 부분만 취하고 사람의 생각을 섞어서 비빔밥 같은 신앙을 만들지 말고 순종하십시오.

  1. 영적인 착각과 오해

문제 때문에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시작했고, 시간이 제법 흘렀는데도, 문제가 완결되지 않고 있는 분들이 가지는 오해와 착각이 있습니다. 아직 삶에 열매나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데, 아직 성령의 사람이 안 되었을 뿐, 오랜 시간 기도를 하고 있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므로, 성령이 오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는 귀신이 주는 생각입니다. 이런 분들은 내가 지금 낭떠러지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는 생각을 못 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열매가 안 맺히고 있다는 것은 주님께 붙어있지 않는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본인은 잘 붙어있다는 착각에 빠져있습니다. 많은 기간동안 많은 시간 기도한 것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호세야 6장에는 하나님이 주신 많은 고난 중에서 백성들이 여호와께 돌아가자는 각성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어서 주님께서는 그들의 인애가 아침구름과 이슬처럼 쉽게 없어지고, 가증하게도 언약을 어기고 패역하며 행음하고 더럽혀졌으므로 심판을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제 우리들의 영적 실체를 깨닫도록 목사님과 코치진들은 영성학교 식구들을 세게 흔드는 일을 할 것입니다. 흔들릴 때만이 붙어있는 가지인지, 잘려져 나간 가지인지 분별할 수 있으며, 자신의 영적실체를 깨닫고 각성하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1. 기적을 대하는 태도

탈북하신 자매님께 일어난 기적적인 탈출기를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보안사항도 있으므로 코칭후기에서는 나누지 않겠습니다.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의 두 부류가 있습니다. 은혜와 응답을 체험한 후, 살아계신 하나님을 확증하면서, 기도에 올인하는 사람과 이 기적을 나의 영적인 수준이라고 믿으며 자기 의와 만족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기도하고 있지만 아직 기적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도 두 부류가 있습니다. 나는 아직 기적을 체험하지 못했지만, 저런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보니 진정 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 하며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나한테는 왜 안주시지?’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자기를 바라보며 주저앉아있는 분이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마음이고, 그의 깊은 속내는, 자신이 왕이 된 나라에 하나님이라는 인형을 앉혀서 자신이라는 우상을 숭배하려는 것입니다. 자아가 왕이 된 어둠의 나라에서 하나님이 왕이신 빛의 나라로 옮기셔야 합니다. 어떻게요? 쉬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의 계명을 하나하나 다 순종하려는 태도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은 다 잘라내려는 태도로 영적 싸움을 하며 나가는 것입니다.

기적의 한 가운데 있어도 미혹되어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광야에서 죽어 나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자아를 꺾는 결단을 하고 주님을 따라오게 하시기 위해서이지, 내 믿음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내가 처한 상황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최상의 상황임을 믿으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자신만의 지뢰지도를 만드십시오. 한 가지씩 정해서 죄와 싸워 이기십시오. 내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예수 보혈만이 능히 육체의 정욕을 이기며, 정결한 마음을 주시고, 죄를 맑히시고, 눈보다 더 희게 하십니다. 내가 의지하고 있는 예수 보혈은 죄를 이기고 날마다 나에게 찬송이 되고 있습니까? 내가 읽고 있는 말씀은 지뢰를 탐지할 탐지기와 대검이 되고 있는지요? 각자 점검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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