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돌직구를 위한 변명

in #christianity7 years ago

그간 필자의 칼럼은 누구나 공감이 가는 상식적이고 이성적이며 현학적인 내용이 아니라, 거의 모든 우리네 교회나 목회자, 신사도운동가, 소위 성령운동가, 내적치유사역자, 귀신 축사를 한다는 이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예언자들을 향한 돌 직구를 던지는 게 적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필자를 향해 같이 돌멩이를 집어던지는 사람이 더러 있어왔고, 심지어는 칼을 들고 필자를 찾아오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ㅎ 그들이 필자를 비난하는 근거는, 말은 그럴듯하지만 예수님의 성품인 용서와 사랑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가증스런 성품의 종교선전가라고 쏘아붙였다. 돌 직구를 맞는 입장에서야 누군들 아프지 않으랴? 그래서 그들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앞으로도 칼럼의 방향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 그래서 필자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카페를 떠나서 더 이상 칼럼을 읽지 않으면 된다. 안 그러면 아무런 유익이 없이 소모적인 에너지만 불태우게 될 뿐이다. 필자의 칼럼은 필자가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에만 칼럼을 실을 뿐이지, 다른 카페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도 않고, 필자의 칼럼을 읽고 유익하다고 판단한 회원이 칼럼을 다른 카페나 블로그에 퍼 날라서 논쟁이 오가게 된 곳에서는, 그 회원에게 다시는 필자의 칼럼을 올리지 말라고 간곡하게 호소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논쟁은 아무런 유익이 없고 기도만 막히게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은 필자의 돌 직구에 대한 변명을 하고 싶다.

변명 1 : 예수님과 사도들도 돌멩이를 던졌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 독사(귀신)의 새끼라고 저주하면서, 교인들을 죄다 지옥으로 던져지게 하는 사탄의 앞잡이라고 날선 비난을 하셨다. 그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에게 극도의 분노를 드러내고 죽일 기회를 엿보다가 결국 십자가의 처형에 성공했다. 아니 자비의 하나님이시며 사랑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왜 그들에게 이렇게 비난과 질책을 쏟아 부으셨는가? 그 이유를 아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들은 사탄의 앞잡이가 되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며, 앞장서서 무지하고 어리석은 교인들을 이끌고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하는 말은 죄다 성경의 근거를 조목조목 들어가며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필자의 돌 직구가 필자의 개인적인 열등감의 표출이거나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것인지, 정말 지옥으로 끌고 가는 교회지도자들과 아무 것도 모르는 맹목적인 교인들을 향한 것인지 분별하면 된다. 물론 예수님과 사도들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향해 돌멩이를 던졌다고 해서, 필자의 돌 직구가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과연 그런지 필자의 칼럼을 읽는 분들이 분별을 하셔서 판단하라는 것이다. 아니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가시면 된다.

변명 2 : 필자의 돌 직구는 그동안 성령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에 근거했다.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셨다며 예언 운운하면 과연 이단임에 틀림없다고 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그동안 성령께 들은 이야기가 책으로 두 권이 넘을 만큼 많고, 그 중에서 일부를 카페의 예언게시판에 올려드렸다. 그러므로 그 내용들이 성경적인지 판단하고, 필자의 사역을 통해 예언대로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보시면서 진위를 확인하시면 된다. 성령께서 필자에게 우리네 교회와 교회지도자들에게 해주신 말씀들은 거의 대부분 부정적이다. 성령께서 우리네 교회에 분노를 터뜨리시는 지에 대한 이유도 낱낱이 밝혀놓았다. 또한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예언의 내용을 기록하고 선포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필자는 그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놓은 것이고, 필자의 칼럼의 방향도 성령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에 살을 붙인 것뿐이다. 그러므로 필자의 돌 직구가 과연 성령이 해주신 말씀인지 분별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네 주변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언을 한다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필자처럼 수많은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서 검증을 받게 하는 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필자가 운영하는 충주 영성학교의 문을 연지 2년 반이 넘었다. 그동안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여기를 찾아와서 훈련을 시도했고, 기도훈련을 마치고 공동체 식구로 남아 있는 사람들도 백여 명이 넘어서 주말이나 주일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그들은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눈도 없고 귀도 없겠는가? 그러므로 예언의 내용이 성경적인지는 집에서 확인할 수 있겠고, 필자의 개인적인 내용이나 영성학교에 해주신 내용이 성취되었는지는 직접 영성학교에 찾아오셔서 확인해보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해주신 게 맞는다면, 필자의 칼럼의 방향도 성령의 논조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변명 3 : 필자는 개인적인 실명을 드러내고 비난하지 않는다.

필자는 지금까지 특정 교회나 개인적인 신분을 밝히면서 비난한 적이 없다. 이단들도 가급적이면 이니셜을 사용하여 그들의 행태를 밝혔다. 그 이유는 비난을 하지만 가급적이면 인격적인 모독이 되지 않게 하고 싶어서이다. 또한 앞에서 밝혔듯이, 필자의 칼럼은 필자가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에만 글을 올리고 있다. 물론 모 회원들이 자신이 운영하거나 활동하는 카페나 블로그에 올리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저의 의향과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그들과 교류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카페를 운영하는 분들이 제휴나 교류를 원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 이유는 다른 이들과 연합하여 인터넷공간에서 세력을 얻고 싶지 않아서이다. 필자가 비난한 글에는 개인적으로 신분을 밝히거나 실명을 거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글을 읽고 자신에게 향한 화살이라고 느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근거 없는 독설에 불과하다면, 웬 미친개가 짖는구나 하고 나가버리면 된다. 미친개를 훈계하고 논쟁을 하는 게 부질없는 짓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왜 자신과 상관없는 말에 분노하고 열을 올리는가? 또한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면, 그 내용이 과연 성경적인지 아니면 성경을 비틀어서 이름을 높이려는 혹세무민하는 무리인지 판단해보면 될 것이다. 성경적이라면 회개하고 돌이키면 될 것이고, 혹세무민하는 무리하고 생각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덮어버리시면 된다.

물론 필자가 이런 저런 변명을 하더라도, 앞으로 그런 사람들이 수도 없이 등장할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필자가 이 변명을 하는 이유는, 어떤 비난이 있더라도 필자의 칼럼의 방향이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이다. 그러므로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면, 조용히 사라지시기 바란다. 머지않아 이 땅을 떠나면, 각자 이 땅에서 한 사역이나 믿음에 대한 평가는 심판대 앞에서 적나라하게 받게 될 것이다. 필자가 혹세무민하는 사악하고 가증스런 무리라면, 그 때 필자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한탄하며 지옥 불에 던져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라면 당신이 필자의 운명이 될 것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5
JST 0.031
BTC 61123.62
ETH 2642.27
USDT 1.00
SBD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