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 조심해야 할 것

in #christianity7 years ago

휴전선 안에는 한국전쟁 때 묻어놓은 지뢰가 있다. 그래서 역삼각형의 붉은색 표지판이 매달려 있는 줄을 쳐놓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가끔 홍수가 나서 지뢰가 떠내려 와서 큰 사고가 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당신은 실감나지 않겠지만, 이 세상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이 아니라 악한 영들이 통치하고 포로로 삼아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여 지옥 불에 던져지게 하는 곳이다. 그래서 악한 영들은 자신이 지배하고 통치하는 좀비를 통해 죄를 짓게 하거나, 탐욕과 방탕을 추구하는 등의 각종 죄의 덫을 놓고 사람들로 하여금 걸려들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악한 영이 쳐놓은 죄의 덫에 걸려들면, 하나님이 떠나시고 귀신들의 포로가 되어 불행에 빠져 고통스런 삶을 살다가 지옥 불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상상만 해도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 그래서 성경은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잠27:12)’라고 경고함으로서, 위험천만한 일에 발도 들여놓지 말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 재앙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가르치는 곳이 드물다. 그래서 오늘은 성령께서 필자에게 말씀해주신 조심하여야 할 것을 곱씹어보고 싶다.

  1. 교만한 자들을 조심하라.

교만한 자들은 악한 영이 지배하고 조종하는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교만한 자들을 가까이 한다면 필시 화를 입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성경 곳곳에는 교만의 해악을 지적하고 있으며,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교만 같은 악은 나를 가장 침해하는 것이라고 일러주셨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이 가까운 가족이거나 직장 상사이거나 이익을 주는 고객이라면 쉽게 회피하고 도망치기도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자를 조심하라.
  • 속이 빈 영혼들을 경계하고 배부른 영혼들을 조심하라.
  • 미련하고 어리석은 영혼들을 조심하라.
  • 노(怒하)는 자들을 조심하라.
  • 사람을 경계하고 조심하라.

위의 말씀은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말씀으로 교만한 자들이 특징을 조목조목 나열하고 계시다. 교만한 자는 자기의 의를 드러낸다. 자기의 의는 자기를 높이고 싶어서 자기자랑을 일삼고 자기의 행위를 은근히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에서 높은 지위에 있거나, 부자이거나, 학식이 많거나, 교회의 지도자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을 가까이 하면 필시 화를 입거나 고통 속에서 살게 된다. 왜냐면 이들은 귀신들이 지배하고 조종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에 무지하므로 미련하고 어리석은 영혼의 소유자이며, 자기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면 분노를 발산하며 싸우려들기 십상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교묘하게 가면을 쓰고 경건한 척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을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지 않는다면 재앙을 만나기 십상이다.

  1. 자신의 언행을 조심하라.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하나님이 싫어하는 말과 행동, 생각과 성품을 총망라하는 말이다. 영혼의 창은 마음이며, 마음의 창은 생각이다. 그 생각은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교묘하게 속이는 놈들이 있다. 그 놈들이 바로 귀신이다. 그들은 사람의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며 속이고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주시는 생각인지 귀신들이 속여서 넣어주는 생각인지 분별하여야 한다. 그 분별의 잣대는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인지 분별하는 것이다. 그래서 죄에 해당하다면 예수피를 외치면서 귀신의 공격을 물리쳐야 한다.

  • 너희 언행을 조심하라.
  • 말이 씨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위의 말씀은 성령이 주시는 말씀으로, 언행을 조심하고 말이 씨가 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하셨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말을 내뱉으면 죄의 덫에 걸리게 된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용서를 빌지 않으면 하나님이 떠나시고 귀신들의 포로로 잡혀서 고통스런 삶을 살게 된다. 특히 미움, 시기, 질투, 분노, 짜증, 염려, 걱정, 두려움, 불안, 의심, 좌절, 절망 등의 말들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불신앙에서 비롯되는 말이다.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되면 죄의 노예가 되어 인생극장을 열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

  1. 세상과 세상의 것을 조심하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요일2:15,16)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다. 세상적인 것은 정욕적인 것이고 마귀적인 것이다.(약3:15)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예수를 믿고 세상의 복을 얻으라고 가르치고, 사람들은 세상에서 잘되고 부유해지는 복을 신앙의 목적으로 삼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한다. 이것들은 기복신앙과 번영신학에서 온 것으로 죄다 마귀의 계략일 뿐이다.

  •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 세상의 물질의 유혹을 조심하라.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위의 말씀을 주시면서 돈의 유혹을 조심하고 돈 때문에 마음이 둔하여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다. 하나님은 재물을 포함하여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시며, 자신의 신실한 종에게 맡겨주시며 풍성하게 누리게 해주신다. 그러나 수많은 교인들은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며, 종교적인 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지만 세상에 나가면 세상 사람만 다를 바 없이 탐욕적이고 세속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맘몬의 영은 끝없는 탐욕을 추구하게 만들고, 빚을 지게 하여 포로로 삼으며, 가난에 찌들게 만들고 빈곤의 두려움을 넣어주어 노예로 삼고 있다. 이 위에도 조심해야 할 것도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이 세 가지 분야를 극히 경계하고 조심하여야 귀신이 쳐 놓은 덫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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