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르곤(Holy Spirit)

in #christian5 years ago

성경에서는 이 성령의 분출을 “에네르곤”이라는 단어로 사용합니다.
‘에네르곤’은 ‘효과적으로 일한다, 능력있게 일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태복음14:2에서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여기서 역사한다는 단어와 또한, 에베소서 2:2에서 사용하는 “역사하는 영”이라는 단어, 갈라디아서5:6 “역사하는 믿음”이라는 번역으로 쓰이는 것이 에네르곤입니다. 성령께서 일하심을 에네르곤으로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밧데리가 없는 아이들 장난감 자동차가 방안 구석에 쓸모없는 모양으로 버려줘 있습니다. 그냥 쓰레기같이 누구도 주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밧데리를 넣으니 막 소리를 내면서 신나게 달려가는 것입니다. 죽은 것 같은 그 존재에 성령이라는 밧데리가 들어가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살아나 소리를 내고 달려가고, 주변의 사람들은 그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에네르곤입니다.
사막의 기후에서는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주어야 식물이 자랍니다. 사막의 태양은 너무 뜨거워서 식물들이 말라서 죽어갑니다. 그런데 쿨러에 물을 공급하는 모터펌프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풀들은 모두가 바짝 말라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때 전기가 공급되고 물이 터져나갑니다. 그러면 풀들은 살아서 환호성을 지릅니다. 이것이 바로 에네르곤입니다.

이 에네르곤이 바로 성령으로 인해서 영적인 에너지가 분출되어 능력있게 일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성령의 밧데리는 절대 방전되지 않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충만하시면 그 쓰레기 같은 장난감이 완전히 힘을 얻어 일어난 것처럼 우리는 다시 힘을 내고 사람들 사이에서 역사를 일으키듯 요란하게 살아갑니다. 또, 죽음의 태양 앞에서 생수를 받아 소생하는 식물처럼 은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것을 통해서 기적이 일어나고, 막혔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어두움이 물러갑니다.

사막의 생명력.jpg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13
JST 0.031
BTC 61372.29
ETH 2888.95
USDT 1.00
SBD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