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에서 천국을 누리는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간다.

in #christian7 years ago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면 무조건 구원이 주어지고, 천국의 자격을 절대로 빼앗기지 않는다는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우리네 크리스천들은, 그렇게 주장하는 자신들의 교회의 담임목사의 설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어서는 안 된다. 성경에는 그런 주장을 뒤집는 말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구심을 가지고 목사를 찾아가서 상담해보았자, 그들에게 돌아올 말은 뻔하다.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고 말이다. 그래도 계속해서 따져 묻는다면, 주의 종의 말을 믿지 못하고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한다는 날선 질책만을 듣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들어왔던 목회자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다시는 성경을 들쳐보지도 마시기 바란다. 어차피 담임목사가 성경과 다른 주장을 한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그 교회를 나올 생각이 없지 않은가? 그래서 오늘은 우리네 교회의 지도자들이 주장하는 천국의 자격을 뒤엎는 말씀을 끄집어내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고 싶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

천국의 임재는 우리네 크리스천 뿐 아니라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도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지자나 선생으로 인정하고 천국의 때를 물어보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온 예수님의 답변은 기이하다. 천국은 육안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정한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 안에 있다고 말이다. 이런 투의 말씀은 우리네 크리스천에게도 기이하지 아니한가? 예수를 믿다가 죽으면 하나님이 건설하신 상상할 수 없이 아름다운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천국이 특정한 장소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통치하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지 천국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래서 당신은 교회에서 1분짜리 영접기도에 아멘하자마자 성령이 득달처럼 들어오셔서 거주하신다고 배워오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성령이 당신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셈이다. 그렇다면 천국을 누리고 살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 아닌가? 그래서 당신은 천국을 누리고 살고 있는가? 아직도 천국을 누리는 삶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성경에서 찾아 알려드리겠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후3:17)

당신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자 성령이 들어오셔서 거주하신다면, 위의 구절처럼 놀라운 평안과 기쁨 그리고 자유를 누리고 있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욕구가 채워지고 문제가 해결되어서 느끼는 평안과 기쁨과 자유가 아니고, 부정적인 상황과 답답한 환경에 상관없이 누리는 평안과 기쁨과 자유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신다면, 놀라운 능력으로 최고의 삶을 누리게 해주시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게 바로 천국의 삶이다. 그래서 당신은 성령이 들어오셨다고 믿고 있지만, 당신 안에 들어오신 성령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셔서 긴가민가하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래도 교회 다니면서 은혜 받은 것도 적지 않았다고 위안을 삼으려는 당신에게, 또 다른 천국의 잣대를 말씀드리겠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19,20)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지도자 중에서 자신이 가르치지 않은 구원론을 펼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듣고, 그들이 말하는 천국의 잣대가 얼마나 허접스러운지 밝히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 잣대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증거는, 말이 아니라 놀라운 성령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사도바울이 말하는 성령의 능력은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는 기적과 이적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당신에게 성령이 들어오셔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졌다면, 사도바울이 콕 집어서 말하는 성령의 능력을 보이고 있는가? 아니라면 아닌 것이고, 없다면 없는 것이다. 없는 데도 있다고 우기니까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뾰족한 눈을 떠서 필자를 힐난하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쉰목사, 당신의 삶과 영혼은 평안과 기쁨과 자유를 넘치도록 누리고 살고 있으며, 놀라운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과 사도들이 보여주었던 놀라운 기적과 이적을 보이고 있느냐고 말이다. 그뿐 아니라, 필자에게 기도훈련을 받았던 제자들도 그런 삶과 성령의 능력을 드러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 그러나 필자가 그렇다고 말하더라도, 당신이 충주의 한적한 시골에까지 찾아와서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 필자의 주장을 힐난하고 비난한 사람들에게, 영성학교에 와서 확인해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한 명도 찾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이 찾아오지 않은 이유도 알고 있다. 만약 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자신의 믿음이 허구이고 가짜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뜨악한 신앙성적표를 확인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수고를 덜어 들이기 위해, 다음카페의 영성학교 게시판에는 이곳에 훈련하고 졸업한 훈련생의 상태와, 내공이 쌓일수록 변화되는 공동체 식구들의 영혼과 삶 그리고 영적 능력을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를 확인하고 싶지도 않고 필자의 주장을 믿고 싶지도 않다면, 이대로 살다가 머지않아 심판대 앞에 서는 날 자신의 운명을 확인하시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때는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명심하기길 바란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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