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웹소설 번역| [반룡盘龙] 제 1장(2). 작은 마을의 새벽

in #china2 years ago (edited)

"아침에 해가 뜨면, 만물이 번성하기 시작한다. 그때가 주변에서 자연적 에너지를 흡수하고 몸의 컨디션을 올리는 최적의 시간이지.
방법은 항상 똑같다. 발을 어깨 넓이 만큼 벌려라! 두 무릎은 가볍게 구부리고, 허리에 두 손을 놓으면 기氣를 품는 자세가 된다. 이 자세를 취할 땐 ‘온 정신을 집중하고, 마음을 평안히 하며, 호흡은 자연스럽게’ 해야함을 반드시 기억해라.”

힐먼이 냉랭히 소리쳤다.

'기를 품는 자세'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제일 효과적인 운동법이다. 조상 세대의 경험에 기반한 방법이기때문이다.

곧바로 거의 200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잘 기억해라. 정신을 집중하고,마음을 평안히 하며, 호흡은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힐먼이 아이들 사이를 걸으며 차갑게 말했다.

얼핏 보아하니 남쪽에 서있는 십대 그룹이 자세를 침착하게 유지하고 호흡도 자연스러웠다.
동시에 그 아이들은 안정적으로 자세를 잘 유지했다. 이 아이들은 '기를 품는 자세'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숙련도를 얻은 게 분명했다.

하지만 최북단 그룹의 아이들은, 허리와 무릎를 이상하게 구부린 채 다리를 느슨히 풀고 있었다. 힐먼의 눈에는 그들이 힘을 주지 않고 불안정하게 서 있다는 것 바로 보였다.

힐먼은 나머지 두 중년에게 말했다.
"너희 둘은 남쪽 그룹과 중앙 그룹을 맡아라. 내가 가장 어린 아이들을 맡겠다."

"네, 대장."

두 남자가 즉시 대답하고는 두 그룹을 세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누가 꼿꼿이 서 있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를 때때로 확인하며 아이들의 다리를 걷어차기도 했다.

힐먼은 북쪽 그룹을 향해 걸어갔다. 아이들은 이내 불안해졌다.

"젠장, 악마왕이 온다!"

크고 밝은 눈에 금발을 가진 ‘해들리’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힐먼이 아이들 가운데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그의 얼굴이 매우 냉랭하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너무 어려. 지혜도 힘도 너무 부족하지. 얘네한테 너무 많은 걸 요구할 순 없겠군. 허나 어린 나이부터 운동을 해서 나쁠 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수련한다면 장래에 전장에 나갔을 때, 살아남을 확률은 더 높아 지겠지.”

이런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만약 그가 아이들을 심하게 다그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다!

"모두들 바르게 서거라!" 힐먼이 차갑게 소리쳤다.

즉시 모든 아이들이 가슴을 펴고 앞을 바라보며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

힐먼의 입꼬리에 살짝 미소가 지어졌다. 그는 앞으로 나와 나시를 벗었다.
강인한 근육의 윤곽들에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심지어 중앙과 남쪽 그룹의 어린 아이들마저도 힐먼의 몸에 경탄하며 빤히 쳐다보았다.

그는 완벽한 근육 외에도 칼 상처, 검에 벤 상처 등 수십가지의 상처들로 온 상체가 뒤덮여 있었다. 아이들은 상처들을 바라보며 눈을 반짝였다.

칼에 찔린 상처, 검에 베인 자국. 이것이야 말로 남자의 훈장이지!

그들의 마음 속엔 힐먼에 대한 존경이 가득 차올랐다.

힐먼은 위대한 6급 전사이다. 그는 생사를 걸며 스스로 단련한 용사였다!

큰 도시에서도 다들 존경하는 인물이니 오산이라는 작은 마을에서는 주민 한명 한명 모두 우러러보는 대단한 인물인 것이다.

아이들의 열렬한 눈빛을 보자 힐먼은 미소가 살며시 떠오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이처럼 아이들의 마음 속 존경심과 갈망을 자극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야 그들이 더욱 열심히 수련할 의욕이 생기게 될 것이다!

" 불길을 좀 더 지펴볼까!"
힐먼이 남몰래 씩 웃으며 거대한 바위 앞으로 걸어갔다. 바위는 200kg정도 되었다.

그는 한 손으로 바위를 집어들었다. 그리곤 아주 여유로운 태도로 바위를 이리저리 휘두르기 시작했다. 한 손에 200kg나 들렸는데 마치 나무처럼 가벼워 보였다. 아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고 입이 쩍 벌어졌다.

"너무 가볍군! 로리, 훈련 후 시간이 남으면 가서 더 큰 바위를 가져오세요."

힐먼이 한번 휘두르자 바위가 10여미터를 날아갔다.

펑!

바위는 나무 옆에 무겁게 안착했다. 땅이 모두 흔들릴 정도였다. 곧 힐먼이 여기저기 흩날린 돌들을 향해 걸어갔다.

“후!”

힐먼은 깊게 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온 몸의 울퉁불퉁한 근육들이 더욱 또렷해졌다. 그는 주변의 돌 중 푸른 색을 띄는 돌 하나를 집어 들어, 한 손으로 으스러뜨렸다.

이에 허공을 가르는 날카로운 소리가 났다. 윙윙대는 소리에 아이들의 두 눈도 똥그래졌다. 힐먼의 강한 주먹이 바위를 향해 날아들었다.

펑!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에 아이들의 가슴이 벌렁였다.

이건 단단하기로 유명한 푸른 바위 잖아!

푸른 바위가 몇 번 진동하더니 7, 8개의 균열이 생겼다. 결국 마지막에 난 '펑'소리와 함께 바위가 4, 5조각으로 부서졌다. 그러나 힐먼의 주먹에는 상처 하나 나지 않았다.

“대장, 역시 대단하십니다.”

중년 남자 중 '로리'가 웃으며 말하고 힐먼은 천천히 걸어왔다.

또 다른 남자 ‘라저’도 걸어왔다. 보통 아이들이 '기를 품는 자세'를 수련할 때, 세 사람은 으레 수다를 떨며 쉬곤 한다. 그리곤 간간히 게으름 피는 아이들이 있으면 주의깊게 주시했다.

힐먼이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안되겠어. 예전에 내가 군대에 있을 땐 매일 미친 듯이 훈련했어. 전쟁터에 있을 땐 피 비린내 나도록 싸웠지. 그런데 지금은 근육이 모두 풀어졌으니 예전 같은 에너지가 부족해.”

이에 아이들 모두가 숭배하듯 힐먼을 응시했다.

커다란 푸른 바위가 한 주먹에 우수수 부서지다니. 도대체 어떤 능력인가?

200키로나 되는 바위를 마음대로 휘두를 정도라니 이건 또 무슨 힘이란 말인가?


  • 원문 출처: https://book.qidian.com/info/1017141
  • 중국어 원문은 Baidu와 Qidian에 전체 무료로 공개되어있으며, 영어 번역은 Wuxiaworld.com에서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은 저자 我吃西红柿과 출판사 Qidian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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