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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시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in #camino6 years ago

@torax 님 안녕하세요 :) 순례길을 걸으면서 그리고 순례길을 걷고 난 후에는 더더욱, 그 길이 제 인생과 참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길은 제 자신을 알아가고, 친해지고, 용서하는 길이기도 했고 말이죠. 말씀하신대로 항상 같이 길을 걷던 사람과 그래야만 한다는 법은 없지요. 그러니 @torax 님과 같이 걸어도 좋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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