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런일이 있을수가 있나요~? >.<

안녕하세요~ @thanks-girl입니다^^

다들 행복한 화요일 아침을 시작하셨나요?
오늘은 어제 비가 하루종일 와서인지, 너무도 상쾌한 공기에,
아침부터 활짝 환기를 시켰답니다!!

이런 사소한 행복 너무 감사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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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있었던 기막힌 행운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해요...

어제는 병원에 다녀와야해서 아침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비도 오고 했지만, 공기가 좋아서 룰루랄라~ 버스를 타고 갔지요.

신랑이 차를 타고 가라며, 대중교통을 그렇게 말렸지만,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버스를 갈아타며 병원에 도착하고 진료를 마칩니다.

그런데...그런데...
병원에서 결제를 하려고 보니,

카드가 없다..........

카드지갑의 지퍼는 열려있고,
그 안에 껴두었던 신용카드, 보너스카드, 면허증이 없다......

이때부터 당황하기 시작했어요 ㅜㅜ
그래도 침착하자 하면서 집에가서 찾아보자하고
택시를 타고 후다닥 집으로 갔죠 ㅜㅜ
(신랑말 들을껄.........엄청 후회했어요 ㅎㅎ)

집에가서 샅샅이 뒤져봐도
카드는 보일생각을 안하고...

포기하고 면허증 분실신고하러 갔습니다..
(면허증이나 주민증도 분실신고 꼭 하셔야 하는거 알죠?)

터덜터덜..
터덜터덜...파출소로 가던길
비도오고, 우울했지만, 괜찮아 뭐 그럴수도 있지뭐 하면서 나를 달래고..ㅎㅎ

파출소에 들어가서 "운전면허증 분실신고 하러왔어요."
"어?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ㅅㅇㅎ입니다"

"잠시만요"

"허허 오전 10시에 누가 주워다가 분실물 신고해주셨네요. :)
바로 수령해가세요~~~ "

(주변 경찰 분들...와~ 나도 그렇게 쉽게 찾고 싶다. 어쩜 그런 행운이?)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와와!!!!! "

사건은 이랬습니다.
제가 카드지갑만 달랑 쫄래쫄래 들고,
버스카드를 찍느라고 똑딱이를 열고 찍었는데,
글쎄 그전에 열어놓았던 카드 들어있던 지퍼부분에서...

면허증, 신용카드, 보너스카드가 쏙 빠져나간것입니다!!!!!!!

다행히 집과 가까운 버스 환승하러 가던길에 빠져나갔고,
너무너무 착하고 좋으신 분이 그것을 주워서 그 앞 파출소에 맡겨주신거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감사한 일이지 않나요?

사례라도 하고 싶었으나, 아니 얼굴이라도 뵙고 뭐라도 사드리고 싶었으나,
연락처를 남기지 않으셨다는....ㅜㅜ

그대이름은 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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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월요일 2018년 4월 23일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을것 같네요ㅜㅜ♥

이웃분들 오늘 하루 어제의 저처럼 행운 가득, 벅참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