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만 움직이는 우울한 장

요며칠 상승장이라 외쳤지만 그다지 즐겁지 못하네요.
비트코인은 쉼없이 오르는데 알트코인들 횡보만 하고 도통 움짓이지 않으니 그다지 거래할 필요없이 주식투자와 스팀잇에만 열중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창을 열어도 역시나 더군요.
비트코인 일봉입니다.

대폭락장이후 V자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일봉상으로는 과열권에 들어와서 기술적 조정이 나올 자리죠. 1200만원대 전후로 조정오고 다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악재로 더 내린다해도 1100만원 전후에는 더 이상 내릴 곳이 없어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이젠 좀 쉬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중쉬어하고 횡보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알트들도 따라 올라오죠. 비트코인 혼자서 이끄는 장은 진정한 상승장이 아닙니다.

주식시장에서도 폭락장 다음으로 투자자들이 싫어하는 장이 삼성전자만 오르는 장입니다. 지수는 올라가는데 보유종목은 하락하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상대적 박탈감이 엄청 크죠.

이시각 그동안 쉼없이 올랐던 비트코인이 조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작 나왔어야했는데 지금 나온 걸 보면 아마도 더 큰 장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에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계좌개설을 허용하라는 뉴스가 나왔네요. 암호화폐 시장을 인정하는 발언인데 왠지 씁쓸합니다. 모닥불에 물을 붓고 간 다음 나무 올리면 뭐합니까? 업비트 계좌 열리기만을 학수고대하던 사람들이 이젠 관심을 버리기 시작하는데...빗셈도 신규계좌 개설이 허용되었지만
신규가입자들이 유입이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암호화폐 시장에 자금줄이 막혀 돈맥경화가 일어난 듯한 모양입니다. 쉴세없이 움직이던 호가창이 어떨 땐 랙이 걸렸나 의심이 들 때도 있네요.
내일은 고래들이 나타나 잔잔한 화폐시장에 파동을 일으켜 주길 기대합니다.

알트들아 이젠 좀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