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어린이집 적응기 첫날.
어젠 디데이..!!
적응기간 저와 함께하는 하루 였습니다.
그래도 평소처럼 늦게 일어나지도 않고 적당히 일어나 어린이집으로 출발.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죠.
허나 미세먼지는... 일주일이 넘게 좋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패쓰..!!
도착하자마자 오전간식이 나왓습니다.
다른곳보다 30분~ 1시간 가량 일찍 오전 간식이 나오네요.
오늘의 간식은 두유와 고구마였습니다.
낯설고 낯가림이 있어서 먹으려 하지 않더니 제가 옆에 있어줘서 그런지 결국 조금씩 맛 보듯 먹어 줍니다.
그리곤.. 역시 낯선 공간 많은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찾고 의지 할 손은 제 손 뿐이었나봅니다.
여길가든 어딜가든 저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
첫날이니까..!! 😞
1-2시간쯤 지나고 오전 활동만 하는 아이들도 모두 가고 반이 좀 정리가 되고 나니 아이는 그제서야 좀 익숙해지고 안정을 찾았나 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차를 가지고 나와 일렬로 늘어 뜨리고 한켠에 있는 책상을 모두 자기 혼자만 쓰네요.
큰소리도 내다가도 혼자만의 언어로 놀이를 하다가도 선생님만 오면 고개를 푹 숙이고 눈도 안맞추고 저에게 쭈뼛쭈뼛 오는아이..
(이래서 적응이 되겠나...😩)
오늘은 뒤도 안돌아보고 나와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너무 무리하지 않게
아이도 스트레스 덜 받게
함께 해주는 시간이 아이가 적응 할 수 있는 능력을 떨어뜨려주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첫날 부터 어쩔 수 없이 맞벌이 부모들은 아이만 보내는데 그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도 아이들끼리 금세 친해진 한 친구와 뛰어다니며 술래잡기를 하다 이마에 훈장 하나 달고 오는 아이.. 🤦🏻♀️
아이에게 공간을 더욱 익숙해지게 만들어 주고 싶어 함께 놀다보니 점심까지 먹이고 오게 되었네요.
아직 제가 옆에 있어서 그런건지 혼자서는 먹지 않으려는 아이네요.
평소 먹는 아이의 밥 양보다 훨씬 적은 양이었는데 한참이나 걸려 밥을 다 먹네요.
어린이집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너무 많은게 어수선하고 어리버리한거 투성인 하루 였네요.
어린이집도 준비가 아직은 덜 된 모습에 솔직히 적잖은 실망(?) 도 하고 왔네요.
오늘은 좀더 체계화 된 모습이길 바라며..
오늘도 아가야 엄마랑 화이팅!! 해보자😉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헐~ 도착하자마자 간식이...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어린이 집도 먹고 시작해야죠^^
아직 낯설어서 그렇겠죠!! 금방 적응할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이마에 훈장 어떡해요ㅠ 얼마나 아팠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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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처음에는 낯설지만 엄마 아빠의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할꺼에요. ^^;
공주님 이마에 혹났네요ㅜㅜ 천천히 적응 잘 할거에요. 전에 아파트 단지의 작은 어린이집은 가깝고 둘이 함께 있어서인지 적응이 빨랐는데, 이 번에 좀 큰 곳으로 옮기면서 차타고 그래서아지 저희 둥이도 좀 적응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둘째는 좀 빠른데, 첫째가 아무래도 익숙한 걸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적응이 조금 느린 것 같아요. 써니님 공주님도 잘 하실거라 믿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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