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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시민으로서의 정치적 중립.

in #busy6 years ago (edited)

정당 논리를 벗어나 시민으로써 중립을 가지고 사안을 판단하자는 말에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중립이라는 것 보다 원칙이라는 말이 더 뜻에 가까운 말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적 중립은 매우 어려운 일 입니다. 중심이 어딘지 찾기란 힘든 일이거든요. 나는 사과를 좋아한다는 사람과 나는 수박을 좋아한다는 사람의 중립은 어디일까요? 나는 사과를 좋아하지만 수박도 괜찮은 것 같다 혹은 사과가 더 좋은 이유를 '설득' 하는 것이 바로 정치죠.

'나는 정치적이지 않다는,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조지 오엘의 말 처럼 모든 인간은 정치적입니다. 그러니 각자의 입장을 떠들고, 편을 들고, 공감하거나 배척하거나 타협하거나 의견을 말하면서 앞으로 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게 바로 민주주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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