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네 나들이 ]
안녕하세요 ^^ 불금입니다~!! 하하하~!!
다른분들도 즐거우신가용?
오늘은 지난주 할머니네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저희 할머니네는 강원도 원주에 있어요^^
한달에 한번은 꼭 방문하려고 해요~ 남편이 할머니네
가는걸 너무 좋아하거든요~ >.< 할머니도 손주사위를
이뻐라 하시구요~ 그리고 두릅도 따러 오라고 하셔서 겸사겸사
방문을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자식들 먹이시려고
집주변에 두릅을 잔뜩 심어 놓으셨어요~^^
똑! 하고 따는 재미가! (가시조심)
남편의 모습이 보이네요~ 맨날 따주는것만 먹었지~
따는건 처음이라는 우리남편~ ㅋㅋ 가시때문에 엄살이 심합니다.
두릅이 제법크죠? ^---^
그렇게...1시간 넘게 두릅을 땁니다~ 이날 더워서 혼났네요~
할머니가 그것도 아쉬우셨는지..미나리도 가져가라며..
미나리를 한움쿰 캐서 오셨어요
더우니 그늘에서 미나리 손질~
남편이 저 모자는 정말 잘 만들었다며!! ㅋㅋㅋ 하루종일 쓰고 다닙니다.
이날 옥수수도 심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다음달에 가면..옥수수 싹이 올라온걸 볼 수있지 않을까~^^
할머니네서 먹은걸 올려봅니다.
닭도리탕은 제가 만들고 나머지 나물들은 다 할머니요리에요^^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나물들은 다 맛있어요~
할머니 필요하신거 사기위해 시내 나들이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낮에 서울에서 사온새우를 구워먹었네요^^
남편은 할머니네만 다녀오면 배가 터질거 같다고 ㅋㅋㅋ
할머니가 손주사위가 잘먹으니까 엄청 주시거든요~
주말동안 2키로가 늘어난 느낌입니다.
뭐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할머니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주말이었습니다 ^^
ps. 두릅을 아직도 먹고있다는 ㅎㄷㄷ
어린시절 시골 할머니댁은 뭔가 풍성하고 기분이 활기찬 곳이었는데...
그립네요.
할머니댁가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아요~
추억도 많구요~^^
건강가득 시골밥상이네요~ 너무 보기좋아요 아로미님~
감사합니다~ ^^
시골밥상이 최고에요!!
풍성함에서 할머니의 온정이 보이네요.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립습니다.
전 할머니를 보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너무 그립더라구요ㅠ
그래서 할머니한테 더 잘하려구요 ~
신랑이 참 착하네요.
남자들 할머니댁에 가는거 별로 안 좋아라 할텐데~~
시골에가면 먹을게 많죠.
저도 시댁가면 집에 올때 바리바리 싸 주셔서 주위에 나눠 먹곤 하죠. 지금 두릅 맛 있는데~~
저도 두릅 주변사람들하고 나눠먹었어요^^
너무 많더라구요~ 지금 맛도 좋아요!!
제철에 나오는 걸 먹어야 제일 좋데요.
많이 드셔요~ 시장에서 사려면 비싸요.ㅎ
두릅이 저런 나무에서 나는거였군요. 제 생각보다는 두릅나무가 크네요 ㅎㅎ
크죠? 낫으로 당겨서 따야해요~ 안그럼 높아서 두릅을 못따요~
똑! 하고 따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두릅, 미나리...제가 다 좋아하는건데~ ㅎㅎ 조금만 주세요~ ㅋ
가까이 산다면 드리고 싶네요~
넘 많아서 밑에집 할머니 드렸더니 넘나 좋아하시더라구요~
두릅이 정말 실하네요... 침이 꼴깍~
왠지 손주사위와 할머니의 캐미가 잘 맞을 것 같다는... ㅋㅋ
할머니가..넘 이쁘다고 ..저보다 더 이뻐하세요 ㅡㅡ;;
남편도 할머니가 좋다고 ㅋㅋ 둘이 엄청 사이가 좋습니다.
오~~~~~~~~~~~ 부럽다~
제가 좋아하는 푸른 밥상에~
집에서 새우까지 ㅜㅜ
처음 이미지만 보려고 드르륵~ 내렸을땐 할머님 댁이 서해인줄 ^^
ㅋㅋㅋㅋㅋ 평소 드시지 못하는거 사드리는 편이라서요 ㅋㅋ
산속이라 배달도 안되거든요~
할머님의 사랑이 듬뿍 느껴집니다. ^^ 그런데 저도 주는 것만 먹을 줄 알았지, 두릅이며 나물이며 직접 따거나 캐보지는 못했네요...ㅋ..
손수 장만해주신 나물들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다 넣고 비빔밥 해먹으면 진정 꿀맛~!!! ^^
(흑...돌아가신 할머니 보고 싶어요~~ ㅠ ㅠ)
저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할머니가 많이 그립겠죠 ㅠ.ㅠ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겠어요~
두릅 잔뜩 따오셨군요~ 부러워라~ +_+!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슥~!!!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네요!
할머님의 정성이 담긴 나물들하고 김치!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제가 두릅다 따왔어요 ㅋㅋ 조금만 가져가면 된다고 했는데 ..
할머니는 더 챙겨주고 싶으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