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othbardianism 입니다. 제가 Game X Coin 의 CM인 건 다들 아시죠? 뭐, Community Manager의 CM이긴한데, 정작 커뮤니티는 우리의 자랑스런 알바, 김수빈(알바신데 일은 거의 임원급으로 해주시고 계십니다;)님이 더 열심히 해주시는 거 같고. CM이면서 CM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뭐, 이미 @twinbraid 님이나, 서리님(@indend007)이 스팀잇에 Game X Coin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신바 있는데요. 꽤 오래전에 작성된 글인지라 우리 스티미언 분들께 update를 못해드린 경향도 있습니다.

제 스팀잇 계정 가지고 있으면 뭐합니까. 간간히 자유주의에 대한 글 쓰고, EOS관련 글 쓰고, Bitcoin에 대해서 쓰고, 블록체인에 대해서 쓰는 거 밖에 없잖습니까. 이제 팔로워도 어느덧 1000명이 넘었는데, 이렇게만 쓰기엔 아깝죠.

솔직히 말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도 있고요. 커뮤니티 관리하라고 CM직 줬더니 EOS New York글이나 번역하고 앉아있고. 그래서 밥 값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스팀잇에서 열심히 활동했더니 GXC에서 절 데려간게 아니라 그 반대에요. 제가 GXC를 보고서 너무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온 케이스라서, 누군가가 저에게 GXC의 장점을 물어보면 누구보다 더 잘 말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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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X Coin은 그래서 뭡니까?

Game X Coin의 가장 큰 장점은 해당 코인이 이름이 굉장히 적나라하다는 것에 있는데요. 누가봐도 game 관련 암호화폐인게 이름만 봐도 드러나죠. 사실 재밌는 건 Game X Coin의 X 부분인 거 같습니다. X는 옛날부터 두 가지를 잇는 브릿지의 개념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Game X Coin도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가상세계인 Game과 현실 세계인 Coin(실물경제)을 엮어주는 일종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Game X Coin은 Dapp인가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Game X Coin 은 이더리움이나 EOS위에 올라가있는 Dapp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Game X Coin은 그 자체가 게임이 아니라, 여러가지 게임을 올리는 게임 플렛폼을 지향하기 때문이죠.

Game X Coin은 여태까지 어떤 플렛폼도 게임 친화적인게 없다고 생각했고. 우월한 확장성을 자랑하는 EOS 조차도 게임 산업에 맞춰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GXC는 ‘게임 산업에 특화되어있는’ 블록체인 플렛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EOS 의 장점들을 인지하고 있는 GXC는 EOS 체인을 포크하여 장점들을 계승하고, 현재 EOS가 마주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자체적인 체인을 구동하기위한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GXC가 Dapp이 아니라 자체 플렛폼이라는 사실은, GXC위에 게임사들이 자체적인 Dapp을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GXC의 Dapp을 Dgame이라고 부릅니다.

Game X Coin(GXC) 코인은 언제 쓰이나요?

아주 좋은 질문인 거 같습니다. GXC 코인은 GXC 플렛폼에서 발행되는 모든 게임 토큰들(아마 이건 GXC 블록체인 위에 게임을 올리는 게임사들이 발행을 하겠죠?)의 기축통화가 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이더리움이 쓰이는 것, 그리고 EOS네트워크에서 EOS가 쓰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하나 더

게임사들이 GXC 플렛폼위에서 토큰을 발행할 때, GXC 코인을 예치해야 발행이 가능한 시스템 입니다. 즉 GXC 플렛폼 위에서 만들어지는 토큰의 최소 가치는 예치한 GXC 코인 대비 토큰의 발행량에 따른 가치일 것입니다.

GXC의 가치가 오를려면, 더 많은 게임사들이 GXC플렛폼에 들어와서 GXC를 예치해야 하겠죠? 그리고 더 많은 유저들이 GXC를 구매해서 GXC 플렛폼에 있는 게임들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재화들을 구매하는 행위들이 생겨야 하겠습니다.

GXC가 다른 게임 플렛폼과 차별화 된 것이 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여타 다른 게임 플렛폼들에 비해서 확장성이 빠르다는 것도 차별화된 점이겠지만, 굵직 굵직한 게임사들이 파트너사로 합류하고 있다는 점이 저는 제일 크다고 봅니다.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말은 번지르르 하면서 성공을 하기위한 조건은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게임 플렛폼이 가장 성공하려면, 당연히 그럴싸한 게임들이 올라가야 합니다.

블록체인이니까 게임이 좀 구려도 할거야.라는 마음을 가져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봅니다. “블록체인이니까”가 아니라, 블록체인이 기존 시스템과 경쟁했을 때도 밀리지 않아야 합니다.

애초에 GXC는 블록체인 자체가 마케팅 포인트라고 생각하지 않았죠. 블록체인이 중요하지만,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GXC를 좋아해서는 발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 게임 플렛폼들과 견주어도 꿇리지 않을 퀄리티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그 기존 플렛폼들과 비슷한 퀄리티를 갖추었을 때 비로소 장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GXC는 이미 다양한 게임사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은 상태고요. 게임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한 번 쯤 들어봤을 네오위즈, 그리고 아키에이지를 만든 엑스엘게임즈가 GX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입니다. GXC 는 내년까지 100개의 게임을 GXC 플렛폼 위에서 구현시킬 계획입니다.

게임 유저들은 GXC를 왜 사용해야 할까요?

일단, 현질의 위험도가 줄어듭니다. 기존에 현질을 하고 게임을 접게되면 그 돈을 회수할 수 없었지만, GXC와 함께라면 그게 가능해지죠. 그리고 게임 플레잉을 통해서 실물 경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가 GXC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기존의 “게임해서 뭐 먹고살래?”라는 패러다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 GXC 프로젝트고, GXC라면 충분히 그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금 글을 쓰고있는 이 Steem은, 저같은 글쓴이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최초의 플렛폼 입니다. “인문학을 공부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곳은 고대 그리스 뿐이다”라는 코난 오 브라이언의 주장을 반박한 플렛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쩌죠. 저는 게임도 좋아합니다. 게임은 “놀이”죠. 놀이 문화는 인류의 역사와 늘 함께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오락을 추구하는데, 그 오락이 경제행위가 된다면 기존의 오락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다고 봤고. GXC는 다른 프로젝트들과 다르게 정말 재미있는 게임들이 블록체인과 융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사례인 거 같습니다.

시간은 금입니다. 게임을 하는 시간조차 경제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우리는 24시간이라는 한정적인 재화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쓰게 되는게 아닐까요?

게임사는 GXC를 왜 써야 할까요?

혹시 게임사에 재직중이십니까? 어쿠. 좋습니다. 굳이 블록체인 기술 모르셔도 됩니다. GXC가 해당 툴을 다 제공해 주니까요. 이것만 해도 꽤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죠. 그리고 플레이어가 게임에 더 애착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실물 재화랑 엮여있으니까요.

우리 한 번 생각을 해볼까요? 게임중에 가장 오랜 기간동안 사랑을 받는 게임이 뭘까요? 스타크래프트요? 아닙니다. 바로 리니지죠. 자 GXC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이신 김웅겸 대표님 말씀한 번 들어봅시다:

사업의 출발은 보통 문제점을 찾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함께 얘기를 나누던 대표님들이 게임 수명에 대한 문제점을 많이 이야기 해주셨어요. 점점 게임의 수명이 짧아지는 상황에서 롱런하고 있는 리니지의 성공 방정식이 궁금하였고, 롱런의 이유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중 하나가 게이머의 게임 자산이 현실적 가치를 가지는 것에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됬어요. 게임 안의 경제 생태계와 게임밖의 경제 생태계가 엮으면, 게임 수명도 늘어나고 결국 게이머와 게임사 모두에게 이익이 가지 않겠나 하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죠. -GXC CEO, 김웅겸-

지금 게임 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이 게임의 수명과 관련된 문제라고 봅니다. GXC는 실물 경제와 가상 경제를 엮어줌으로써 게임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솔루션이 되어줄 것이라고 봅니다.

GXC가 체인이고 게임사가 그 위에 게임을 올리는 것이지만, 퍼블릭 블록체인의 탈 중앙성 특성상 GXC 블록체인 위에서 게임 재화를 올리는 게임사는 100% 독립성을 보장받습니다.

게임사 하고싶은 거 다 하십쇼. GXC 팀은 게임사가 발행하는 토큰에 대한 개입을 할 수 없습니다. 게임사에게 아주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사에게 또 다른 수익 구조를 마련해줍니다. BP가 되어서 GXC 블록을 생산하는 블록 리워드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고요. 나중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지만, 블록 리워드 중 일부를 재미있고 인기있는 게임에게 줄 방법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뭐, 제 글이 지루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동영상도 준비해봤습니다.

애니메이션과 나레이션이 있으니 GXC의 전반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더 디테일한 질문이 있으시면

https://open.kakao.com/o/ggiZcAV

으로 들어오셔서 저랑 소통하시죠. 지금까지 GXC의 CM Steve(@rothbardianism)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