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글 읽으면서 두근거린다고 할까요. 혹시 김상운의 <왓칭>을 읽어보셨나요? 거기에서 흥미로운 실험이 하나있었는데요.. 이중 슬릿 실험을 통한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에 관한 실험이요. 그 실험을 보고 참 소름이 돋았습니다. 사람이 없을 때 쏘았더니 벽에는 처음과는 전혀 다른 물결 모양의 무늬가 생겼다. 사람이 보지 않은 상태에서 쏘았더니 미립자들은 슬릿을 통과할 때 서로 간섭해 엉뚱한 모양의 무늬를 만들어낸 것이다. 사람이 보고 있을 때 발사하면 두 줄의 알갱이 자국이 다시 생겼다. 물질의 최소 단위인 미립자의 무늬가 사람이 보고 안보고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결과가 있었는데요. 생각, 관점, 시선을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이 실험 결과가 어쩌면 놀라운 일도 아니다 싶어요. 누군가 말했어요. 세상의 생각의 70%가 부정적이라서, 우리가 의도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그 70%에 휩쓸려가기 마련이라구요.
무관심보다는 관심을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싸움보다는 평화를
미움보다는 사랑을
지식보다는 지혜를
소비보다는 창조를
좋은 댓글 주셨네요. 저는 왓칭을 보지는 않았지만 기본 발상은 언론을 통해 읽었습니다.
말씀 하신 이중 슬릿 실험은 양자 역학을 공부하면서 잠깐 본 거고요.
관찰자의 의지나 생각이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건
참으로 놀라운 이론이라고 봅니다.
저도 맞팔하겠습니다. 생각을 공유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