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8. 좀작살나무

in #busy5 years ago

꽃을 사랑하는 미스티 @misty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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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쌈지숲 공사가 있었다.
누구나 오를 수 있도록 쌈지숲에 나선형으로 경사가 완만한 길을 내고 길 주변에 나무를 심었다.

요즘 그 산책로 주변에 심었던 좀작살나무에는 보라색 구슬같은 열매가 맺혀 눈길을 끈다.

며칠 동안 관찰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작살나무와 좀작살나무의 구분이 어려워 이리저리 찾아 보다 인터넷에서 식물분류학을 전공하신 어떤 분의 글을 읽었었다.

글 말미에는 그 분의 메일주소가 있어서 무례를 무릅쓰고 찍은 사진을 첨부하여 메일을 보냈더니 좀작살나무로 보인다며 회신메일을 해주셨다.

도시에 있는 공원에서는 좀작살나무의 열매가 야생조류의 유치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정원이나 공원에 생태조경용이나 경계식재용으로도 많이 심는 나무라고 한다.

산책로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을 보라색 구슬같은 열매가 생기기 위해서는 꽃이 피었을텐데 꽃은 본 기억이 없어 내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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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작살나무*

∙ 분류: 통화식물목 > 마편초과 > 작살나무속
∙ 학명: Callicarpa dichotoma (Lour.) K.Koch.
∙ 꽃말: 총명
∙ 꽃색: 자주색
∙ 개화기: 8월

중국, 대만, 일본 등의 아시아지역을 비롯해 경기도, 충청남도 해안과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분포하는 낙엽 활엽관목으로 높이 1.5m까지 자란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꽃은 잎겨드랑이에 10 ~ 20개의 연한 자주색의 꽃이 핀다.
양성화이고 꽃받침은 털이 없고 수술은 4개로 암술대와 길이가 같으며 8월에 개화한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 3 ~ 4mm로 보라색이며 10월에 성숙한다.
줄기는 네모지며 별모양 털이 있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좀작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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