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 대규모 손실, 키코 사태 재현

in #busy5 years ago

예전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환햇지 상품을 팔아먹어서 일명 키코사태를 불러 왔습니다.

이번에는 중소기업에서 민간인으로 대상만 바뀌었을 뿐 불완전판매 과정은 비슷한거 같습니다.

다만 다른점은 금융기관이 키코를 권유했을 때 중소기업은 대항할 힘이 부족했습니다. 은행에 대출을 받아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번 DLF 사태는 아무리 권유해도 본인이 않하면 그만이라 손해배상 받을 확률이 그만큼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자 몇퍼센트 더 받아먹겠다고 원금 100% 손해나는 상품을 팔아먹는 은행은 그렇다고 치고 자신의 전재산을 충분한 생각없이 맡기는 행위자체가 우선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우리들은 어릴때부터 눈뜨고 코베인다는 이야기를 숱하게 듣고 자랐고 보증서주지 말라는 얘기도 숱하게 들었습니다.

제 생각은 DLF 에 그리 과감하게 투자한 이유는 계약자체가 4~6개월 단기간 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4~6개월은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니까 그 사이에 독일이 망할리는 없다고 확신했고 과감히 투자한 것이겠지요.

나름 합리적인 결정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의 일어날것 같지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이죠.

세상은 참 영화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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