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TEEM 시세와 투자 자산의로서의 가치 (feat. 고팍스 파워업)

in #busy6 years ago (edited)

지난 주 한 주간 계속되었던 상승세에 취했던 탓일까? 5월의 시작 부터 흘러내리는 STEEM 시세 하락을 받아 들이기가 쉽지가 않다.

제발 4,000원은 깨지말자!!!


이렇게 빌어 보지만, 늘 코인 가격은 사랑 싸움 하듯이 잡으려 하면 멀어진다.
(˃̶᷄‧̫ ˂̶᷅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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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스팀은 투자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스팀잇을 왜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먼저 필요하다.

스팀 코인과의 인연으로 시작한 스팀잇인데, 스팀 가격의 하락에도 내가 이곳에 계속 있는 이유는 스팀잇에 처음 가입할 때 보았던 copy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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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매일 같이 셀 수도 없이 생산되는 글 중 하나일 뿐인 나의 글에 가치를 부여해 준다는 스팀잇!

비록 선구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교적 초창기 멤버로서 훗날 스팀잇의 성공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주커버그가 2004년 2월 창업 후, 같은 해 12월에 누적 회원수 백만을 넘었다고 한다. 이메일 하나로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장점과 학생들간 네트워크로 성장한 페이스북도 백만 회원을 넘어서는데 상당시간 소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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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장 내일 유가도 예측 못하는 우리들이 몇년 뒤 스팀 가격을 예상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하지만 지금 보다 높을 것인지, 낮을 것인지 예상해 보라고 한다면 그래도 50% 확률은 있는셈...!

스팀잇 2년차!!!
블록체인 기반의 복잡한 시스템과 불편한 글쓰기 기능을 감안할 때 지금까지의 행보는 괄목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스팀은 당연히 지금 가치 이상이 아닐까?


-2-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무려 39만 스파를 파워업 하여 범고래 계정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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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기업의 홍보 채널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스팀잇을 평가하고 있는데,
(보팅을 통한 홍보 → 큐레이션 보상으로 홍보비용 회수)

나는 그것이야 말로 스팀잇의 가치 및 가능성을 제한하는 생각이라 본다.
기업에서 자기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보팅을 퍼주기 시작하다 보면 처음에는 사람들이 열광하겠지만 사람이 모이다 보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보팅 나눔의 의도 부터 선정 대상의 공정성에 이르기 까지...

고팍스의 경우 몇 십만(?)이지만, 만약 삼성이 스팀잇으로 들어온다면 백만 스파는 되야 모양새는 갖추게 될 것이고 백만 스파 계정에서 매일 남발되는 보팅 이벤트!!!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어느새 스팀잇은 give me voting!! 글로 넘쳐 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고팍스의 파워업이 기업에서 스팀을 투자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라는 signal로 해석하고 싶다.

모든 기업이 자산대장이 있듯이,
당연히 고팍스는 스팀잇에 들어간 스팀파워를 회계상 자산으로 잡았을 것이다.

암호화폐에 대해 정보력, 기술력, 자금력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거래소가 자산으로 인정할 만큼 투자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스팀이 평가되었다! 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스팀 파워로 들어가 있으니 해킹도 쉽지 않다. 마치 콜드월렛에 보관한 셈이다.

물론 당연한 수순으로 앞으로 스팀잇은 지금의 페이스북, 트위터가 차지하고 있는 홍보 채널로서의 기능은 반드시 일정부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은행에서 물가상승률 보다 낮은 1% 대 금리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하락하는 예금을 할 것인가?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생각의 가치에 투자할 것인가?


사칙연산만 할 수 있어도 결론이 나올 것이다.

스팀잇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하나의 글이라도 완성하자는 생각에 몸부림치며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5/3일(목) 오후 6시부터 스팀잇의 CEO인 Ned Scott이 직접 참석하는 밋업이 고팍스 주최로 열린다고 한다. Ned가 오는데 스팀 시세 이러지 말자!!
[관련 글] https://steemit.com/kr/@gopaxkr/gopax-meetup-steemit-steemit-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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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한국와서 웰컴!!...
저는 언제쯤 범고래가...또륵..

스팀이 4천원 이상 하는 시세에서는
돌고래도 어려운게 현실이죠 ㅜㅜ

스팀잇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도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는것으로 추정되어 암호화폐 시장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5월 첫날인데 좋은 하루 되세요!!!

투기가 아닌 투자라면 환영할 일이죠 ㅅㅅ

은행에서 물가상승률 보다 낮은 1% 대 금리로 가치가 하락하는 예금을 할 것인가?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생각의 가치에 투자할 것인가?

이 문구가 너무 공감가네요..! 현재 상황에서도 스팀이 정말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는데 나중엔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집을 사서 내일 시세가 올랐다고
팔지 않은 것 처럼
스팀도 길게 보는게 맞을 듯...

좋은 글 입니다^^
자산으로서 혹은 새로운 모델에 대한 투자로서
어떤 방식으로든 기업이 스팀과 블럭체인을 인정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이오스만 잘 나가서 약간 심술이 생기지만,
댄의 역작은 스팀잇으로 남을 겁니다.
결국 자신을 뛰어넘지 못 할 것입니다.
그는 이미 배가 부르기 때문에...

... 이오스가... 그럴리가...ㅠㅠ
같이 올라가는 걸로요^^ㅋㅋㅋ

저 읽다가 스티밋에서 삼전이 보팅난사하는거 상상하니까 닭살이 촤악 ㅋㅋㅋ 어서 그런 세상이 오길바랍니다 ㅋㅋㅋ 모 언론사가 최근 보팅봇으로 욕을 먹고 있던데 초기 유입 기업에서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향후 가이드라인이 될것 같아서 중요한 시점인것 같아요

삼전이 보팅 난사 하는 시대가 되면
보팅 보상이 너무 많아져
스팀은 폭락할 것 같네요 ㅋㅋ
게다가 삼성 계정은 이미 있네요 ㅎ

The price of steam is always experiencing a graph up and down. But still progressing progress.
go ahead..

Thank you for your interest. I wonder what you write. So I will visit your blog.

Thanks you.

저는 스팀이 투자자산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4천원 깨지지말고 다시 6천으로 가면 좋겠네요 5/3일 좋은 밋업 기대^&^
행복한 하루 되세요.

스팀 매물대에 5~6천원대가 거의 없습니다.
바로 7천원 가야죠 ㅎ

저는 가상화폐 투자를 하고 있진 않지만 스팀잇을 하면서 스팀에 대한 투자를 생각하게 되네요. 더 재밌게 즐기고 싶기도 하고,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날꺼 같기도 하고요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티끌모아 티끌이 되니,
좀 투자해서 눈덩이를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스팀잇에 글을 작성하는 것도 물론 재밌지만 투자라는 생각까지 하면 더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대부분이 블로거가 아닌 현실에서
글 쓸 소재 하나 찾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스팀잇에 모인 우리들은
그것이 저자 보상 때문이든,
스팀잇은 매력 때문이든,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양질의 글을 만드는 원천이죠 ㅅㅅ
분명 경쟁력이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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