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데기탕 이라굽쇼??
부엌에서 선반 정리를 하다가 번데기 통조림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예전에 TV를 보다가 번데기탕을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샀었는데 그동안 잠들어 있었네요 ㅋㅋ
그래서 [번데기탕]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번데기탕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
(1)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살펴보니 예상외로 통조림 국물을 사용하지 않더군요. 과감하게 체에 번데기만 걸러 냅니다 **
(2) 번데기가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과 간장으로 적당하게(?) 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파랑 청양고추를 썰어 넣습니다.
(소금은 한꼬집, 간장은 밥숟가락으로 반숟가락 정도가 적당한 것 같네요 ㅋ)
(3) 라면 끓이는 시간인 3분간 끓이면 끝!!!
사실 파는 번데기탕을 한번도 사먹지 않아서 제대로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번데기가 우러나면서 만들어낸 담백한 국물이 괜찮더군요. 소준 반병과 함께 했습니다 :D
(부록) 와이프님께서 지난번 실패했던 무수분 수육에 재도전하셨습니다. 이번엔 냄비 태우지 않고 성공!!!
특이하게도 식감을 위해 후라이팬에 한번 더 굽더군요.
무수분 수육은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인데, 이번에 산 고기가 비계도 적당히 있어서 더 부드러웠습니다 ^^
얼마전 본가에서 보내온 굴김치랑 같이 먹으니 환상 조합 ~!! ㅋㅋ
번데기탕이냐? 무수분 수육이냐?
그래 결심했어~ 둘다 해먹기로~^^/
후훗 맛있겠군요.번데기에 혼술이라~~
뭐가 더 맛있었나요?ㅎㅎ 번데기 먹어본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어릴적 먹어보고 성인이 되서는 한번도 안먹어 본 것 같아요.
당연히 제조원가가 높은 수육이지요 ㅋㅋ
번데기는 저도 십년만에 먹어봤네요 ㅎㅎ
번데기 자주안먹으니..가끔 술안주로 나올때 먼가 싶긴하더라구요..^머든 익숙해져야 함~~
When I grow up I want to be a dinosa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