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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터뷰 집 이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대학생 윤상훈> - 후배 "윤상훈"을 하늘 나라로 보낸 지 벌써 2년, 그를 다시 추모하며...
실은 크게 감흥이 없는 건 그분을 몰라셔겠죠.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떤 삶을 살면 주변에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이런 작업을 하려고 할까. 그리고 그 기억을 한 권의 책으로 남길까. 윤상훈이라는 사람은 꽤 괜찮은 삶을 살았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 봅니다. 우리 주변에 누군가를 떠나 보낼 때 이런 작업을 해보면 어떨까. 그의 삶을 기억하는 이들이 그에 대한 이야기를 모으고 써서 마지막 선물로, 그리고 오랜동안 그를 이런 방법으로 기억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 말입니다.